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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갈무리

초2 딸아이, 점점 언니가 되어간다 : 사진 찍히기 거부/ 자기 의견이 또렷해지다

sound4u 2025. 12.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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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딸아이, 점점 언니가 되어간다 : 사진 찍히기 거부/ 자기 의견이 또렷해지다

 

이제는 사진 찍히는걸 싫어해서..

2017년생 딸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고, 내년에 3학년이 된다.

며칠 전에 생일이 지나서 만으로 8살이 됐다.

(이제는 없어졌다고는 하나, 그래도 통상적으로 불리는) 그냥 나이로 현재 9살이지만, 해 넘어서 10살이 된다. 그러니까 이제 곧 두자리수 나이가 되는 셈이다.

아직 얼굴에 아기 때 얼굴이 보이고, 손도 여전히 참 작지만.. 그래도 나이는 학년별로 먹는게 맞나보다. 사춘기까지는 아니지만, 사춘기에 가까워 가는 중이라고 종종 느낀다.

이렇게 작고 아기아기한데, 곧..
둥지를 떠나 멀리 멀리 날아가겠지. 한 10년도 남지 않은건가. 20살 되면 어른이라 불릴텐데.

마냥 애 다루듯 하면 안 되고, 이럴 때일수록 존중을 해줘야 한다는 생각도 같이 든다. (나도 글처럼 말과 행동이 일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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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사진 찍히는걸 몹시 싫어한다.
아니 거부한다.

그래서 아이 사진으로 차고 넘치던 내 핸드폰 앨범에, 아이 사진 한장 없이 넘어가는 날도 늘어간다. 이래서 선배맘들이 찍을 수 있을 때 많이 찍어두라고 했나보다.

밀리고 또 밀려버린 육아일기가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지금은 2023년 2월 사진을 정리 중이다. 유치원 6살반(7살 초반)의 아이 모습을 보니, 또 새롭다. 덕분에 지금과 같지만 앳된 아이를 볼 수 있다.



하긴..
나도 누가 맨날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사진을 찍어댄다면 싫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러고보면 자기 생각 말하는 것도 그냥 둬야할 것 같다. 싫을 수도 있지.

나도 어쩌면 그렇게 자랐을텐데..
(나 자랄 때는 사진기 자체가 귀해서, 사진 찍힐 일이 많지 않았다.)(내 의견 자유롭게 말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 인정하고, 존중해주자.


쓰고보니 다 자연스러운 일이네.
서운해 하지 말기를..

아이는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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