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큰 병원 검사 : 피검사, 간섬유화 검사, 초음파 검사 본문
큰 병원 검사 : 피검사, 간섬유화 검사, 초음파 검사
6시 30분 기상
9시까지 가야하는데, 병원까지 1시간반 걸리는 곳이라 준비하고 집에서 6시 50분에 출발했다.
버스와 지하철
버스가 오자 무법지대가 됐다. 더 늦게 온 사람들이고 뭐고 마구잡이로 탔다. 서서 가다가 제일 뒷자리에 겨우 자리가 나서 몇 정거장 앉아서 갔다. 7시반 9호선이 미어터진다.
8시 20분
병원에 도착해서 수납하고, 피검사를 갔다. 대기가 30명이 넘었다. 피검사는 그래도 양호한거였다. 대기부터 검사까지 8분만에 끝났으니까.
간섬유화검사
이건 예약 시간되기 전인 8시 50분에 5분만에 끝났다. 원래 9시에 예약했는데, 굉장히 빨리 끝남
간초음파검사
9시에 접수증을 냈다. 10시 45분이나 되어야 순서가 올거라고 했다. 2시간 가까이를 기다렸다. 졸리고 피곤한데 대기 의자 주변이 시끄러워서 잘 수 없었다.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두어번 내 순서를 물어봤다.
전문의쌤이 몇분 안 계셔서 아주 천천히.. 진행되고 있단다. 11시가 되어서 검사를 할 수 있었다. 병원에 9시에 가서 그렇지.. 원래 검사해야할 시간에 검사한거다.
택시 타고 귀가
새벽에 일어난데다가 검사 때문에 금식을 한 탓에 힘들었다. 그렇지만 수요일이라 12시 50분에 하교라서 앞뒤 생각할 틈이 없었다. 병원 나오자마자 택시 타고 집에 왔다. 하필 택시 아저씨가 빨간쪽 할아저씨라서 ㅠㅠ. 힘들었다. 그때 택시 안이 추워서 입었던 내 가디건은 파란색이었다.
왜 택시아저씨들은 빨간색이실까?
파란색 사람들을 막 욕하기 시작했다. 으.. 집이 왜 먼건가. 먼산만 봤다. 뭐라고 대꾸도 했지만, 잘 안 들리시는지 자기 말만 하셨다.
집에는 11시 57분에 들어왔다.
다다음주에 결과 들으러 병원에 다시 가야한다.
폭풍 집안일 후 하교
삶은 달걀 입에 물고 빨래 돌리고, 우유 한잔과 견과류 한잔, 사과 반쪽을 먹었다. 이불도 갰다. 집안일은 늘 넘쳐난다. 후다닥 하교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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