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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5살 유치원입학생 : (어린이집에 비해) 하원시간 1시간반 단축/ 낮잠 줄이기 하느라 고생/ 뭔가 어린이집하고 참 다르다 11월말생 5살아이(만 39개월)가 유치원에 입학했다. # (어린이집에 비해) 하원시간 단축 처음 이틀은 12시에 하원했고, 그 다음 정규수업 후 특성화수업하기 전 2주동안은 2시에 하원한다. 특성화수업이라고 해봐야 50분이라. 3시에 끝난다. .... 전에 어린이집 다닐 때는 3시 40분에 데릴러 갔다. 그때도 다른 어린이집은 4시에 하원하는데, 여기는 20분이나 빨리 데릴러가네. 하고 툴툴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2시에 데릴러 가야한다. # 낮잠 안 잔다/ 엄청 힘들어 한다 어린이집하고 달리, 유치원은 낮잠을 안 재운다. 훈련시킨다고 입학 일주일전부터 안 재우는데.. 엄청 힘들어한다..
작년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지하철을 타지 않았다. 그리고 1년여가 지났다. 지하철을 타지 않아도 살 수 있는 2020년을 보냈다. 그런데, 월요일에 병원을 가느라고 지하철을 타야했다. 1년만에 타는 지하철은 두려웠다. kf94마스크로 갈아끼고 지하철 타러 갔다. 문이 열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작년말, 구글로고. 크리스마스 로고도 여기에 뭔가 더 추가된 형태였을텐데.. 크리스마스 로고는 갈무리하지 못했다. 요란한 뻐꾸기의 노래. 2021년 소띠해가 밝음을 표현한 로고.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200(구글로고) 2019 새해 맞이(구글로고) 2019 새해 맞이 2018. 12. 31 2019년 새해 로고는 어떤걸까? 파티 준비하는건가? 2019. 1. 1 별 다른건 없고 그냥 깡총 깡총 뛰다가 마는 건가보다.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01/01 - [..sound4u.tistory.com
최근에 자주 보이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갈무리해본다. 10년쯤 지나 2031년(!)에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옛날엔 이랬지 할 것 같다. 가끔 2011년 글 이런거 보면서, '멀지 않은 과거'가 이랬구나 곱씹는게 있듯이 말이다. # 전동킥보드킥고잉, 라임 등 전동킥보드가 많아졌다. 전에는 따릉이(공유 자전거)만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 아파트단지는 한참 인테리어 공사 중아파트단지는 공사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베란다 샤시 바꾸는건 기본이다. 엘리베이터에 인테리어 공사해서 미안하다 하며 기본 3~4주짜리 공사안내문이 붙어있다. 가뜩이나 부실하게 지은 아파트라 많이 먼 집에서 공사해도 아주 가까이 들린다. 집 사는 사람이 많은가? 싶은데.. 듣자하니 코로나19라 밖에 못 나가니까 실내라도 잘..
가끔 가던 집앞 커피집에 가서 커피를 샀다. 적립 내역을 보니, 11월 중순에 가고 석달만에 간거였다. 양도 많고 그냥저냥 먹을만 하다. 발품 팔면 큰사거리에 900원 짜리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안 가게됐다. 운동도 되고해서 그쪽 커피를 더 찾게됐는지도 모르겠다. 이젠 상황이 바뀌어 운동을 할 수가 없다. 다시 계단운동이나 해야할까 싶다. 어쨌든 오랜만에 이 집에 갔다.
어린이집 졸업식(수료식)도 부모없이 했는데, 유치원 입학식도 그랬다. 문앞에서 아이를 들여보내고 나왔다. 처음 이틀은 단축수업이라고 해서 12시에 끝난다고 했다. 12시 10분에 데리러 가면서 급하게 사둔 비누꽃다발을 들고 갔다. 근데 꽃다발은 나만 들고 간거였다. 하원도 겹치지 않게 10분 단위로 한다고 했다. 뻘쭘했지만, 그래도 기념이라고 문앞에서 꽃들고 사진도 찍어줬다. 사진 찍고 그런 것도 우리만 그랬다. 코로나가 바꾼게 많다. 그래도 듣자하니 다른 유치원은 온라인 입학식하고, 온라인 수업한다고 한다. 코로나가 뭔가 많이 바꾼 것 같다.
기사에 뜬 글을 보고, "개인안심번호"라는걸 알게 됐다. 매번 전화번호 적기 찝찝했는데, 잘 됐다. https://1boon.daum.net/weekly/210223"앞으로 출입명부에 이름, 전화번호 쓰지 마세요" 1boon.daum.net
만 39개월. 5살이지만 생일이 늦어서 억울한 5살이다. 빠른 친구들보다 많이 어린 5살이지만, 그래도 5살이라고.. 코로나 중이지만, 유치원에 입학한다. 유치원 가면 낮잠을 자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한방에 끊어버리기로 했다. 우유병 끊을 때도 그랬는데... .... 코로나 중이라 편치 않지만, 유치원에 입학한다. 잘 지냈으면 좋겠다.
소문으로 듣던, 주민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이 생겼다. 다른 동네에는 진즉에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드디어 우리 동네에도 생겼다.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자리를 차지하던 아이스팩을 모았다가 버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