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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7회~18회) 서로에게 '우리'가 되어준 사람들과 그 시절이 생각났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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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7회~18회) 서로에게 '우리'가 되어준 사람들과 그 시절이 생각났다

sound4u 2014. 12. 15. 01:37

미생 (17회~18회) 서로에게 '우리'가 되어준 사람들과 그 시절이 생각났다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어.

파리 뒤를 쫓으며는 변소 주변이나 어슬렁거릴거구. 

꿀벌 뒤를 쫓으면, 꽃밭을 함께 거닌다잖아."





옥상, 계단, 정류장, 주변 등..

머리 식힐려고 돌아다녔던 장소들이 생각났다.





"당신은 당신이 해야 맞다고 생각하는거 그것만 생각해.

나머진 당신 말처럼 되는거 아냐."


(오차장님은 현명한 아내와 결혼하신거구나)




들어주는 것의 힘.

너무너무 힘들때 누군가 지긋히 내 이야기를 들어준다는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서로에게 '우리'가 되어준 사람들과 그 시절이 생각났다.


오랜시간이 지난 옛날 이야기지만,

새삼 다시 고마웠다.


(장백기씨.. 의외로 다정다감하네 ^^)





나도 가지쳐나가는 생각에 푹 빠져서, 이런 뒷모습으로 

넋이 나가있을때가 있었다.


일이 있던가, 아니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던가...


아무도 말 건내지 못할만큼 그랬었었는데..





치여서 너무 힘들고, 내 짐을 차마 털어놓지 못할만큼 지쳐있을때

걸려온 엄마의 전화

또는 파김치되서 들어간 집 현관문을 열어주는, 그날따라 활짝 웃는 엄마를 


마주했을때 먹먹해졌던 기억이 


아스라히 난다.





잘 살자. 난 엄마의 자부심이다.

그냥 헛투로 살면 안된다는 다짐을 또 해보게 된다.


(그래네 엄마.. 퉁명스럽고 마른듯한 목소리가 울엄마랑 비슷하다.)








덧1.

이 드라마는
정말 모순된 상황을 잘 엮어내는거 같다. 


- 섞이지 못함/ 우리
- 취하라/ 취하지 말고 깨어있어라
- 자신없음/ 자신있음
- 왠지 큰 성과낼거 같음, 그래서 뭔가 될거 같음/ 내 힘으로 넘어설 수 없는 큰 벽(불가항력 내지는 불가쟁력)


덧2.

그리고 소품이나 의상도 절묘하다.

예. 장그래의 양복 옷소매 (접었다 폈다 다시 접었다 폈다)


덧3.

"살다보면 끝을 알지만, 시작하는 것도 많아."

(다음주 예고편에 나오는 말인데, 귀에 콱.. 와서 박힌다.)


덧4.

<나인>만큼 정말 열심히 챙겨보는 드라마.
그러고보니 <응답하라1994>도 듬성듬성 봤는데 말이다.

드라마는 드라마다.
판타지

끝나면 깨어나야 하는 꿈처럼...
끝이 정해져있는 (20회)거니까, 게다가 다음주면 끝난다고!


하지만, 보는 순간만큼은 집중해서 보고 싶다.
과거 반추하는 의미에서...

떠올리고 싶은 추억과 순간이 있으니까 = )


대학교 다닐때 숙제한답시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날을 하얗게 밝히며 써댔던 리포트가 생각난다.
근데 어떤건 정말 나도 좋아서 썼었다.

그건 딱히 그 주제가 맘이 들었다기보다는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심을 내는 내 자신이 기특하고
뭔가 써내려가는 기쁨이 커서
그래서 정말 푹 빠져서 썼던거 같다.

지금 나도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뭐.. 어떤가 ^^!
좋은건 좋은거지. 문득 옛날 생각나는 것도 좋구 말이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미생"한테 고맙다.


이미지 출처: Daum 뉴스




5.

"기억력이 있다는 것은 훌륭한 것이다.
그러나 진정 위대함은 잊는데 있다 - E. 허버드"

하지만 잊을 수 있는건 이미 상처가 아니다.

전에 갈무리해두었던 말인데, 생각나서 다시 인용한다. 이젠 더 이상 상처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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