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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베란다 화단 5월
볕이 너무너무 좋아서,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부실한 녀석들은 바깥 구경을 시켜줬다. 앞건물에 가려 거의 반지하방 비슷하게 볕이 잠깐 들다가 마는 우리집에선, 토마토가 고생이다. 딸기도 결국 다 키우지 못하고 보냈었다. 겨울 넘기면 또 많이 죽고 그래서... 늘 갯수가 비슷하다. 그래서... 조금 맨날 학교 앞에서 사온 병아리마냥 못 키우고 보내기를 반복해도, 화분 몇개씩은 꼭 사서 채워넣는다. 물 주고 돌봐줘야 하는데도, 얘네들 덕분에 눈 호강한다. 반지하방 같은 반그늘집에서도 말이다.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2022. 5. 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