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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크리스마스 장식을 찍어보다 본문

[사진]로드아일랜드(2006~2012.4)/기타

크리스마스 장식을 찍어보다

sound4u 2007. 12. 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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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생긴 값비싼 유기농 위주로 파는 수퍼마켓 - Whole food.
여기서 파는 것들은 모두 비싸다. 그래서 나같은 서민이 사기에는 솔직히 좀 부담스럽다.

난 주로 고기 요리해놓고 파는 코너가서 딱 2인분 먹을만치 사거나, 닭꼬치 2개 사서 먹든가, 아니면 조각케익 파는 코너가서 1개 사가지고 희희낙낙하고 나온다. '본젤라또' 아이스크림도 먹을만하다. 조각케익 진열대 앞에 가면 구경하기만 해도 신나고 좋다. 뭘 살까 고민하기 이전에, 이렇게 예쁜 케익들 앞에 서있는 내 자신이 너무 행복하고 좋다. 과자나라(케익나라)에 구경온 기분이랄까.

오늘도 닭꼬치 2개를 사서 먹고 나오다가 크리스마스 장식이 하도 예쁘길래 찍어봤다. 닭꼬치 2개 달라니까 고기 코너 직원이 장난스럽게 '안되' 고개를 흔들흔들하다가 픽.. 웃으면서 상자에 담아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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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장식 걸게. 후레시가 터져서 조금 번져보인다.
크리스마스는 겨우 하루인데.. 무려 한달전부터 장식해놓고 좋아라 한다. 의례히 그렇게 하는 모양이다. 사지는 않더라도 마트나 가게들에 전시되어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은 보고만 있어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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