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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무척 춥고 또 쌀쌀한 바람이 부는 .. 월요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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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추운 날이었다. 영하 8도, 체감온도 영하 13도. 뭐 이 정도의 날씨였다.
바람도 어찌나 불던지 눈이 살짝 맵기까지 했다. 한 일주일만에 보는 해가 좋긴 좋았는데. 추워서 좋은게 그만 반감되고 말았다.
월요일은 월요일인지라 약간 늘어지는 하루였다.
남대문 화재가 생각나서 조금은 우울한 날이었다. 멀리 있는 나도 이런데 한국에 있는 사람들 남대문을 가본 사람들 근처 근무하는 사람들 TV로 보는 사람들 얼마나 우울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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