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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오늘 퇴근무렵에 이 동네를 떠나 비행기를 타고 언니가 살고 있는 미네소타를 갔다오려고 한다. 월요일이 VJ데이라고 여기만 쉬는 휴일이어서 주말끼고 갈 수가 있게 되었다.
Newport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들르게 된 다운타운에 있는 공원. Rhode Island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로저윌리암스 동상이 있는 곳이었다. 동상을 보니 손을 뻗어서 다스리는 듯한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멀리 주청사가 보인다. 하늘이 참 멋진 날이었다. 역시 날씨가 좋으니 하늘도 이렇게 멋지게 물들고 있었다. 관련글: 2009/08/05 - [[사진]Rhode Island(2006~)] - (2009/5/30) Newport (1 /3) - 소풍 2009/08/05 - [[사진]Rhode Island(2006~)] - (2009/5/30) Newport (2 /3) - 풍경, 경치 2009/08/06 - [[사진]Rhode Island(2006~)] - (2009/5/30) Newp..
10. Newport 맨션 Tour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total_id=3284462 : 뉴포트에 관한 Joins.com의 기사 http://www.newportmansions.org : 뉴포트 맨션 공식 홈페이지 Newport 가면 꼭! 반드시!해야하는 '맨션 Tour'. 관광버스 대절해서 오는 경우도 있나보다. 다운타운 Providence에서 오는 버스도 있다고 그랬다. 예전에 부호들의 별장이었던 이곳은, 현재 State에서 관리하게 되면서 일종의 관광상품으로 관리하고 있다. 입장할때 표를 사야 하는데 5개 집을 볼 수 있는 묶음표를 사면 저렴하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묶음표를 샀던 후배말이 3개만 보면 나중엔 다 비슷해보인다고..
5. 연날리기 6. 하늘과 바다 7. 깃발, 기념공원 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기념비. 바닥에는 이름이 새겨져있다. 8. Ocean Drive 집들 9. Newport 에서 본 이것, 저것.. 관련글: 2009/08/05 - [[사진]Rhode Island(2006~)] - (2009/5/30) Newport (1 /3) - 소풍 2009/08/05 - [[사진]Rhode Island(2006~)] - (2009/5/30) Newport (2 /3) - 풍경, 경치 2009/08/06 - [[사진]Rhode Island(2006~)] - (2009/5/30) Newport (3 /3) - Mansion Tour 2009/08/06 - [[사진]Rhode Island(2006~)] - (2009/5/30..
맑게 갠 5월 30일, Newport에 놀러가게 되었다. 로드아일랜드에 온지 얼마 안된 부부를 구경시켜줄겸 함께 가게 되었다. 오랫만에 맑고 좋은 날이라서 사진을 많이 찍게되었는데 그래서 정리하는데 한참 걸리게 되었다. (거의 두달 걸렸다. 헉..) 1. Newport 가는 길 다리를 건너서 Newport에 갔다. 통행료를 내야 한다. 여러번 왔다갔다 했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었다. (예전에는 통행료 대신 이런 동전을 줘도 됐었다고 한다. 일종의 통행동전인 셈이었는데, 요새는 통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부사장님이 기념으로 주셔서 갖게 되었다.) 2. Ocean Drive입구 Ocean Drive라는 길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잠깐 주차를 했다. 5월의 하늘과 바다 빛깔 정말 곱다. 싸가지고 간 도시..
5월달에 로드아일랜드에 젊은 부부와 만나게 되었다. 어느 흐린날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다운타운에 있는 가게 앞 예쁜 포스터. 비가 꾸질꾸질 오는 날이었다. 이때까지만해도 쌀쌀하니 추웠는데.. 맨날 먹는걸 시켜먹었다. 메뉴가 여러가지 있던데, 맨날 먹는 것만 먹게 된다. 쌀국수 먹고 입가심으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흐흐.. 여러가지 포즈를 취해보았다. 참 예쁜 부부. 두달반 사이에 이들에게도 참 여러가지 일이 많았구나.
5월달에 선물받은 꽃. 국화꽃은 잘 안 죽고 오래갈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금방 시들었다. 역시 꽃은 키우기 힘들다. 휴스턴으로 떠난 학생한테 받은 책상과 TV. TV는 평면이라 좋은데, 영어 자막 기능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여전히 퇴근 후 시간관리가 제대로 안되서 그런건지; 할일은 계속 쌓인 상태고, 정리도 안되고 마무리도 안되고 있다. 블로그에 정리하겠다는 사진은 5월 20일쯤 사진 정리하는 것에서 멈춘 상태다. 뭔가 효과적인 방법이 없을까. 시간은 없고 할일은 쌓이고. 사진 매일 올리고 글도 매일 쓰는 사람 보면 존경스럽다. 나도 잘 그랬었는데, 한번 밀리기 시작하니까 걷잡을 수가 없다. 밀린건 밀런거고 그냥 맘편히 밀리기로 했다. 때되면 다하겠지.
그래서 뭔가를 얻으려면 내가 움직여야하고, 아플 수도 있고;; 귀찮을 수도 있고 그런건가보다.
금요일 밤 11시 40분쯤에는 거의 긴장이 되서 모니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토요일 자정을 지나 새벽 2시가 가까워올때까지 order가 하나도 일어나지 않아서 걱정하면서 잠이 들었다. 토요일 아침 11시쯤 제대로 Tax가 계산된 order가 들어온걸 보면서 맘놓을 수 있었다. 음하하.. 쌩매장되는 일 없었고 시끄러운 일 없이 아주 잘 돌아가고 있다. 당연하지! 잘못됐었으면 난 정말;; 휴~ 다행이다.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중이다 : ) 물론! 조용한 월요일 아침이다.
또 비온다. 비오든가 덥든가.. 여름이니까 이게 정상이긴 할텐데.. 휴.. 이렇게 솔솔 비 뿌리고 흐린 날은 아주 질색이다. 내일은 아침에 비오고 오후부터 개인다니까 조금만 더 견디면 될거 같다. gmail 스킨이 비오는걸로 바뀌었다. 날씨가 사람을 참 다운시킨다.
MA주 sales tax가 오늘까지는 5%인데, 내일부터 6.25%가 된다고 한다. 요새 한참 order가 들어오는 시점이라서 MA주 tax 올라가는게 중요한 이슈였다. 하필 8월 1일이 토요일이라; 내일은 출근 안하는데 오늘밤 0시에 tax가 자동으로 바뀌어 적용되야 한다는거다. 화요일날 이 이야기를 듣고 준비하기 시작했다. 여러번 테스트도 해보고 긴장해서 바꾼 모듈을 업데이트했다. 만약에 별 문제없으면 조용할테지만,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푸헐~ 그건 다 '나의 탓'이 될꺼다. 한마디로 나혼자 피를 보겠지. 내가 고쳤으니까. 그냥 내가 수정했다는거 티 안나도 되니까 잘되서 문제없이 조용한 나날이 됐으면 좋겠다. 생각해보면 이게 문제다. 내가 열심히 하고 잘해놓은건 아무 말도 없지만, 뭔가 어쩌다..
어제 오후쯤에 피곤해서 잠깐 눈을 감고 있는데 옆방에서 아주머니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웃음소리에 이어 뭔가 재미난 이야기를 주고받는지 평소보다 한 옥타브 높은 말소리가 오고갔다. 그러다가 또 웃었다. 옆방은 accounting part다. 우리 회사 돈의 흐름을 통제한다. 요새 order가 한참 들어오는 바쁜 시기지만 아마 그에 반해 돈이 잘 돌지 않아서 고민이 많을 것 같다. 스트레스도 만만찮다고 들었는데.. 그런데 저렇게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웃는다니 : ) 사람들 참 긍정적이네. 듣기 좋았다. 오후쯤 그 방 가면 라디오도 틀어놓고, 신나는 음악 나오면 일어나서 덩실덩실 춤도 춘다고 그랬다. 즐겁고 좋아서 웃고 있는게 아니라 어쩌면 힘들고 스트레스 받기 때문에 그걸 잘 털어보자고 일부러 이야기도 하고..
그저께는 밤에 어찌나 더운지, 문 다 열어놓고 얇은 이불만 덮고 자는데도 더워서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했다. 날씨가 하도 이상해서 올해는 여름 더위가 없이 지나가나보다했는데;; 그럴리가 없지. 어제도 살짝 더웠는데 어떻게 잠이 든 것 같다. 헥.. 한국의 한여름 찜통 더위에 비할바 못된다지만 역시 덥긴 덥다. 그나저나 미국온지 5년이 되서 한국 날씨가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난다. 땀이 비오듯했던거 같은데.. 아침에 출근할때 집에서 나가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면 위에 입는 내의가 축축하게 땀에 쩔었던거 같다. 7월말. 한여름이다.
아침에 "좋은생각"이라는 잡지사에서 보내주는 메일진을 읽다가 발견한 문구.. 상처도, 은혜도 둘다 빚이구나. 어떤 빚이냐가 문젠거지..
심하게 다쳤던 네번째 손가락도 어느새 아물었다. 이젠 typing할때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다. 지난주에는 괴로운 일에 부상에; 그리고 더위에.. 힘든 일들이 많았다. 다 지난 일이지만. 예전에는 좋은 일 많고 기쁘고 그러면 마냥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너무 그러면 곧 두려워졌다. 한참 좋은 일 있으면 머지않아 괴로운 일이 뒤이어 닥쳐오는거였다. 에구.. 이게 뭐야. 싶기도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안 좋은 일, 힘든 일, 피곤한 중이라도 조금만 더 있으면 곧 좋은 일도 오고, 아픈 곳도 다 낫고 그럴꺼니까 실낱같이 희망도 가져보고 잘 될꺼라고 되내여봐도 괜찮겠구나 싶기도 하다. 사는게 다 '새옹지마'라는데 이러다 안정되기도 하고 좋아지기도 하겠지. 딱지 앉고 붓기가 가라앉은 손가락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5월 19일 한동안 화날 일만 많아서; 위에 스누피처럼 '광란'의 하루하루를 보냈었던 적이 있다. 이 달력 그림 볼 즈음이 그랬다. 그림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우..씨.. 나도 이런데! 하면서 100% 공감했었었다. 7월 20일 두달여 시간이 지난 지금은 다시 평온을 찾은 상태다. 그림에 스누피처럼 열심히 typing하면서 평안하게 살고 있다. 스누피는 자기가 쓴 글 구겨버리지만, 난 내가 쓴 글을 꾸겨버리지는 않고 ^^ 잘 보관하면서 살고 있다. (귀여운 녀석..)
폭탄메일 어제 아침에 Houston에 있는 Sale아줌마한테 '폭탄메일'을 받았다. (아마 모든 개발자들이 다 싫어할, 하긴 누구나 이런류의 메일은 싫지) 회의나 언급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해져 내려온 일정이 적힌 메일이었다. 내일까지 뭐하고, 금요일까지 뭐해서 보여주라. 그쪽에서 데모해달란다. 오잉?! 나는 노는 사람인가? 여기저기 일에 치여서 줄세우고 순서먹이기 바쁜데 이런 일방통고같은 메일을 보내다니 어이가 없었다. 며칠걸릴지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대충 보고 정했나보다. 이쪽 사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저쪽 사정만 듣고 대충 정한 일정이었다. 그래서 아침부터 식식댔다. 나중에 여기 계신 윗분들과 잘 조정을 해서 일정 조정을 다시 했지만, 어쨌든 일방통고 일정 메일은 영..안 좋다. 입장 바꿔 생각해봐..
2005-01-10 (Mon) 12:52 이건, 이대에서 미숙이가 사준건데..(--;; 난 왜 이렇게 유치한게 좋을까..쩝. 애도 아닌데) 꽤 유용하다.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는데(여기선 운전면허증이 거의 신분증) 운전면허증하고 비상금을 넣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미숙아 고마워. 잘 쓰고 있어..^___^ 미국와서는 전에 선물받았던 뽀대나는 '가죽지갑'을 가지고 다닐 일이 별로 없었다. 현금 자체를 들고다닐 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이기도 했고, 신분증과 카드를 들고다니는게 더 편해서이기도 했다. (선물받았던 가죽지갑은 가방에 고이고이 가지고 다니기는 하는데; 꺼낼 일이 없다. 돈이 들어있어야 꺼내지) 이대앞 리어커에서 산 이 천으로 만든 지갑을 거의 5년 가까이 잘 들고다녔는데.. 시간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