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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정말 오랫만에 동네 산책하다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정말 오랫만에 동네 산책하다

sound4u 2008. 1. 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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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유달리 몸이 찌뿌둥한듯 싶어서 오늘부터는 무조건 30분씩 산책을 해보기로 했다.
우선 몸이 허하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먹는걸 잘 먹자! 하면서 신경써서 저녁을 준비해서 얌얌 먹었다. 그래봐야 저녁 메뉴는 김치국스러운 김치찌게(참기름 한숟가락 더 넣었더니 끓일때 참기름 냄새난다고 구박받았다. 귀신같이 아네.)와 계란말이, 오이무침이었다. 계란말이는 여러가지를 넣어서 두껍게 만다고 말다가 뒤집을때 실패해서 옆구리가 다 터져버렸다. 오이무침은 약간 싱겁게 됐다. 김치찌게에는 그래도 참치 한캔을 넣었다.

먹고 설겆이한 후에 옷을 따뜻하게 입고 아파트를 나섰다. 나올때는 알싸하니 좋던 바람이 점점 차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헥헥.. 숨이 차다보니 찬바람도 좋았다. 원래 30분만 돌 거였는데 1시간 가량 돌았다. 한때는 규칙적으로 산책했었는데, 참 이래저래 구찮다는 이유로 미루고 미루다보니 아예 안하게 되었다. 별로 걸을 일도 없는데.

간만에 돌고왔더니 피곤이 살짝 몰려온다. 약간 피곤한 화요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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