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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도마뱀뇌와 린치핀 - 몸 안의 저항을 이겨내야 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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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속으로..
예전에 동화책에서 읽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집없이 떠도는 동물들이 있었다. 집이 없으니 밤에는 추운 숲속에서 떨면서 자야했다. 추워서 덜덜거리며 다짐을 했다.
"내일 날이 밝으면 꼭 집을 지어야지."
그런데 막상 동이 트고, 날이 밝아오면
이 녀석들은 기분이 좋아져서 모든 시름을 잊고 논다. 노느라 바빠서 집 지어야한다는 걸 또 까먹는다는거였다.
뉘엇뉘엇 해가 져 밤이 되고, 또 추워지면 후회를 한다. 내일 날이 밝으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집을 지어야지. 하지만 날이 밝으면 또 노느라고 바쁘다. 어제밤에 그렇게 후회를 했는데도 다 잊어버린다.
이 과정이 무한반복 되는 것이다. 무한루프.
결국 그 동물들은 집없이 숲속을 떠돌게 된다. 매일 밤만 되면 후회를 하면서..
# 요즘 나의 문제는?
이런저런 것을 해야지 짜놓은 계획표가 있는데,
퇴근하고 집에만 오면
밥먹고나면
푹.. 퍼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 생각한 것 중에 한가지라도 한날은 정말 대단한 날이다.
다음날 아침이 되면, 후회를 하며
진짜 오늘은 집에 가서 이거해야지 저거해야지 하게 되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는거다.
왜 자꾸 이런가?? 하고 생각하다가 우연히 '도마뱀뇌', '린치핀' 이라는 자기계발 분야에 나오는 용어와 이야기를 보게 됐다.
# 도마뱀뇌와 린치핀
도마뱀뇌와 린치핀은 '세스 고딘'라는 분이 쓴 책에 언급된 용어인 듯하다.
아무래도 못보던 용어가 나오고 그러니까, 괜히 어려울거 같은 선입견이 드는데
막상 안을 들여다보면 그렇게까지 어려운 개념은 아니다.
뭔가 꾸준히 갈고 닦아, 자신의 새로운 능력을 개발하고 발전해야 하는데
도전을 싫어하고 안주하려고 하는 그런 저항 때문에
포기하고 하지 않게 된다. 그런 상황을 '도마뱀뇌'라고 부르는거 같다.
'린치핀'이란 바퀴를 수레에 고정시키기 위해 축에 꽂는 쇄기를 말하는데,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없어서는 안되는 핵심을 말한다.
주저물러 앉아 편한 일상을 도모하려는 도마뱀뇌를 이겨내고
꾸준히 갈고 닦아 훌륭한 사람(린치핀)이 되자.
그런 얘기다.
http://news.mk.co.kr/v3/view.php?sc=&cm=20110212&year=2011&no=89456&selFlag=&relatedcode=&sID=300 : 린치핀?
http://news.mk.co.kr/v3/view.php?sc=&cm=20110212&year=2011&no=89396&selFlag=&relatedcode=&sID=300 : 도마뱀뇌
http://novision.tistory.com/664 : 본문 내용들..
리스트 중에 뜨끔하게 가슴을 찌르는 내용들이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정리한 글들이 많이 나온다.
(저는 검색할때 주로 google을 애용합니다. naver 검색 주로하시는 분들은 http://se.naver.com이라고 검색 전용 페이지에서 검색하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 그래서..
자꾸 안주하려고 하고, 뭔가 새로운 것을 하지 않으려고 그러는 내 안에 저항력과 맞서 싸워서
용감하게 하나씩 실천해가는
하하.. 멋진 내가 되야할텐데..
그래야 내일 아침에는 그나마 덜 후회할텐데.. 싶다.
오늘밤에는 계획표 중에 조금이라도 꼭 해보고 자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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