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어제 싸이월드 C2프로젝트 발표회가 있었나보다. 주로 보는 블로그들에는 그 발표회 갔다온 분들이 올리신 발표회장 모습들, 그리고 서비스 그룹장이라는 분과의 인터뷰 등등이 올라가 있었다. 난 미니홈피를 업그레이드하는줄 알았는데 미니홈피는 놔두고 따로 서비스 런칭하는 식으로 할건가보다. 어디 새로 오픈한다면(블로그니 까페니 그런 곳..) 가입해보고 써보는 버릇이 있는데 그게 동하는거다. 싸이월드 안하는데;; 그게 뭘까 궁금하니 오픈한다면 나도 써볼까.. 그런 생각도 들다가 어차피 싸이월드 사용 안하니 그냥 나중에 정 궁금하면 테스트차원에서 들어가볼까 말까..하고 말았다. . . 예전에는 새로 나오는 기술들을 반드시 익히고 응용해야 따라가야되고 그런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이 되니, 반드시 새로 나온 기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버렸다. 화씨로 마이너스가 되는 날까지 보았으니.. 저번달엔 꽤나 따뜻하더니 1월되니까 제대로 겨울이 되어버린 것이다. 손이 시리고 얼굴도 살짝씩 시리다. 손 시려서 호호..하고 손을 불때는 "주머니 속 따뜻한 캔커피"가 생각난다. 집에 가다가 너무 추우면 편의점 들러서 하나 사가지고 집에 갈때까지 만지작만지작 거리면서 부지런히 걸었던 기억이 난다. (편의점 아니면 지하철 자동판매기 같은데서)
블로그 구경하고 가신 어떤 집사님의 촌평. "누가 보면 맨날 삼겹살 먹는줄 알겠어요." @@~ 엥? 왠 삼겹살?? 내 블로그 어디에 그런게 있지? 하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흐흐. 우리집에서 뭘 먹으면 주로 삼겹살 구워서 같이 먹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할 줄 아는 요리가 좀 있으면 다른걸 해서 먹었을텐데 할줄아는게 없으니 삼겹살 구워서 먹은건데~~ 요리라... 원래부터 할줄 아는 요리도 없는데다가 뭐해먹는데 취미도 없고 잘 할 줄도 모른다. 이런건 자랑이 아닌데. 쩝.. 먹고 살려고 하다보니 인터넷으로 요리 검색도 해보고 책도 보고 해먹기는 하는데 별로 신통치는 않다. 잘 못하는걸 아니까 간혹 사람들이 그런걸 물어보나보다. "뭐 먹고 살아요?" ==> 할줄 아는거 대충해서 그냥 대충대충 먹고 살아요~~
작년 이라는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지고 한참 이야기될때 그 소설이 너무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읽었다. 구입할때 라는 공지영씨 수필도 같이 주문했다. 소설은 낯선 구조였고 사형수의 삶이라는 무척이나 낯선 모습이었다. 읽는내내 좀 우울했다. 그리고 수필은 가끔 와닿는 구절이 있기는 했는데.. 역시 읽자니 무척 힘이 빠졌다. 근데 더 나쁜건 다 읽고나서.. 으.. 남는 것이 "우울한 느낌"이었다. 이건 아닌데.. 그런 생각이 들면서 잘못 주문했군. 하고 후회를 했다. 한국가서 비평을 공부하는 친구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공지영씨 글에 대해 이야기하게 됐다. "우리쪽에선 그런 얘길해. '공지영한테 속지말자'..대체 공지영 글에 뭐가 있길래 사람들이 그렇게 사서 읽고 홀리는걸까. 그걸 분석해볼 필요는 있는거 같..
윈도우 "비스타"가 뭔지.. 요즘 zdnet이나 IT관련 뉴스들 보다보면 "비스타"라는 제목들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비스타와 함께 눈에 뜨이는 단어 "ActiveX" .. 좀 모순처럼 보이는건 "비스타"도 MS꺼고 ActiveX 컨트롤도 MS껀데 왜 자기네 운영체제에서 자기네가 만든 컨트롤이 안돈다는건지. 참 이상한 족속이야. 정말. 자기를 자기가 부정하는 모양새라니 ActiveX 한 10여년전, 그러니까 1997년 즈음 한참 COM이니 DCOM이니 MS에서 나온 신개념을 익히느라 바쁠때 보던 ActiveX 컨트롤이라는 녀석. 만들때 손이 많이 갈뿐만 아니라 제대로 개념익힐라면 머리가 좀 아팠었다. 그런데 마치 이걸 모르면 한참 시류에 뒤쳐지는거 같아서 잘 모르지만 낑낑대면서 개념잡을려고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