청자몽의 하루
잔업주부의 일상 : 꽃이 이쁘게 피고 지는 계절, 심지어는 길가에 들꽃도 이뻐요. [얼룩소 갈무리] 본문
2022년 4월 27일
제목 : 잔업주부의 일상 : 꽃이 이쁘게 피고 지는 계절, 심지어는 길가에 들꽃도 이뻐요.
정신없이 자잘한 일을 해치우다보니, 어느덧 잔업1부를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아까 낮에 점심 먹기 직전에 둘러본게 전부인데...
오늘도 못한 일은 내일로 슬프게(?) 미뤄두는 잔업주부입니다.
아까 청소기 돌리면서, 그래도 오늘은 꼭 이러저런걸 써볼까 했는데.. 결국 먼지처럼 시간이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밖에 놀이터 애들이 지르는 비명소리는 제가 지르고 싶은 소리입니다.
할 수 있는데까지 해놓고, 못하는건 미루고.
그래도 오늘 해야할 최소한 일은 해놓았으니, 잘했어. 잘했어. 셀프 칭찬을 합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곧 여름이죠.
그런데 여름이 문제가 아니고.. 흑흑. 곧 오늘의 잔업 2부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꼬마를 데리러 가야되겠네요.
그래도 오늘 큰사거리 가서 도화지도 사고, 길가 꽃구경도 했으니 감사하며 마무리를 합니다.
잔업 1부는 주로 '노동'에 해당한다면, 2부는 '육아+요리' 등 난이도가 더 올라갑니다.
어제 저녁에는 아이에게 3번 화를 내서, 마이너스 300점이었는데.. 오늘은 화를 덜 내야지 결심도 해봅니다.
밖에 놀이터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귀에 꽂힙니다. 나간다. 나가. 내가..
얼룩소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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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자잘한 일을 해치우다보니, 어느덧 잔업1부를 마무리할 시간이 됐습니다. 아까 낮에 점심 먹기 직전에 둘러본게 전부인데... 오늘도 못한 일은 내일로 슬프게(?) 미뤄두는 잔업주부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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