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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명절 연휴가 지나서 확진자가 부쩍 늘었다. 라디오 뉴스 들으니 '위드코로나'(with covid-19)하게 되면 하루 확진자 만명이 될꺼라던데.. 두렵다.
기록남김3/ (벽 구멍 뚫기) 개별 난방공사 걱정 한 집당 1시간반씩 걸린다는 첫번째 개별난방공사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 집순이지만 등하원할 때 집을 잠깐 비우는데.. 그 사이에 공사하러 오면 어쩌나. - 아이 유치원 끝나고 집에 올때까지 공사 다 안 끝났으면 어쩌나. - 공사 중간에 아이 데릴러 가야하면 어쩌나. - 종일 벽 뚫는 소음에 시달려야겠구나(1 ~ 15층까지 다 뚫는다니..) 그런 걱정은 접어야지. 어떻게 되겠지. 라고 예약글을 남긴다. 어차피.. 이 글이 발행된 때에는 이미 공사가 다 끝난 상태일꺼다. 관련글 : 2021.09.25 - [[사진]풍경,터/집] - 기록남김1/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지금 사는 아파트 기록남김1/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지금 사는 아..
벌써 18년이나 됐다. 오래됐다. 2년 후에는 20주년인데... 그때 뭐 어디라도 갔다 올 수 있으려나. 코로나 확진자 3천 시대. 2023년 9월 27일에는 더이상 코로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있기를...
샴푸 덕분에 흰머리가 갈변이 많이 된 것 같지만.. 그래도 뒤쪽으로는 얼마나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뒷머리를 찍어봤다. 이 정도로 묶이는구나. 위에서 보면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 속머리는 아직도 하얗다. 하얀빛이 덜해졌을뿐... 결론은, 반묶음머리는 집에서만 하는걸로... 머리 묶고 있으면 아프다. 삔도 아프다. 머리는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게 좋다. 밖에 다닐 때는 그냥 다녀야지.
기록남김2/ 1998년 완공 후 한번도 안 바뀐, 이 집의 흔적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아파트 리모델링하는게 유행인 모양이다. 베란다 샤시 바꾸는건 기본이고, 내부 인테리어 바꾸는 집도 허다하다. 그런걸 보면... 1998년 완공 후 한번도 내부를 바꾸지 않은 이 집은 정말 골동품스럽다. 나름 흔적을 남겨본다. 글자가 많이 희미해졌다. 23년의 세월이 느껴진다. 언제 살던 사람이 붙여놓은건지. 이런걸 이렇게 모든 찬장에 다 붙여놨다. 떼기 귀찮아서 놔뒀다. 시장통 들어가는 입구에 분식집. 여긴 아직도 있다. 6년 살면서 딱 한번 가봤다. 관련글 : 2021.09.29 - [[사진]풍경,터/집] - 기록남김3/ (벽 구멍 뚫기) 개별 난방공사 걱정 기록남김3/ (벽 구멍..
기록남김1/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지금 사는 아파트 21세기를 훌쩍 지난.. 2021년 현재. 중앙난방으로 난방을 하는 우리 아파트. 아니.. 지금 사는 아파트. 1998년에 지었다고 하는데, 겨우 23년만에 낡은 아파트 축에 들어버린 노후된 아파트다. 올해 들어 개별난방으로 전환한다고, 아주 요란하게 광고하고 진행 중이다. 아파트 게시판에 나온 사진을 갈무리해본다. 이것 또한 추억이 되려나. 관련글 : 2021.09.29 - [[사진]풍경,터/집] - 기록남김3/ (벽 구멍 뚫기) 개별 난방공사 걱정 기록남김3/ (벽 구멍 뚫기) 개별 난방공사 걱정 한 집당 1시간반씩 걸린다는 첫번째 개별난방공사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 집순이지만 등하원할 때 집을 잠깐 비우는데.. 그 사이에 공사하러..
모다모다 샴푸 사용 4주, 갈변 과정 (사용 전/ 2주/ 4주) 4주간의 변화를 한 눈에... 모다모다 샴푸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 되었다. 샴푸 사이트 초창기(8월초) 사기 정말 힘들었는데, 요새 들어서는 사기 쉬워진듯 하다. 많이 만들고 있나보다. 샴푸로 머리를 감자마자 갑자기 까매지는게 아니라, 서서히 갈변이 되어간다. 4주차에 들어서는 자연스러워졌다. 이정도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돈 많이 버시고, 개발하신 분도 더 돈방석에 앉으세요.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223 모다모다 샴푸 : 공식몰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샴푸하면 염색된다는 샴푸/ 8월 2일부터 구매 가능 모다모다 샴푸 : 공식몰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샴푸하면 ..
추석 구글로고가 작년꺼처럼 아이들 그림체다. 시나브로... 추석도 끝났다. 이제 서서히 추울 일만 남았구나. 미세먼지도 곧 몰려올테고. 그래도 좋은 날씨의 10월을 기대한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908 (구글로고) 2020 추석 아이들이 그린 그림 같은 로고였다. 왠지 정겹다.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4099 [구글로고] 2018 추석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 적당히 서늘하고 살짝 따가운, 좋은 가을. 풍성한 한가위 연휴 되세요.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3115 (구글로고)2015 추석/ 한글날 2015 추석 구글로고 ..
지난주에 그동안 두달여 재밌게 보았던 가 끝났다. 현실에 없을 것 같은, 친절하고 따뜻한 의료진들이 나오는 드라마였다. 환자들도 다들 좋은 분들이고. 간혹 나쁜 사람도 있었지만... 보면서 문득 스쳐간 옛날 병원 관련 기억도 나곤 했다. 너무 바쁜 와중에 밴드연습까지 하는, 40살 넘은 끈끈한 5명의 우정과 사랑은 비현실적이어서.. 거의 판타지였다 쳐도. 다른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은, 응급실 의료진의 노고/ 간호사들의 고생/ 인턴이나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좌절담 등등이 나와서 그 부분은 좀더 눈여겨 보게 됐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런 의료진들이 아주 없는건 아니다. 저번에 코로나 걸려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돌봐주셨던 간호사님들하고 의사선생님이 생각났다. 나야 10일이면 퇴원하니까 괜찮지..
집 근처 해피랜드 상설할인매장 폐점 후 건물을 철거하는 중이다. 건물 3개 중에 1개는 철거된 상태고, 나머지 2개는 부수는 중인가보다. 늘 설이나 추석 때면 할인을 해서, 흘끔거리며 다니다가 들어가서 결국 한보따리 사곤 했었다. 이제 아이가 커서 주니어 옷 파는 가게에 가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추석이 되니 왠지 옛날 생각이 났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900 구로디지털단지 해피랜드 상설할인매장 폐점 집 근처 해피랜드 상설 할인 매장이 문을 닫았다. 해마다 명절 즈음에는 솔솔한 세일도 해서 좋았는데.. 아쉽다. 본사 이전 때문이라던데... 코로나 때문에 못가본지 꽤 되긴 했다. 아이가 34개월 sound4u.tistory.com
하필 코로나를 옮겨준 미장원 원장님이 했던 질문이다. (당시에는 하루 확진자 1,800명이었다) "하루 확진자가 저렇게 많다는데, 왜 내 주변에는 코로나 걸렸다는 사람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당시 그 질문(투정)을 듣는 순간 쎄함을 느꼈다. 입방정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저런걸 저렇게 쉽게 입밖으로 내다니. 무서운 세상에.. 그리고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됐다. 내가 코로나로 고통을 받고, 완치 후에도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깨달은게 있다. 어쩔 수 없이 알려진거면 모르지만, 스스로 내가 코로나 걸렸다가 나았어요. 하고 말하고 다닐 필요는 없다. 미치지 않고서야.. 낙인도 이런 낙인이 없다. 그래서 주변에 없는 것처럼 보이는거다.
추석이라고 카카오톡 스프레시 화면이 바뀌었다. 그래도 추석이구나. 이번에도 코로나로 추석 같지 않은 추석이다. 그래도.. 추석이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994 카카오톡 크리스마스 스프레시 : 그래도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다. 카톡 배경창에 눈이 내리고, 앱을 켜니 크리스마스 스프레시가 떴다. "슬픔을 이제는 모두 잊고 오늘을 즐겨 봐요.(징글벨락 중에서)"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4902 카카오톡 스프레시, 2020 추석 라이언 추석 스프레시 화면이 귀여워서 캡쳐했다. sound4u.tistory.com
코로나 확진, 병원 입원했을 때 같은 병실의 환자들 이게 벌써 한달 전 이야기라니.. 시간 참 빠르다. 병원 입원했을 당시에는 아프고 힘들어서 글 한줄 쓰기가 버거웠다. 그래도 머리 속으로, 나중에 정신 좀 들면 꼭 써야지 했던 이야기가 있다. 바로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분들에 대한 이야기다. 4인 병실에 10일동안 있으면서 만난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 새벽 4시반 불켜고 옷장 정리했던 환자분 입원한 다음날 새벽 4시반에 갑자기 앞자리 환자분이 보조불을 켜고 부시럭부시럭 옷장 정리를 하시는거다. 어리둥절하면서 불쾌했다. 알고보니 그날 퇴원하시는 분이었다. 당시에는 이해가 안 됐는데.. 막상 내가 퇴원 날 받아놓고 보니 이해가 됐다. 병원 입원 처음 하셨나보다. 아무리 일찍 퇴원해도 11시 이후인데.. 새..
코로나 완치 이후.. 낙인 이번주 월요일, 아이가 거의 40여일만에 등원을 하고 피곤해서 9시쯤 잠이 들었다. 밤 10시에도 아까워 못 자던 아이인데... 첫날 꽤 피곤했던 모양이다. 덕분에 남편이랑 오랜만에 이야기를 하게 됐다. 나는 보건소와 주민센터에 서류 떼고, 생활지원금 신청하러 간 이야기를 했다. 관공서에 코로나 관련 일을 보러가면, 사람이 아니라 '병균' 대접을 받는다는 얘기를 해줬다. 다 나았는데.. 멀찍이 떨어져서 얘기할려고 하고 굉장히 귀찮아 한다. 뭔지 모르게 속상하다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회사에서 지내는 이야기를 들으니, 거기도 만만치 않다. 격리해제 되고 출근한지 3주나 됐는데, 근처에도 안 올려고 하는 사람도 많단다. 자기가 아니라 바로 옆에 직원 보러 오면, 아예 등돌리고 말하..
코로나 완치자, 코로나 생활지원금 신청(주민센터)/ 실비보험 청구 코로나19로 나와 가족 모두 뿔뿔이 흩어져서 3주 가량을 보냈다. 코로나19 완치자로서, 내가 받을 수 있는게 뭔지 확인했다. 주민센터에 생활지원금을 신청해서 받을 수 있고, 실비보험을 청구해서 받을 수 있었다. 01. 코로나 생활지원금 (주민센터) : 자가격리(집에서 격리 또는 병원/ 생활보호소 격리 모두) 해제 후 신청 주민센터에 신청할 때 들으니 돈을 받는데, 1~2개월 걸릴 수 있다고 했다. 02. 실비보험 청구 : 병원이나 생활보호센터 격리 후 신청 가능 * 병원에서 치료 받은 경우 - 입퇴원 확인서(진단코드 기재) - 진료비 영수증 - 진료비 상세내역서 * 생활보호센터에서 격리한 경우 (보건소에서 아래 2가지 문서를 발급받아야 ..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보게 된 짧막한 동영상을 화면 캡쳐를 했다. 정승제 선생님은, 라디오스타에도 나왔던 유명한 일타강사님이다. 본 수업도 재밌게 하지만, 수업 중간중간에 하는 이야기가 새겨들을만한게 많은 분인듯 하다. https://youtu.be/JHWImKUyCnI
#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 2층 옥상 정원 넷마블 신사옥 2층 옥상 정원에 갔다. 연못(?)에 물고기가 헤엄을 치는구나 하고 구경을 하는데... 진짜가 아니라 로봇물고기였다. https://youtu.be/joOTd41AOZ4 로봇물고기가 신기해서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 넷마블 신사옥, 건물 안 화장실 갈겸 1층으로 들어갔다. 천장을 올려다보면 이렇게 물고기가 헤엄치는게 보인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183 구로 지타워 3층과 4층 옥상공원, 파라솔 4개 임시 운영(~6/21) 구로 지타워 3층과 4층 옥상공원, 파라솔 4개 임시 운영(~6/21) 구로 지타워(넷마블 신사옥) 3층과 4층 옥상공원에 놀러갔다. 도보로 딱히 갈만한 곳이 없던 동네에 이런! 좋은 시..
예쁜 다육이는 키우기가 힘들다. 그냥 볕 좋은 곳에 툭 던져놓으면 잘 자랄 것 같은데, 의외로 손이 많이 간다. 물도 적당히 잘 줘야하고, 웃자라면 잘라줘야 한다. 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야 한다. 길게 웃자라면 잘라서 빈 화분에 심어줘야 한다. 이렇게 해서 다육이 화분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
코로나 완치 후 보건소 PCR 재검사 결과 : 음성(정상) 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보건소에 코로나 검사를 다시 받으러 갔다. 코로나 완치자는 재검사 하지 않아도 등교할 수 있다고 하던데.. 아이의 유치원은 검사를 받아서 오라고 해서 가게 됐다. 만약 (코로나 완치 후) 코로나 재검사해서 양성이 나온다면? 정말 무서운 일이었다. 코로나 확진된지 40일 가량이 지났으니 괜찮을 것 같기도 했지만, 아닐 수도 있어서 걱정됐다. 지난주에는 소화도 잘 안 되고, 혈압도 제멋대로였다. 검사는 어찌어찌 받았는데, 결과 나오는 날은 새벽부터 잠이 깨서 덜덜 떨었다. 아이도 무서운지 자다가 오줌을 쌌다. 이런 가슴 조리는 검사를 다시하게 한, 유치원이 원망스러웠다. 안해도 된다는데 굳이 자기네 찝찝하다도 하고 오라니....
(2021.09) 교육청 콜센터에 코로나 완치자 등교 방침을 묻다. 하지만... 어제 서울시 교육청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코로나 완치자의 등교방침이 어떤지를 물었다. 완치자(병원을 퇴원하거나 보호소를 퇴소한)는 별도의 검사 없이 등교할 수 있다. 그게 원칙이라는데.. 분쟁하지 말고, 유치원에 해당교육청에 문의해서 등교방침을 알아보라고 하란다. 하지만.. 원칙은 원칙이고. 음성 나올 때까지 나오지 말라는건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관련글 :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36781 방역당국 "재양성 환자, 타인 감염시키지 않는다"(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전자현미경 사진이다. NIAID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