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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굿닥터>... 상처받은 치유자의 성장드라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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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그리고 살뜰이 챙겨보지도 않은
그런데 잠깐씩 볼때마다 감동받은 드라마다.
왠지 주눅들고, 왠지 아파보이는 모습 보면서
이전에 내 모습 중에 일부를 보는듯 해서 아프기도 했다.
(이전에 내 모습이다 ^^. 지금은 나도 많이 극복된 상태고, 좋아졌다.)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하면서
자라고
불가능해보였던 것도 가능하게 되고 그런거 같다.
누군가에게 받은 따뜻한 시선은
꽤 오래도록, 그리고 깊이 아팠던 상처를 치유해주는 힘이 있는듯 하다.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만 나오는게 아니라
어디선가 있음직한 우리네 이웃들의 모습들이, 매회마다 나와서인지..
설득력 있게 보여지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으면 하는 행복한 동화였다.
드라마 중에 나왔던 마음에 남는 말을 몇개 적어본다.
"난 원래 이렇다. 지금 많이 고쳐진거다. 이딴 생각하지마. (내가 보기엔) 넌 고쳐진거 하나도 없어!"
(하고 호통치며 나가는 교수님의 말을 듣고 뜨끔하고 놀랐다. 앞으로 고쳐야할 부분, 나한테도 많이 남아있다.)
"(박시온은) 살아오면서 언제나 열외였을꺼야. 동정과 연민에 익숙해있고. 그걸 깨줘야해.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게 아니라, 두려워도 계속 하는게 용기야."
많이 아팠던 주인공이, 아픔을 아는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더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좋은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OST
k-player로 열심히 봤다.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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