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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009년 7월 - Borders에서 찍은 사진 (오래전 사진인데 컴퓨터에 저장만 해놓았던 사진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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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만치 2년전.. 2009년 7월말 Borders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제 곧 문을 닫는다고 "going out of business"라는 현수막을 붙이고 '눈물의 세일'을 하고 있는 서점 Borders.
더운 여름, 아니면 한적한 어느 밤
마실갈 겸 겸사겸사 룰루랄라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서점이 곧 문을 닫는다.
컴퓨터에 저장만 해놓았던 사진인데 꺼내어 올려본다.
열심히 무언가를 보고 있는 울아저씨 모습이 유리에 반사되어 거꾸로 보인다.
이 빨간색 등.. 생각이 난다.
책이 꽂혀있던 평온한 한때의 모습. 지금은 70~90% 세일한다고 현수막 걸려있고 좀 정신이 없다.
여기 사람들한테도 이 서점.. 나름 추억이 깃든 곳이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맥없이 사라지는건가보다.
울아저씨는 남자 화장실 벽에 생각 많은 사람들이 주고받은 낙서가 있었다고 얘길해줬다. 볼일 보다가 생각이 나서 누군가 적은 낙서에 화살표해서 또 적고, 그 다음 사람이 또 적고 등등.. 그렇게 나름 이야기있는 낙서들이 줄을 이었던 모양이다.
2011/09/12 - [[글]읽기/좋은글+생각] - 화장실벽 이야기 - (고평석의 발상전환 메뉴얼 중에서) - 소통하고 있나요?
책보러 간 것보다는 커피마시며 생각하러 많이 갔던 곳. Seattle best 커피향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이제 '추억 속의 장소'가 되는구나. 9월 중순에 문닫을거 같던데..
안녕~
이제 곧 문을 닫는다고 "going out of business"라는 현수막을 붙이고 '눈물의 세일'을 하고 있는 서점 Borders.
더운 여름, 아니면 한적한 어느 밤
마실갈 겸 겸사겸사 룰루랄라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서점이 곧 문을 닫는다.
컴퓨터에 저장만 해놓았던 사진인데 꺼내어 올려본다.
열심히 무언가를 보고 있는 울아저씨 모습이 유리에 반사되어 거꾸로 보인다.
이 빨간색 등.. 생각이 난다.
책이 꽂혀있던 평온한 한때의 모습. 지금은 70~90% 세일한다고 현수막 걸려있고 좀 정신이 없다.
여기 사람들한테도 이 서점.. 나름 추억이 깃든 곳이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맥없이 사라지는건가보다.
울아저씨는 남자 화장실 벽에 생각 많은 사람들이 주고받은 낙서가 있었다고 얘길해줬다. 볼일 보다가 생각이 나서 누군가 적은 낙서에 화살표해서 또 적고, 그 다음 사람이 또 적고 등등.. 그렇게 나름 이야기있는 낙서들이 줄을 이었던 모양이다.
2011/09/12 - [[글]읽기/좋은글+생각] - 화장실벽 이야기 - (고평석의 발상전환 메뉴얼 중에서) - 소통하고 있나요?
책보러 간 것보다는 커피마시며 생각하러 많이 갔던 곳. Seattle best 커피향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이제 '추억 속의 장소'가 되는구나. 9월 중순에 문닫을거 같던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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