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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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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나의 이야기

(지났지만) 내 생일

sound4u 2024. 9.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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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났지만) 내 생일

작년 여름에 큰 싸움을 하고, 생일이 더 이상 기쁘지가 않았다. 아니고.. 사실 작년 생일은? 그냥 넘어간거 같다.

찾아보니 셀프 축하를 했었다. 우울하네.
올해도 생일이 다가오니 다운이 됐다. 그냥.. 지나갈까?

고민고민하다가 에이.
그럼 안 될거 같아서, 억지로 잘 보내보기로 했다. 상도 차리고, 케익도 막 사고 그러기로 했다.



# 생일 전 주에


초코 케익을 하나 샀다.

생일 전 주에 초코 케익을 샀다.
딸아이는... 먹지 않았다. 싫단다. 덜 달고 맛있던데.. 싫은가보다.




# 생일 전날

반찬집에서 반찬을 사고, 미역국도 데우고 잘 차렸다.

내가 귀찮고 우울하다고 그냥 넘어가면 진짜로 아무것도 아닌게 될거 같았다.
딸아이와 같이 뚜레쥬르가서 케익도 사왔다.




# 당일 아침


아침에 케익 먹었다.

초는 1개만 달라고 했다.
늘 처음 같은 마음으로 1개만 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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