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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워싱턴DC(2) - 4월 여행지4 본문

[사진]여행기(2004~)/워싱턴DC,필라델피아, PA

(4/12)워싱턴DC(2) - 4월 여행지4

sound4u 2012.06.23 02:46
(4/12)워싱턴DC(2) - 4월 여행지4

(며칠만에 글을 이어쓰니까, 어디까지 쓰다 말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인디언 박물관에서


작년 여름에 옆으로 지나가기만 했던 '인디언 박물관'에 들렀다. 실은 구경하려는 목적보다는 다리가 너무 아파서였다.

건물 모양새가 참 특이했다.



인디언들의 천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꾸민 자동차.

가뜩이나 귀여운 딱정벌레차의 화려한 변신이었다.




꽤 오래전에 만들어진 것일텐데, 마치 현대미술품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게 많았다.

잉카문명에서 만들어진 예술품하고도 비슷하고..


이렇게 화려했던 인디언 문명이 어느새 다 사라지고, 지금은 일부 보호구역에서, 흔적만 남아있는 정도라서 안타깝다.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박제된 문명이 되어버렸다.



사진 찍히는 순간 눈을 감아버린 나.

주차장에서 옆에 차를 긁은게 내내 마음에 걸려 속이 상한 울아저씨.

잠시 앉아 생각에 잠기다.





# 우주 박물관에서

재미있게, 열심히 돌아다녔던 우주 박물관에 또 한번 갔다. 

1층과 2층을 휘익... 돌아보다가 나왔다. 작년 여름에 재미있다 그러고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났다.




이렇게 사진에 보니까, 울집 아저씨 표정이 슬쩍 풀린게 보인다.







주차장 가는 길..

5시가 넘으니, 뉘엿뉘엿 해가 졌다. 

사람이 없어서 길이 훵하기도 했지만, 주차하다 긁은 차를 다시 가서 볼 생각을 하니 마음도 훵했다.


4월 12일 당시에는 머리 터지게 고민되고 속상했던 일이, 막상 지나고보니 별게 아니었다.



옆에 차 긁어버린 사고 ('회색차'는 우리차, '붉은차'는 옆에 차 ㅜㅜ)


워싱턴DC 내에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서 엄청 빙빙 돌다가,

화장실이 너무 급했던 울아저씨는;;; 간신히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게 됐다.


차와 차 사이에 공간이 좁았는데, 역시 화장실이 너무 급했던 탓에 주차요원에게 말해서 다른 곳에 주차하겠다고 말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 주차를 하다가, 그만 옆에 차를! 그것도 새차를!!! 이렇게 긁어버렸다.

긁은 당사자인 아저씨도,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나도 놀랐지만, 주차관리소 사람들 때문에 더더더 놀랐다.

소리가 나자마자 몇분도 안되어서 무려 4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뛰어왔다. 카메라로 찍어대고, 마치 경찰이 현장 조사하듯이 리포트를 작성하고 운전면허증 확인하고 난리였다. 그래서 더 충격이 컸던거 같다.


운전면허증 보여주고, 보험번호 불러주고 그러면서 참 많이 불안했다.

차주한테 바로 연락이 왔으면 했는데, 아무래도 미국은 미국이다보니(미국에선 보통 무슨 일이 하나 터지면, 아주... 느리게 연락이 되고, 일도 속터지게 진행된다) 차긁은 후 2주던가? 지난후에 연락이 왔다. 2주면 그나마 빨리 연락온 셈이다.


보험사에서 전화와서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가슴을 쓸어내리는 자그마해보이지만, 사람 참 불안하게 하는 사고였다. 그래서 아직도 기억이 난다.





이번 여행지에 마지막 숙소!

마지막 숙소는 좋은 곳에 잡았다고 하더니! 정말 그랬다.

그래서 다행이었다. 

주차장에서 남의 차 긁어 속이 상했지만, 그래도 그래도.. 다행이 하루 잘 마무리해서 감사했다.




야호!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았다.




대개 숙소에 침대 옆 서랍을 열어보면 이렇게 Holy Bible이 있다.

특이하다면 특이하고, 인상깊다면 인상 깊은 그런 일 중에 하나였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가방 놓는 받침대가 있다.



마지막날 갔던(4월 13일) Longwood Garden에선 찍은 사진도 많고, 할말도 많고 그래서 정리하는데 며칠 걸리겠다. 흑흑.

언제 다 정리하나..

쉬엄쉬엄 쓰다보면 다 쓰겠지!


- 정리하는 일에 지쳐가는 2012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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