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금쪽같은 토요일이 가고 있다; 45분 남았네. 금요일날은 비오고 안 좋더니 오늘은 쨍~하고 해가 나니 정말 좋았다. 아직은 더운게, 여름은 여름인가보다. 글쓸건 몇개 있는데;;; 일을 하는게 더 낫겠다 싶어서 오늘도 눈팅만 하다가 겨우 사진 몇개만 업데이트하고 나간다.
선물받은 꽃을 김치병에 꽂아놓았다. 집에 적당한 병이라는게 김치병밖에 없어서;; 그래도 워낙 꽃이 예뻐서 그런지 병이 슬쩍 감춰진다. 왠지 화분들이 다 살아나는듯. 식물이 좋아요~~ 꽃도 좋아요~~
한 한달여전에 "쌀뜨물"을 희석 안하고 왕창 부어버려서 기존에 키우던 화분들이 죽었다. 내딴에는 영양을 준다고 쌀뜨물 만들어서 준건데, 희석 안하고 바로 부어주다니 거의 농약을 그대로 부어준 격이 되어버렸나보다. 그래서 죽은 화분들만 내리 치우다가 요 근래에 마트에서 3개에 10달러(1만원)하는 화분들이 있길래 하나둘 사서 모으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그득하게 되었다. 요새 아침에 일어나면 잠도 깰겸 이 녀석들 있는 쪽으로 와서 멍..하니 앉아있게 된다. 보기만 해도 뿌듯하다. 화분받침대로 사용하고 있는 수저꽂이랑 와인꽂는대도 제 역할을 거뜬히 잘하고 있는듯.. 보기 좋다. 이번에는 죽이지 말고 잘 키워야지. 사랑스러운 내 작은 화원... 식탁위에도 2개 놓아두었다. 오른쪽 화분은 너무 인위적으로 생겨서 ..
저기..만남 관련해서 요 일주일새 제 블로그에 댓글 다시는 분! 제발 부탁드립니다. 스팸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저 만남에 관심없습니다. 부탁드립니다. (_ _)
요새 까페글이나 메일 확인하러 포털 사이트 가면 온통 '디워' 이야기다. 나처럼 남의 나라, 시골에 사는 사람한테는 '그림의 떡'이다. 미국 1500개관에서 개봉한다는데 우리 동네처럼 시골에서 할턱이 없다. 보스턴이나 뉴욕쪽에나 가야 볼 수 있을까 말까다. --; 그거 보러 거기까지 가야하는데 ..모르겠다. 디워에 대해 악평하는 사람도 있고 찬사를 보내는 사람도 있고 그런가보다. 한바탕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한판 싸움이 벌어지는듯. MBC 100분 토론에도 나왔다지. 그런 얘기 들으니까 더 보고 싶다. 이 영화 미국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면, 그리고 이 엔딩 타이틀곡 듣게 되면 정말 어떤 생각이 들까 싶다. 괜히 코끝이 찡해지지 않을까. 남의 나라 나와서 살면 다들 애국자가 된다던데. 그 말 아주 틀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