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2/06 (30)
청자몽의 하루
신비복숭아? 그게 뭐야? 월요일 아침에 라디오 뉴스를 듣다가 "신비복숭아"의 존재를 알게 됐다. 기자님 말씀이 지금부터 딱 2주만 파는 복숭아인데, 아주 맛있다고 했다. 작년에 부모님 사드렸는데 맛있다고 하셨다고. 궁금한건 또 못 참지. 바로 주문 버튼을 눌렀다. 단단한 복숭아인가? 싶게 겉은 단단해 보였다. 아이에게 잘라주니 얌얌.. 잘 먹었다. 복숭아라 혹시 알러지 반응이 있지 않을까? 싶어 조금만 주고, 역시.. 엄마가 먹었다. 다음주에도 한번 더 먹을 수 있겠다. 구글 검색 https://www.google.com/search?q=%EC%8B%A0%EB%B9%84%EB%B3%B5%EC%88%AD%EC%95%84&oq=%EC%8B%A0%EB%B9%84%EB%B3%B5%EC%88%AD%EC%95%84..
밤에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다. 바람이 유리창을 세차게 흔드는 모양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환기필터창'을 떼어놓고 잘껄.. 임시방충망 사이로 바람이 들이쳐서, 방 창문을 덜컹덜컹 흔들었다. 잠을 잔건지 안 잔건지... 아침에 베란다에 '환기필터창'부터 언른 떼어버렸다. 장마 끝나면 다시 달아야겠다. 나무가 쓰러지고. 뭔일 나겠다 싶을 정도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153 방충망을 대신할 환기필터창을 달다, 여름이다 슬슬 더워지고 있어서, 미리 사두었던 환기필터창을 달았다. 환기필터창 다는 것이 나름 여름나기 의식 중에 하나다. 볕이 좋아서 땀을 뻘뻘 흘리며 달았다. 전에 쓰던 3M 필터창에 필터가 더 이 sound4u.tistory.com
아침에 카톡 상단에 광고가 떴다. 그렇지 않아도, 카톡으로 신제품 사전구매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탈색전문 샴푸(보색)와 새치케어 샴푸가 새로 나왔나보다. https://modamoda.co.kr/category/product/23/ MODAMODA Official E-Commerce. PRODUCT modamoda.co.kr 7월 4일부터 예약발송이라는데.. 나는 새치케어 샴푸를 사전구매했다. 안 뜯은 모다모다 샴푸 한개 집에 있는데, 일단 다 쓰고 새로온 거는 그 다음에 써봐야겠다. 모다모다가 쏘아올린 '새치커버 샴푸'.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경쟁 속에 샴푸는 점점 더 진화할테니.. 나같은 새치인들에겐 좋은 일이다.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저도 사전구매를, 제 돈으로 했어요. 관련글 : https..
전에 놀이터에서 누구 엄마가 밤 간식을 주는걸 보고 부러웠다. 괜히 마이쮸 이런거 주지 말고, 나도 저걸 줘봐야겠다. 동네 마트에서 산 밤간식도 나쁘지 않았는데, 마침 이걸 보게 됐다. 홈플러스에서 주문해봤는데, 괜찮았다. 아니 괜찮은 정도가 아니었다! 쿠팡에서 조금 더 싸길래, 쿠팡으로 다시 주문해봤다. 껍질 까져 있고, 크기도 적당하다. 한동안 밤 맛있게 먹겠다.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881 나에게 간식을 선물하다 : 오리온 모두의 간식 달달한게 먹고 싶어서 나한테 간식을 선물했다. 상자를 여는 순간 와! 했다. 당이 필요했는데.. 행복해졌다.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457..
오랜만에 쌍문역을 가다 한때 1주일에 한번, 아니면 2주일에 한번씩 갔던 쌍문역을 아주 오랜만에 갔다.아이 낳고 안 가본건지, 코로나 때문에 못 가본건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마지막으로 지하철 타고 간게 언젠지도 모르겠다.# 너무 많이 바뀜너무 많이 바뀌어서; 잘못 왔나? 잘못 내린건가? 당황했다.# 둘리제대로 내린거 맞네. 관련글 :https://sound4u.tistory.com/3762 핸드폰에 묵혀 두었던 사진을 " data-og-host="sound4u.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sound4u.tistory.com/3762"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clVCxd/hyORSMdlcJ/DfUS..
코로나가 터지고는 밖에 나다니는 것 자체를 잘 하지 않았다. 이마트도 안 가고, 어디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거나 그런 것도 안하고. 조심한다 그래도.. 그래도 걸릴 사람은 걸린다. 아니 걸렸다. 다 지나간 일이지만... 아직도 가끔 생각하면 울쩍해지는게 코로나다. 어쨌든. 아직 코로나가 끝난건 아니지만, 그래도 미뤄뒀던 바깥일도 하나 둘씩 해본다. 그러면서 아주 오래오래 지하철도 타고, 버스도 타게 됐다. 울집 꼬마가 봤으면 이쁘다 했을텐데.. 지하철도 1시간 넘게 타봤다.
일기예보처럼.. 비가 아주 많이 온다. 그렇다. 오늘은 일기예보가 꼭 맞는다. 비가 이렇게 많이 올려고, 어제 그제 그렇게 더웠는가보다.
지난주에 연기가 되었던, 누리호 발사가 드디어 성공했다. 로켓과 인공위성.. 사실 나와 직접 관련이 없는 것들이지만, 그래도 발사 성공했다고 하니 너무 좋다. 이미 쏘아올린 우리나라 인공위성이 많다고 하지만, 앞에 쏘아올린 인공위성은 다른 나라 도움을 받은거라고 한다. 이번에 누리호는 안에 들어가는 부품 제작부터 로켓 발사까지 모두 우리나라 기술로 한거라서 의미가 있다고 한다. 2010년에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12년만에 꿈을 이뤘네. 2027년까지 4번의 발사를 더 계획하고 있고, 2030년에는 달 탐사선도 계획 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하늘 높이 높이 날아올라라! 자랑스러운 날. https://youtu.be/6LLVKvaIjGA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
신분당선을 탔다. 전에 강남 교보문고 가느라고 한번 타보고, 이게 두번째 정도 되는 것 같다. 딱히 신분당선 탈 일이 없다. # 교통카드를 한번 더 찍어요. 다시 한번 교통카드를 찍어야해서, 잠깐 멈짓했다. 주관하는 회사가 달라서 한번 더 찍는다고 들었던 것 같다. # 광고가 꽉꽉 어쩌다 타게 되는 2호선은 광고가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는데, 신분당선은 광고가 빽빽히 차있었다. 화면에 어느 역인지 잘 표시가 되서 편리했다. # 색깔 의자 주황색 의자보고 당황했다. 어떻게 하지? 내가 앉으면 안 되는건가? 하고.. 두리번거리다보니, 핑크색 임산부 보호의자는 따로 있었다. 그냥 인테리어상 있는 색깔 의자였는데, 당황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069 1년 2개월만에 ..
비가 올듯 꾸물거리는 날씨다. 장마라 그러더니.. 날씨는 늘 이 모양이다. 산책로를 바꿨는데, 여기도 문제가 좀 있다. 세상사가 다 그런듯. 오늘은 원래 뭐를 하고 뭐를 하고. 그런게 있었는데, 일정이 홀딱 바뀌었다.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날 당일에 바뀐다. 보통. 역시 세상사는 그런듯. 해가 뜨면 더울려나. 습기 때문에 환장하겠다.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분위기상 거의 끝나가는 것 같이 돌아간다. 3년째. 모두 지친 상태다. 한창 때 몇십만씩 나올 때보다는 줄었고, 어쨌든 사회 분위기상 코로나가 끝나가는 것처럼 다들 행동한다. (토요일 확진자 6천명) 어쨌든. 각설하고.. 지난 토요일 유치원에서 부모참여수업이 있었다. 요리, 체육, 미술 수업하고, 마지막으로 전시회 구경도 했다. 아이는 유치원을 엄마, 아빠랑 같이 가니 좋은 모양이었다. 2년째 다니지만, 구석구석 교실마다 다 구경하기는 처음이다. 아이 교실이랑 예전 교실도 보고, 화장실도 가고. 조금 부담되긴 했는데, 좋았다.
아픈게 낫질 않아서, 했어야 할 일들을 그대로 한주 더 미룬다. 앞번주에 비해 정말 한게 없는 한주였다. 월요일껀 아직 안 썼는데... 게으르다.
안과 가서 검사도 받고 시력측정/ 안경 맞추기/ 사진관에서 증명사진 찍기 지난주에 했던 여러가지 일들을 정리 # 안경을 맞춰야 해/ 필요성을 인식 작년 건강검진 받다가, 문득 안경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에 뜨끔했다. 시력 측정을 하지 않은채 수십년(?!) 동안 같은 시력의 안경을 맞춰왔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안경을 맞춘 것도 10년쯤 됐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전업주부라 굳이 안경을 맞출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작년부터 아이랑 TV로 만화영화를 보는데, 뭔가 많이 불편한거다. 안경을 그래. 안경을 맞추자. 그때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전업주부인 나는 정기적으로 내 이름으로 돈 들어올 때가 없다. 아니 있긴 하다. 여기 블로그에 붙인 애드센스. 근데 1년에 10만원 받는 정도다. 올 1월에 받은 10..
# 운동화 (다시) 수선 어제 비가 와서 여기저기 물구덩이가 많았다. 겨울에나 신을법한 물 안 들어오는 운동화를 신고 나왔다. 운동화 뒷굽이 망가져서, 전에 시장통 앞 구두방에서 고쳤는데.. 그게 완전히 나가버렸다. 시장통 아저씨가 실력이 없었던거다. 뒷축을 덜그럭거리며 걷다가, 마침 보이는 큰 사거리에 구두방에 들어갔다. 할아버지라 불리울법한 전문가 두분이 계셨다. 고쳐달라니까, 아예 다시 해야 된단다. 전문가의 손길은 달랐다. 엄청난 솜씨로 고쳐주셨다! # 길거리 커피 한잔 그렇다. 살 땐 사야 한다. 빵집에서 커피를 사서 마셨다. 낼 아침에 먹어야지. 아침부터 얘기를 많이 했더니, 뭔다 후련해지고 털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발로 뛰며 대화하는건 좋은거다. 감사! # 그리고 분수대 누리2호는 고장나서 ..
이번엔 LG에서 나온걸 샀다. 모다모다 샴푸가 잘 나가니까, 여기저기서 개발 중인가보다. 조금이라도 새치에 도움이 됐으면 했다. 샴푸랑 린스 세트로 샀다. 전에 아모레와 비슷. 어제 온걸 테스트 삼아 사용해봤다. 1회 사용 후 결론 : - 손가락에 물들지는 않는다. - 샴푸향이 너무 심하진 않다. 달큰한 향. - (문제가 생김) 바닥에 몇 방울 떨어뜨렸는데, 자국이 생겼다. 잘 지워지지 않는다. 샴푸하고 개운하고 뭔가 남지 않는건 모다모다 샴푸였는데... 문제의 물질이 문제다. 역시. 염색 안하고 샴푸로만 버티는게 쉬운게 아니다. *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결제는 제 카드로 했어요.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546 새치커버 : 려 더블이펙터 샴푸&트리트먼트 (내돈내산 ..
서늘한 초여름 아침, 라디오 사연을 들으니 어느 지역에서는 비가 오고 또 어느 지역에서는 먹구름이 가득한단다. 가을처럼 선선하고 볕은 쨍하다. 어제처럼 오후에 갑자기 흐려질 수도 있지만.. 좋은 아침이다. 오늘도 해야 할 일을 머리 속으로 정리해본다. 할 일은 늘 아주 많다. 신기하다.
아주 소심한 이유로, 아침 산책길을 바꾸게 됐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이유다. 너무 찌질한 이유라 적지 않기로.. 참.. 여러가지 이유로, 매일 똑같던 일상을 바꾼다. - 유치원 아이의 반일반 -> 종일반 - 아이의 하원 시간을 뒤로 미루게 되고 - 늘 다니던 산책길을 또 바꾼다. (이게 3번짼가) 늘 다니던 길로 다니지 않기로 했다. 계절도 바뀌고, 그리고 나도 바뀌어야지. 쌓인 일도 조금씩 해나가고. 그리고 건강도 찾아야 하고. 잘 살자. 어쩌면 인생이란게 아주 사소한 이유로 크게 바뀌기도 하는거니까..
아이에게 가끔 말해주곤 했던 나팔꽃을 만났다. 옛날엔 참 흔하게 봤던 꽃인데... 어느새 보기가 힘들다. 반가웠다.
지난주내내 자잘한 일처리로 늘 하던 산책도 못했다. 게다가 아프기까지 했다. 어휴.. 마침내 금요일 아침, 한숨 돌릴겸 오랜만에 산책을 했다. 걷다가 잠시 건물 앞 벤치에 앉았다. 앉아 있는데 어디서 "여!" 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 뭐지? 여?! 두리번거리다보니, 건물 경비아저씨가 호스를 들고 손짓을 한다. 꺼지라고. 물 맞기 싫으면.. 내가 "여!"야. 이런... 차라리 "비켜요. 물 맞아요." 그랬으면.. 그랬음 좋았을텐데. 역시 하찮기는. 하찮은 존재가 된 나. 에잇. 비나 확 쏟아져버려라. 그리고 진짜로 금요일 오후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비가 쏟아졌다. 세차하고 난 다음에 비 바로 오면.. 딱 그런 기분이겠지. "여!"아저씨. 에잇. 그래도 속으로 뜨끔했다. 말조심해야겠다. 진짜.
끝까지 간다. 며칠을 기다려도 도통 댓글도 없고, 연락도 없어서.. # 쿠팡고객센터로 전화 결국 내가 쿠팡에 전화를 걸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주문번호를 불러주니, 검색이 되나보다. 그런데 주문자에게 동의 문자가 간단다. 그래서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럼 됐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 의문점1. 하필 내가 하츄핑에 대해 글을 쓴지 며칠 안 됐을 때 온거였다. 그래서 오해를 한거다. # 의문점2. 네이버쇼핑에서 "내가" 주문한 하츄핑이 일주일째 오지 않고 있었다.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 받는다. 톡을 남겼다. 역시 답 없다. 몇 시간 후, 톡을 보니 며칠 전에 배송 완료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쿠팡완료 사진"을 첨부해 놨다. ==> 모든 의문점이 한방에 해결됐다. 그래도 네이버쇼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