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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쓸게 너무 많아서, 도리어 쓸게 없는 날.. 맨날 그런 날. 허구헌날이 그렇고 또 그런 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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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게 너무 많아서, 도리어 쓸게 없는 날.. 맨날 그런 날.
허구헌날이 그렇고 또 그런 날
쓰고 싶은게 많다.
너무 많다.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라,
엄청 많다. 차고 넘칠 정도로 마아아않다.
그런데
이상한건
쓰기가 싫다.
그냥 싫은 정도가 아니라..
몸서리쳐지게 싫고,
그리고 지겹다.
1일 1글
나는 내가 만든 감옥 속에
매일 허우적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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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안 쓴다고 뭔일이 생기지 않는다.
그건 마치 글 쓴다고.
엄청 열심히 쓴다고 갑자기 100만원이 생기지 않는거랑 같다.
맨날 써도.
정말 쓰고 싶지 않아서 겨우 몇줄 써도 1센트고,
기분 좋아서 다다다다 엄청 많이 써도 1센트다.
돈 때문에 쓰니까,
돈 때문에 쓰기 싫지.
1일 1글
내가 내 감옥을 만들고, 내 사슬을 만들어 내 발목에 채운게야.
....
라면서도
꾸역꾸역 오늘 글을 쓴
나를 겁나 칭찬한다.
미쳤다.
그렇지만 오늘도 잘했다.
이만하면 진짜 잘한거야.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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