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슬로우 조깅과 [매일 걷고 혜택 받기] 서비스 [얼룩소 갈무리] 본문
얼룩소에 쓴 글입니다.
2024년 12월 20일
제목 : 슬로우 조깅과 [매일 걷고 혜택 받기] 서비스
하루 10분 '슬로우 조깅'을 시작한지 10일이 조금 넘었다. 걸으면서 현금 받기 서비스 2개도 신청해서 앱을 종종 들여다본다.
슬로우 조깅
천천히 달리기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내 피드에 올려준 영상 중에 눈에 띄어서 클릭을 했다. 천천히 달리기? 그게 그렇게 좋다고? 보면서 나도 한번 해볼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
https://youtu.be/sEzYR3hhCA0?si=yw0oRzna4zcO-RVh
원래 할 줄 아는 운동도 없는데다가, 무릎이 안 좋아서 운동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얼마전 어깨 통증으로 통증의학과 치료를 받고나서 정신이 번쩍 들던 차였다. 뭐라도 해야지. 그러던 중에 이 영상을 봤다.
많이는 못해도 매일 조금씩 해보자.
그러고 아이 학교 등교, 하교 갈 때 10분씩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놀랍게도 열흘 조금 안 되는 시간동안 변화가 일어났다. 무릎이 덜 아픈거다! 바람이 차가워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고질병처럼 무릎이 아팠는데.. 확실히 덜 아프다.
영상을 보며 솔깃했던 것은 걷기만으로는 근육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말이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이 감소된다고 하던데... 근육을 키우는건 둘째치고 근육이 소멸되지 않도록 유지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겨우 10분 뛰듯이 걸으면 힘들까? 싶지만.. 숨이 찼다. 그냥 걷는 것보다 확실히 운동이 되고, 마구 달리는 것보다 덜 힘들다. 뛰는 포즈로 걷는 속도 비슷하게 달리면 꽤 달릴만 하다. 조금 익숙해져서, 일주일에 한번은 아주 길게도 뛰고 있다. 뛰다가 힘들면 잠깐씩 걷는다.
언제까지 슬로우 조깅을 할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한 계속 할 예정이다.
매일 걷고 혜택 받기
카카오뱅크앱과 신한은행앱
01
카카오뱅크 - 매일 걷고 혜택
: 일반모드와 걸으면서 마라톤
어느날 문득, 카카오뱅크 앱에 광고가 뜨길래 클릭했다. 보통은 광고를 클릭하지 않는데, 춘식이가 웃고 있길래 넘어갔다. 걸으면 현금을 준다는 서비스였다. 카카오뱅크 > 혜택 탭을 클릭해도 서비스를 볼 수 있다.
그냥 걷기만 해도 현금을 주는데, '걸어서 마라톤 완주하기'를 선택하면 현금을 조금 더 받을 수 있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걷기 마라톤을 신청했다. 마라톤을 선택한 경우, 1000보를 걸으면 춘식이에게 물병이 생긴다. 물병 클릭하면 3 ~ 5원이 생긴다.
마라톤 기간은 7일이며, 7일이 끝나고나면 자동으로 '일반 모드(물병 대신 고구마가 주어지는)'로 전환된다. 다시 '마라톤 완주하기'를 신청하면 걷기 마라톤을 시작할 수 있다. 마라톤 완주하고 나면, 조금 큰 금액(50원 이하로 추정됨)의 현금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걸으면서 마라톤 완주하기 2주차다.
카카오뱅크의 걷기 서비스는 나이 제한이 없다.
02
신한은행 - 50+ 걸어요
: 만 50세 이상만 신청 가능
이 서비스도 걸으면 현금을 주는 서비스다.
만 50세 이상만 신청가능하다. 2025년 12월 31일까지 서비스한다고 한다. 하루에 8899보 이상 걸으면 5 ~ 15원을 랜덤하게 준다. 매월 7일에는 목표 달성하면 100원을 준다고 한다.
카카오뱅크 서비스와 달리 신한은행 서비스는 걷기 전에 반드시 앱을 한번 실행해줘야 한다. (내 핸드폰에서만 일어나는 오류사항인지?) 실행 안 시켜주면 걸음수가 기록이 안 된다.
천천히 뛰고, 부지런히 걷는 삶
"땅을 파봐라. 돈이 나오나."
라는 말이 있는데, 열심히 걸으면 몇 십원이라도 생긴다. 걸으면서 건강해지고, 돈도 생기고 나쁘지 않은듯 하다. 어느 회사 광고 멘트처럼 '걸으면 돈이 된다.(내 걸음이 돈이 된다.)'
오늘도 걷고, 뛰고를 반복한다.
원글 링크 :
https://alook.so/posts/YytDaoq?utm_source=user-share_Dotd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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