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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 - 격려와 칭찬의 힘, 긍정 효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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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 - 격려와 칭찬의 힘, 긍정 효과

sound4u 2011. 10. 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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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재밌는 제목의 책이 있었다. 전체 다 읽지는 못했는데, 예전에 서점에서 서서 얼마간 읽기도 했다.

밑에 인용한 내용 중에도 있는데
보통 잘한 일 칭찬하기보다는 (그런 것에는 많이 무관심하고)
못하고 부족한 일은 심하게 질책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나중에 저러지 말아야지. 그런 생각이 들면서 이 책이 생각났다.

좋은 글 보면서 긍정적인 면을 배우려고 한다.
잘하고 있다!! 잘될꺼다!
내가 나에게 칭찬을 ... '재귀함수'를 호출해본다.


책제목: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출처: http://w1.hompy.com/hope888/b019.htm  

  사람들을 생산적이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회사와 가정에서는 정반대의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며 그에 따라 사람들의 사기는 계속 저하된다. 많은 사람들이 옳지 않은 일을 마치 당연한 것처럼 행한다. 그 옳지 않은 일 중의 하나가 벌을 주는 것이다.  벌을 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잘못되고 위험한 행동이다.

 또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하는 원칙이다. 하지만 정작 자기 주변의 사람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행동을 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준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일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는 것과는 달리 이 책은  잘못된 일에 쓰인 에너지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에너지로 전환시켜라고 충고하고 있다.

  일상 생활로 눈을 돌려보면 회사와 가정에서 부하직원이나 아이들이 어떤 일을 잘하고 있을 때 그 잘한 일에 관심을 갖는 상사나 부모는 드물다.  상사나 부모가 부하직원이나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순간은 무언가 잘못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문제가 없거나 잘하고 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관심하다.

  이렇듯 우리가 실제 살아가는 현실은 ‘긍정적인 것에 대한 관심’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캔 블랜차드'는 긍정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라고 끊임없이 강조한다.

  긍정적인 일에 관심을 갖고 부정적인 일이 생겼을 때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행동 방식을 이 책에서는‘고래 반응’이라 표현한다. 왜 고래 반응인가? 그것은 범고래 훈련과 관련이 있다. 무게가 수천 파운드나 되는 범고래가 수면 위로 솟아 있는 줄을 넘어 점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련사는 항상 고래를 칭찬하고 긍정적인 관계로 이끌어 가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앤 마리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범고래들에게 신호에 맞춰 물 위로 점프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조련사들은 우선 줄 위로 점프하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런데 줄 위로 점프하는 것을 어떻게 가르칠까요? 그냥 바다로 나가서 범고래들이 보트에 매달려 있는 밧줄 위로 점프를 할 때까지 메가폰을 붙잡고 "뛰어! 뛰어!" 라고 외칠까요?

 그런 훈련은 점프하는 법을 잘 아는 범고래들에게나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새로운 고래를 처음 훈련시킬 때 조련사들은 범고래가 점프하는 법은 알지만 밧줄 위로 점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시작합니다. 

  그래서 밧줄을 물 속에 집어넣고 다닐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 놓죠. 그리고 범고래가 밧줄 아래쪽으로 헤엄쳐 다닐 때는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밧줄 위를 헤엄치게 되면 주의를 기울이면서 먹이를 줍니다. 샴이라는 범고래는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혼자서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흠, 이 밧줄과 음식 사이에 뭔가 재미있는 연관성이 있는 것 같은데.....' 라고 말이죠. 그러면서 샴은 밧줄 위를 좀 더 많이 헤엄치게 됩니다. 자, 그러면 이제 조련사들은 어떻게 할까요? 

 밧줄을 점점 올립니다. 만약 조련사는 물 속을 쳐다보면서 ‘샴! 다시 한 번’이라고 소리치는데 관객들은 주위를 둘러보며 범고래가 어디 있는지 찾고 있다면 그리 흥미 진진한 쇼가 되지 못하겠죠.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과정, 즉 점점 나아지고 있는 상태를 계속해서 알아차리고, 인정하고, 보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범고래뿐 아니라 사람과도 바로 이렇게 일을 해야 합니다.  잘한 일을 알아채야 하고, 만일 정확하고 올바르게 처리되지 못한 일이라 하더라도 그 과정을 칭찬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 방법으로 성공을 준비시키고, 성공을 시작해나가는 것 입니다.”

  이 말을 경청한 웨스 킹슬리의 깨달음을 우리도 함께 해 볼까요?

   ‘과정을 칭찬하라’는 그녀의 말에 웨스는 다른 기억을 떠올렸다.  그와 그의 아내 조이가 처음으로 딸아이에게 걸음마를 가르치던 때였다. 당시 그는 아이가 균형을 잡지 못하고 기우뚱 거리며 서 있는 것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게다가 아이가 갑자기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귀여운 웃음을 터뜨릴 때는 정말로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다.   걸음마 가르치기는 마치 그들 셋의 규칙 없는 사랑 게임과 같았다.  하지만 그는 지금에서야 그 사랑 게임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그건 아주 중요한 게임이었다. 당시 웨스와 그의 아내는 아이가 일어설 때마다 웃으면서 박수를 쳐주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런 부모의 성원 속에서 어떤 아이가 그 행동을 계속 해나가지 않겠는가?  그리고 마침내 아이가 첫 걸음을 내디뎠을 때,  비록 아이는 바로 주저앉고 말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갈채로 아이의 성공을 환영해주었다.  웨스는 주저앉은 아이를 일으켜 세우고 자랑스럽게 껴안으면서 말했다. "걸었어!  걸었다고!”

  그는 이 말을 계속해서 되풀이했다. 영화 필름처럼 떠오르는 기억을 회상하면서 웨스는 미소를 지었다. '그게 바로 과정을 칭찬하는 것이었어. 맞아.  처음에 아이가 제대로 서지도, 혼자 걷지도 못한다 해서 실망하지도, 탓하지도 않았어.  만약 그랬다면 이제 십대가 된 아이들이 아직도 집 주위를 기어다니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

  사람도 마찬가지다. 잘한 일을 칭찬해주었을 때 더욱 잘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 생활은 ‘고래 반응’과는 정반대인 ‘뒤통수치기 반응’으로 점철돼 있다. ‘뒤통수치기 반응’이란 잘 할 때는 무관심하다가 무언가 잘못됐을 때 갑자기 뒤통수를 치면서 화를 내고 닦달하는 것이다.

  칭찬이라는 말은 누구나 좋아한다. 또 누구나 그 말의 뜻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우리의 삶은 칭찬과 격려보다는 질책과 부정적인 반응, 그리고 무관심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한 현실은 실제로 우리가 칭찬의 의미와 방법을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특히 칭찬의 방법에 대해서는 너무도 모르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칭찬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면 보통 다음과 같은 말을 많이한다.

 “긍정적인 면을 눈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데 어떻게 합니까?”

 “잘못한 것도 칭찬해야 합니까?”

  "사소한 일을 잘했을 때도 보상을 해줘야 합니까?"

 이러한 말들은 우리가 칭찬하기와 칭찬받기에 익숙하지 않고 칭찬을 일상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블랜차드의 대표작인 『겅호!』에도 나와 있듯 칭찬과 격려의 중요성은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 이야기는 『겅호!』에 제시된 ‘기러기의 정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씨월드의 조련사 데이브의 이야기가 있다.

   데이브가 웃으면서 말했다. “저에게는 쌍둥이 아이들이 있어요. 뱃과 레이드라고 하죠.  저는 그 쌍둥이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수년 동안 고래들과 함께 했죠. 그래서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제 아내인 헬런과 함께 '고래 반응'을 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다른 부모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관찰했어요. 다른 부모들은 대부분 아이들이 착하게 굴 때 안심하더군요.

  아기일 경우에는 울지 않을 때, 어린 아이들일 경우에는 예의 바르게 행동할 때죠. 10대일 경우에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때고요. 그래서 아내와 저는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보다 혁신적인 행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린 쌍둥이들이 아기였을 때는 그 아이들이 웃고 있거나 잘 놀고 있을 때만 함께 놀아줬죠. 아기들이 울 때는 기저귀가 젖은 건 아닌지 배가 고픈 건 아닌지만 확인하고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다시 아이들이 울음을 그치면 안아주고 놀아줬죠. 아이들이 좀 더 커서 버릇없이 굴 때는 그냥 못 본 척하고 그 아이들의 행동을 전환시켜 주었죠. 외식을 한다든가, 비디오를 함께 본다든가, 공원에 가서 함께 산책을 한다든가 했죠. 항상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에 따라 긍정적으로 행동하길 기대한 겁니다. 잘못된 일이 생기는 것을 기다리는 대신 잘하고 있을 때 주의를 기울여준 것이죠. 아이들이 더 자랐을 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과 아이들이 바라는 것을 조화시키기 위해 좀더 적극적이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아이들에게 집안 일을 돕거나, 학교에서 잘하거나, 혹은 방을 청소하거나, 어른들과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같은 목표를 세워줬어요. 그리고 나서 아이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잘했을 때는 칭찬해 줬습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을 못 하거나 안 했을 경우에는 그것을 지적하기보다는 서로 합의했던 목표로 다시 돌아가 그 목표에 초점을 맞추도록 도와줬지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일을 잘했을 때 좋은 일이 생기는 그런 환경 속에서 자라게 되었어요. 이 모두는 저와 제 아내가 해낸 것이 아니라 고래로부터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가끔 친구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서로 비교하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언니인 첼리는 모든 일을 다 잘해내는 데, 동생인 베시는 잘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자기 언니를 좀 본받으면 좋을 텐데.’ 라고 얘기합니다. 그런 친구들은 자신들이 자녀들에게 각각 다른 동기부여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 같아요. 다시 말해 샐리에게는 고래반응 방식을 사용하면서, 베시에게는 뒤통수치기 반응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그 친구에게 베시에게도 긍정적인 면을 강조해주라고 말을 하면 오히려 이렇게 말해요. ‘하지만 그 애는 칭찬해줄 만큼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걸.’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죠? 이 부모들은 선입견이라는 덫에 갇혀 있는 겁니다. 그 덫에서 빠져나오는 길은 베시가 조금이라도 잘 하는 일을 관찰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좋습니다. 일찍 일어났다던가, 방 청소를 했다던가, 언니와 잘 지냈다던가 하는 일이 있으면 즉시 칭찬을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많은 아이들이 칭찬 받는 형제 자매와의 비교를 통해서만 부모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 모두에게 고래 반응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균형이 무너지죠. 전환 반응과 사소한 일에 대한 고래반응이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고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걸 부모들은 알아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아이들이 잘한 행동을 알아준다면 장기적으로는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지겠죠.

 아이들뿐만이 아닙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든, 동물이든, 또는 직장인이든 모두 마찬가지죠. 사람들이 잘하는 일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사소한 일이라도 그들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게 얼마간 지속되면 사람들은 그 긍정적인 관심을 즐기게 돼요. 긍정적인 관심을 즐기게 된다는 건 성공하고 성취하는 것을 즐기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칭찬을 통해 인생에서 승리할 것인가, 무관심과 질책으로 어제와 똑같은 삶을 살아갈 것인가.  이제 선택은 여러분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 칭찬은 결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칭찬의 힘은 여러분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위대하다.

  칭찬은 어른들만이 해야 할 전유물이 아니다.  자녀가 부모님을 칭찬하면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며, 나라가 변한다. 아주 긍정적으로 말이다. (캔블랜차드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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