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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Amazon 소포 사건" 끝! 첫번째 소포와 두번째 소포 모두 잘 도착했어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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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소포 사건" 끝! 첫번째 소포와 두번째 소포 모두 잘 도착했어요

sound4u 2012. 4. 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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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의 'Amazon 소포1 사건'이 깨끗하게 끝났고, 오늘 두번째 소포도 받았다.


첫번째 소포사건.

지난주 화요일날 점심먹으러 집에 왔는데, 마침 그날따라 우체부 아저씨가 우편함 앞에 있었다.
으아~ 아저씨!다. 빨리 물어봐야지.

아저씨한테 엄청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자초지종을 손짓발짓하면서 설명드렸다. 이 상황을 만화로 그린다면 거의 파닥파닥거리며 호들갑 떠는 주인공을 요란하게 그리면 될거 같다.

아저씨가 한참 곰곰히 생각을 하시는거 같더니, 우편함을 열어주셨다. 근데!!!! 아래 우편함 통에 내 소포가 들어있었다. 문제는 그 우편함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우리집 우편함에 있었던게 아니고, "Outgoing" 우편함에 들어있었다는거였다. 우편 배달하시는 분이 귀찮아서(혹은 부주의하게), 열쇠를 던져버리고 가신 모양이었다. 

소포배달 사건이 있을경우, 우체부 아저씨를 잡아야 해결할 수 있나보다.


두번째 소포사건.

29일인 지난주 목요일날 배달된다는 소포는 달을 넘겨 월요일이 되도록 오지 않았다. "Standard"로 배달시켰는데 Tracking도 안되는거여서 되게 답답했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나는 Seller에게 메일을 보냈다. 도와주심 안될까요?

답이 없었다. 도와주긴 뭘 도와주겠어 -_-+

체념하는 마음으로 집에 와서 우편함을 열었는데!!!! 이번에는 우편함에 아래 우편함 여는 열쇠가 들어있었다.
소포가 예상일보다 며칠 더 늦게 온거였다. 

집에 와서 메일 열어보니까, 그제서야 답이 와있다. "소포 오늘 배달된거 같은대요"라구.


뭐든지 느릿느릿.. 느긋하게 기다려야하고,
혹시 잘못되는게 있으면 바로잡을때까지 도전! 또 도전!!해야하는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곳에 살고 있는거 같다.
뭐든지 척척 잘 진행되는 곳에서 살때는 전혀 모르던 불편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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