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3일만에 다 보다... 감동적이다 작년에 "미디어다음"에서 연재되었던 만화 '브이'..를 다 봤다. 3일만에 후딱 보았다. 인터넷을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 책(만화책도...)은 손으로 넘겨서 봐야 좋다.. 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보는내내 참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이 만화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니 기대가 된다. 원작의 묘미를 그대로 살려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괜히 원작에 칼대는 일; 편집당하는 일 ..없었으면 한다. 태권V는 역시.. 멋지다. 깡통 로봇들의 약진 70~80년대에 나왔던 태권V에서는 이 깡통 로봇이 미약한 조연 정도 역할이었던거 같은데, 만화 에서는 꽤 비중있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한 녀석이 아니다. 떼를 이뤄서 다닌다. 사람이 깡통을 뒤집어 쓴게 아니라 진짜 로봇이다. 머리에 쓴..
그녀, 가로지르다에서 가져온 기도. 출처는 확실치 않으나 어느 목회자의 기도라고 한다. - 2007년 7월 4일. 하느님, 제게 제가 바꿀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일 느긋함을 주소서.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은 변화시킬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두 가지를 서로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God, grant m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2008년 3월 6일. 위에 기도는 작년 7월에 다른 분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인데, 무심결에 다시 꺼내 보게 되었다. 뭔가 막연한 불안함.. 떨쳐냈으면 한다. 사람은 용감해야 한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왠지 유치할거 같아서 안 봤다. 꼭 김빠진 사이다 모양 ..에 갈수록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다. 그저 애들 영화려니 하면서 별 기대없이 봤다. 영화 나올때마다 쑥쑥 자라는 아이들. 정말 많이 컸구나 싶었다. 영화는 학교를 통제하려는 장학사와 그에 맞서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꽤 큰 줄거리를 이루고 있었다. 문제의 장학사 아줌마. 전에 학교다닐때 보았던 어떤 선생님이나 교수님과도 같은 분. 인종과 나라를 막론하고 이런 분은 어디나 꼭 있는 모양이다. 머리모양. 분홍옷만 고집하고, 이것도 하지마 저것도 하지마 하면서 맘에 들지 않는 모든 것을 규칙으로 만들고, 다 큰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애들처럼 자기 뜻대로 우겨서 되지 않으면 히스테리 부리는게.. 허..참. 아이들은 계속 당하고만 있다가 ..
오늘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IE toolbar에 나오는)랑 달리 오후가 되니 "쨍!"하고 해가 떴다. 햇살이 얼마나 좋던지. 컴컴한 내 자리에서 일만 하고 있기에는 아까웠다. 2시쯤 밖에 나와서 크게 기지게를 켰다. 아흐흐... 얼마나 좋던지. 최고 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갔다. 완연한 봄 느낌이었다. 바람이 조금 쎄게 부는게 아쉽긴 했지만. 쏟아지는 햇살을 맞고 있으니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세상에 용서 못할게 아무것도 없을거 같았다. 기분이 참 좋은 오후였다. 머리가 아파서 그렇지...
태권V가 곧 실사영화로 제작된다고 한다. 2009년, 내년 하반기에 제작될거라고 하는데.. 실사 영화에 쓰여질 데모 동영상이나 이미지들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었다. 2008/02/10 - [가져온 이미지] - 두둥!! 태권 V 실사 데모 영상과 이미지들!!! 2008/02/14 - [가져온 이미지] - [펌]태권 V 관절 동영상 - tag story에서 가져왔어요 "미디어다음"에서 연재되었던 '브이'라는 만화를 기초해서 영화를 제작한다고 했다. 그래서 한번 봐야겠다. 마음을 먹던 중 어제부터 보기 시작했다. 총 59화인데 이제 15화 정도 봤다. 그림 참 잘 그렸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1970년대 중후반에 했던 태권V를 탔던 주인공의 30여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려낸 부분이나 2010년 가까운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