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근황토크 : 정월대보름(D-1)/ 겨울방학 5주차 초등 1학년 엄마의 '돌밥'과 여전히 밀린 일들 본문
근황토크 :
- 정월대보름(D-1)
- 겨울방학 5주차 초등 1학년 엄마의
'돌밥'과 여전히 밀린 일들
# 정월대보름(D-1)
내일이 정월대보름이라더니...
어제 잡곡밥을 먹었고, 오늘은 건나물밥을 넣어 밥을 비벼 먹었다. 아침에 먹으려고 땅콩과 호두를 사두었다. 이빨로 깨물어 먹고, 호두까기로 쪼개 먹어야지. 머리 속에 온통 먹는 것 생각이다. 먹는게 중요해서다.
# 겨울방학 5주차 초등 1학년 엄마의 '돌밥'과 여전히 밀린 일들
겨울방학이 7주였다.
1월 9일에 종업식을 하면서 방학이 시작됐다. 3월 4일까지 7주간 쭈욱 방학이다. 헉.. 헉. 중간에 일주일동안 설 연휴이기도 했다. 헉.
돌아서면 밥을 차려야한다.
일명 '돌밥'이다.
밥을 먹으면서, 다음 끼니에는 뭘 먹지. 그 다음에는 뭘 먹지. 머리에 온통 먹는 생각이 가득하다. 무시할 수 없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는게 엄청 큰 일이었다는걸 절감한다. 감사했는데... 너무 당연히 여겼다. 5주간 밥밥밥... 을 생각하며 밥을 해야하는 시간이었다.
근데, 처음 1주일이 힘들지. 이후에는 그냥 하루하루 어찌어찌 먹고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없어진거 빼고는 늘 비슷한 하루다.
글 백업하느라고 보름동안 무척 바쁘고.
명절 지나고.
한 2주가 대충 지나고보니, 어느덧 5주차다. 이제 2주하고 며칠만 더 지나면 새 학기가 시작된다.
늘 비슷한 일상에 '글쓰기'만 한달동안 하지 않은거다. 막상 안하고보니 글쓰기가 꽤 큰 부분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에혀..
글쓰기는 강력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
그런게 사라졌지만, 그래도. 흠. 어쨌든.. 원래처럼 부지런히 써보자. 아니고. 4월 20일까지 대충 쓰다 말다해도 되고.
3년치 밀린 육아일기(8권 밀려있다)도 부지런히 써보자. 유튜브 보는 시간을 줄여야할텐데. 그게 잘 안 된다. 시간 쫓기면서, 읽어보겠다고 빌린 장편소설도 있다. (20권짜리인데, 이제 2권째.) 아오. 모르겠다. 하나씩 하다보면 뭐.. 되겠지. 아니면 또 밀리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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