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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영화/ 연극

영화 <타짜>와 Connecticut주 "Foxwoods"

sound4u 2008. 10. 16. 13:11
영화 <타짜>

요즘 TV 드라마로 한참 방영 중인 "타짜". 2006년에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했었다. 그때 못 봤었는데, 어저께 보게 됐다. 만화 원작 그대로 만들었다던데 배우들 연기도 안정적이고 이야기 구조도 탄탄해서 그런지.. 보는내내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궁금해하면서 봤다.

(잠깐 카메오로 등장했던 만화가 허영만 아저씨. 정말 대단하시다. 그린 만화들이 영화나 TV드라마로 족족 만들어지고 있으니. 부럽다.)

화투할 줄 몰라서 영화 속에 나오는 용어들 뭔지 잘 몰랐다. 그래도 문제는 없었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인생 뭐 있어. 한방이다" 그런 말 하는데. 도박으로 번 돈은 영화 속 고니가 허공에 날리는 돈처럼 허무한 것인가보다. 허무한 희망인 줄 알면서도 놔버리지 못하고 꼭 쥐고,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이것밖에 할줄 아는게 없어서 포기하지 못하고 계속 해야 하는걸 보니.. 갑자기 좀 서글퍼졌다. 그런게 어디 도박뿐이겠는가. 먹고 사는 것도 다 그렇지.

주인공 고니가 1996년에 26살 청년이었다고 하니 대충 나와 연배가 비슷한데. 실존 인물이라면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 어제 인터넷 신문보니까 IMF학번(32~36살)들 정말 불쌍하다 그런 뉴스가 있었다. 학교 졸업하고 IMF라 취직도 안 되서 고생하다가 그러고 10년을 보낸 불운한 그들. 이제 먹고 살만하니까 또 경제 안 좋다고 해서 고민이라니. 참..

뭐든 그냥되는건 없다. 그리고 할려면 제대로 배워서 죽어라 열심히 해야지.
일이든, 사는 것이든, 뭐든.. 


Foxwoods 구경가다

RI를 벗어나서 조금만 가면 Foxwoods라는 큰 카지노가 있다고 해서 구경삼아 가보았다. 게임에는 관심이 없었고, 가면 이거저거 볼 것들이 많다고 해서 어떤 곳인가 궁금해서 가보았다. 코네티컷에 있는데 우리집에선 한 45분 정도 달리면 갈 수 있었다. 가는길에 단풍이 참 예쁘게 물들어 있어서 보기 좋았다.


먹는 곳이나 구경할 것들이 곳곳에 있었다. "Hard Rock Cafe" 앞에 '비틀즈' 인형들 보고 사진 찍었다.
실내에서 담배를 필 수 있어서; 공기가 탁한게 흠이었다. 안에서는 담배를 피지 않는 곳에 살다보니 적응되서 그런지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나중엔 신경질이 나기도 했다. 쩝..
냄새가 나지 않는 곳으로 이동..이동했다.


게임장은 찍지 못했다. 괜히 사진기 들이대다가 '떡대'아저씨라도 와서 혼낼까봐 무서웠다.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보이는게 참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이었다. 하긴 그냥 돈 넣고 툭툭 버튼 누르는거라.. 단순하니까 시간보내시기 좋은건지도 모르겠다. 어렸을때 보면 동네에서 할머니들이 10원짜리 화투치면서 소일거리하셨던게 생각났다.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라스베가스도 건물이나 주변이 그렇게 멋있게 꾸며져있다고 하던데.. 여기도 실내를 꽤 그럴듯하게 꾸며놓았다.


한창 단풍철이라 정말 그림처럼 물이 들어있었다. 잠시 서서 유리창밖 고운 단풍을 구경했다.


어디 큰 승강장 같이 보이기도 한 이곳은 건물에서 다른 건물로 이동하는 통로.


군데군데 앉아서 쉴만한 곳이 있어서 좋았다. 큰 게임장 중간에 있는 호텔에서는 컨벤션 센터가 있어서 큰 행사들도 종종하는 모양이었다.


게임해본답시고 했는데 돈을 따지는 못했다. 그냥 이것저것 게임해보다가 온 정도였다.
역시 게임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재미로 하는건 좋은데 이것도 업이 되면 안 좋을거 같다. 
갑자기 낯선 매연에 충격받아서 머리가 아프고 울렁거렸다. 낯선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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