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1> 서문 중에서..)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 유흥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1> 서문 중에서

사랑을 하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매일 똑같고, 지루하고 짜증났던 것들도 다 새롭게 보이고 사랑스러워보인다.
걸어다녀도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는거 같고. 정말 이게 내가 살던 세상 맞던가 싶게..
그렇게 달라지게 만드는게 사랑의 힘인거 같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면 정말 복받은 인생이다.

그런데 그렇지 못했더라도, 설사 사랑을 받지 못했더라도 사랑을 할 수 있으니
사랑은 얼마나 위대하고 좋은건가. 

며칠전에 가져온 이외수 작가님 글에서처럼..
2011/09/16 - [[글]읽기/좋은글+생각] -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라는 책 내용 중에서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에서 가져왔어요)

그러고보니 사랑이란게 참 멋진 것 같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중에 기억남는 구절..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

도 생각이 난다 : )


종합해보면
사랑을 하게 되면 더 많이 알게 되고, 더 많이 알게되면 더 많이 보이고 느끼게 된다
는 말인듯 싶다.

크~ 사랑은 정말 정말 멋진거구나!


사랑할 수 있는 것(당연히 사랑할만한 것)만 사랑하지 말고,
사랑할 수 없는 것도 사랑할 수 있는 넉넉한 품을 갖기를..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 많은 세상을 알 수 있겠지.


사람들이 밉고, 마음에 악이 가득해서
진짜로 힘들고 어려울때
그럴때 진정한 사랑을 깨달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역설적이지만 사실인거 같다.

내가 받았던 아주 작은 사랑부터, 큰 사랑까지.. 여러가지가 생각나면서 반성하게 되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