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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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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생각나는대로

좋은 주말 되세요

sound4u 2007. 9. 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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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금요일 되세요. 이렇게 쓰다보니 한국은 밤 11시 40분. 12시가 다 되어갈거라 제목 바꿨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통에 편도선이 조금 부었다.
목이 꺼끌꺼끌한데 따뜻한 물을 계속 마셔주면 나을거 같다. 소금 양치하고 생강차 끓여마시고 그러면 나을듯 싶다. 전에
"그녀, 가로지르다" 블로그에서 생강차 만드는 법(제목: 겨울의 생강차) 배워서 정말 잘 마시고 있다. 감사하다고 댓글 달아드려야지.

오늘은 금요일이라 내 책상 근처에 높은 분들이(옆방, 앞방) 출타 중이시고 해서 그런지 조용하니 참 좋다. 생각도 팍팍 잘 나고. 마치 월~목요일까지 풀리지 않고 꽉 막혀있던 문제들을 빨리 풀고, 구현하라고 환경이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일이 잘되니 기분이 좋아서 사다리타고 사무실 옥상 위라도 올라가서 "야호!"하고 소리라도 치며 방방 뛰고 싶은 심정이다. 그런데 그냥 참고 가만히 앉아있다. 내 상태를 만화체로 표현한다면 아마 신나서 '음표'그림 한참 나오는 만화 캐릭 정도가 되지 않을까.
기분이 좋으니 변덕스런 날씨도, 그리고 꺼끌한 목도 다 용서가 된다. 좀 화났던 것도 다 용서가 된다. 정말 좋은 일이다.

무척 감사한 조용한 금요일 오전이다.남은 시간도 잘 정리하고 구현하다가 가야지.

추석 휴일 여파로 적응이 안되셨을텐데, 주말에 푹..쉬세요.
명절 끝나고 항상 남던 음식들이 잠시 생각나는군요. 나물 비벼먹고 송편도 다시 데워서 먹었던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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