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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영화 <텐텐>... 그래. 그냥 걷다보면 답이 나올 수도 있겠지 본문

[글]읽기/영화/ 연극

영화 <텐텐>... 그래. 그냥 걷다보면 답이 나올 수도 있겠지

sound4u 2008. 10. 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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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말에도 그런 단어가 있지 않은가. '전전'하다. 일본 말로는 '텐텐'이라고 하나본데 한자는 분명 '전전'이었다. '전전'이라고 했으면 더 의미가 분명히 와닿아서 좋았을텐데.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어보이지만, 그래도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묻지말고 그냥 나랑 어디까지만 같이 가자' .. 좋죠!
나도 뚜벅뚜벅 걷는 것을 좋아한다. 꼭 어딘가에 가야되서 걸을때도 좋지만 그냥 생각없이 여기저기 쏘다니는걸 좋아한다. 물론 잘 지치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잠깐 쭈구리고 앉아서라도 쉬어줘야 하지만.


가족이 아니면서 마치 가족처럼 함께 밥먹는 상황.
그렇지만 혼자 밥먹어 본 사람은 안다. 사람들과 둘러앉아서 함께 먹는 밥이 더 맛있다는걸.

가볍게 산책할때의 홀가분한 마음처럼 산책하는 기분으로 볼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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