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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큰 용기를 주었던, 책 없는 책 이야기 (알릴레오 북's 30회) : 진짜 용기를 내보기로 결심하게 됐다.
(우선 내 이야기) 엄청난 무시를 당했단 생각에 분했다. 코로나 확진 받고 11일간 병원에 누워 있다가 퇴원했다. 퇴원 후 유치원에 전화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런데 8월 원비는 내셨어요?"라고 되묻는데 충격을 받았다. 유치원에 전화를 한 이유는, 아무래도 코로나 확진 자였으니 불편할까봐 아이가 격리해제 되더라도 2주 더 집에서 데리고 있겠다. 그리고 혹시 유치원에 안 갔더라도 9월 원비를 내겠다. 8월 원비는 낸 상태다라는 내용을 말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학부모한테 다짜고짜 "그런데 8월 원비는 내셨어요?"라니. 냈다고 했잖아. 대체 사람 말을 뭘로 들은거야? 기선을 제압하겠다는건가? 내가 평소에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사투를 벌이고 온 사람이 퇴원했다고 전화했는데 원비를 묻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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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