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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책은 도끼다> - 어제 선물받은 책/ 무뎌짐을 깨뜨릴 도구가 필요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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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선물받은 책이다. 제목이 조금 살벌하다 싶은데,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교보문고 쇼핑백에 적혀있는대로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고.. 짬날때 책을 조금씩이라도 계속 읽어야겠다. 대학교 다닐때, 그리고 이후로도 이래저래 꾸준히 읽었었는데, 책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이사가게 된 후로는 이렇게 넘겨서 읽는 책을 보지 못했던거 같다.
선물해준 사람에게 감사하며 ^^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봐야겠다!!
책 제일 첫머리에 나오는 인용구 역시 강렬하게 와박혀서(글쓴이가 아무래도 광고계쪽 분이라 그런지, 적절한 대목을 잘 뽑아내신거 같다) 인용한다.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되는거야.
- 1904년 1월. 카프카 "저자의 말", <변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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