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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매일 하루치의 고민만 하기로 했다.
이번주 수요일에 개별난방공사를 한다. 6시간 이상 걸리는가보다. 오전 8시부터 시작하는데 18집 모두 동시에 시작해서 동시에 끝낸다고 한다. 그렇다면 6시간이 아니라 그 이상이 걸리는 모양이다. 점심시간 포함해서.. 한 9시간쯤 걸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9시간을 문을 열어놓은 상태로 나는 갇혀있어야 하는건가. 거기다 더 문제는 8시에 이미 등원이 끝났어야 하고, 공사 끝날 때까지(5시가 아니고 6시나 7시까지로 예상) 아이를 데려올 수도 없는거다. 미리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 그냥.. 그냥 하루치 고민만 하자. 미리 고민 하지 말고. 이거 말고도 집안 안팎에 여러 문제나 독감접종 시킬 것도 걱정이고, 백신 2차 접종도 걱정되고.. 끝도 없는 고민이다. 그냥 하루치 고민만 하면서 살기로 했다. 일어나지..
[글]쓰기/생각나는대로
2021. 10. 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