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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건, 멋진 일이다. [얼룩소 갈무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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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건, 멋진 일이다. [얼룩소 갈무리]

sound4u 2023. 7.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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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3년 6월 22일



제목 :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건, 멋진 일이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고 느낀 점을 정리해봤다.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건 굉장히 멋진 일이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라는 에세이를 읽다.
3주 안에 읽고 반납했다.

정해진 기간 안에 후다닥 읽고 반납을 했다. 다 읽은 기념으로 찍었다. 끈으로 된 북마크가 있어서 좋았다. ⓒ청자몽 (&lt;직업으로서의 소설가&gt;, 무라카미 하루키, 현대문학, 2016)



원래는 다 읽고, 아이 친구의 엄마와 읽은 느낌을 나누려고 했는데.. 변수가 생기고 말았다. 그 아이가 놀이터에서 자꾸 딸과 부딪히는 바람에, 서로 피하게 됐다. 그래서 느낌 공유는 물건너 가버렸다. 그것 때문에 열심히 읽은건데.. 할 수 없다. 그래도 덕분에 3주 안에 다 읽고 정확하게 반납을 했다.

그래서 책을 읽고나서 느낀 점을 글로 정리한다.



  • (특별할 것 없이) 꾸준히 하는 것이 답이다.

굉장히 유명하고, 여러 소설을 30년동안 꾸준히 써온 작가의 비법은 그냥 꾸준히 하는 것이었다. 일상은 늘 같고, 작업량 또한 꾸준했다. 별거 없었다고 말하지만, 별거 없는게 아니었다.
무슨 일인가를 오랫동안 꾸준히 한다는건 정말 엄청난 일이다! 기라성 같이 나타난 신인은 많지만, 꽤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꾸준히 계속 소설을 쓰는 사람이 흔치 않다고 했다. 소설만 그렇겠는가..



  • 일상적인 방법 말고, 나만의 방법을 찾자.

영어로 소설을 쓴 다음, 일본어로 바꿔썼다고 했다. 첫 소설을 그렇게 써보고는, 뭔가 큰 깨달음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번역체임에도 불구하고 술술 편하게 잘 읽혔다. 문장이 짧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본인의 장점이 글로 잘 옮겨진듯 했다.



어떤 느낌을 받고, 그게 맞아!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다. 도전정신.
이거다 싶은 확신이 들면, 믿고 꾸준히 나아가는 것 같았다. 약간의 어려움이나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 있다해도 과감하게 떨치고 전진하는 도전정신이 있어서 오래도록 반짝이는 소설가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 무기력을 이기고, 나도 할 수 있다.


책에 밑줄 쳐서 남겨두고 싶은 구절이 많았지만, 빠듯하게 읽어야해서 그러지 못해 아쉽다.
책장을 덮고나서 문득 든 생각은,
뜬금없이 '나도 할 수 있다'였다.

핑게대고 하지 않는 일들, 도전조차 하지 않는 여러 일들이 머리 속을 스쳐지나갔다. 매일이 참 귀찮고 지친다고만 했던 것도 후회가 됐다. 하루하루가 쌓여, 작품이 되고 역사가 되는걸텐데.. 참 허투로 알고 대충 살아버렸구나 싶다.

도저히 다 읽지 못할 것 같던 책도, 결국엔 이렇게 읽을 수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알 수 없는, 무기력을 잠시 털어내야겠다.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놓지 않고
매일 꾸준히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얼룩소 원글 :
https://alook.so/posts/a0tmM2G?utm_source=user-share_Dotdl1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건, 멋진 일이다. by 청자몽 - 얼룩소 alookso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고 느낀 점을 정리해봤다.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건 굉장히 멋진 일이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라는 에세이를 읽다. 3주 안에 읽고 반납했다. 원래는 다 읽고,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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