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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9년만에 가방 바꾸기... 가방에 얽힌 추억 본문

[사진]일상생활/소품

9년만에 가방 바꾸기... 가방에 얽힌 추억

sound4u 2013. 6. 1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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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가을 생일날, 팀원들에게 받았던 선물.

9년 가까이 나와 함께 했던 기특한 친구다.


다행이 천이 청바지 천이라 헤지거나 심하게 상하지 않았다.

얼마전부터 자쿠가 이상해서, 고심하다가

이제 가방 바꿀 때도 됐다 싶었다.


중간에 몇번을 바꿀까도 했지만,

선물해준 사람들이 생각나서 망설였다.


그 사람들은 어떻게 지낼까?

잘 살고 있겠지?


뜬금없이 들어온거라서, 내 블로그를 계속 보는 사람들하고만 연락을 했는데.

것도 두명이랑만.

10년 가까이 흐른 지금, 갑자기 연락하기도 민망하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연락처도 다 바뀌고, 알 길도 없고.




아울렛 가서 장만한 가방.

예쁜 가방이 많아서, 그리고 보다보니 비슷비슷해 보이기는 한데 뭐가 좋을지 몰라

눈돌아가게 고민하다가 잘 샀다.


다시 이 친구들하고 함께할 10년이 시작된거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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