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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바나나맛 우유 - 오랫동안 마셔온 바로 그 우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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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에 목이 말라서, 편의점 가서 산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샀다.
한참 열심히 마시다가 잠깐 내려놓고 봤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마셨던 우유라 생각했는데, 보니까 1974년에 나온건가보다.
이 플라스틱 음료수통도 내가 기억하는, 처음봤던거랑 똑같은데.
1년 아니, 한달이 다르게 변하고 바뀌고 그런 세상에
40여년간 변하지 않고, 한 모양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우유라니...
1200원짜리 우유가 존경스러운 순간이었다.
경쟁사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미국에서 살때 너무 그리워하다가 간신히 샀던 팩에 들어있던 "바나나맛 우유"
2015/03/15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바나나맛 우유 - 오랫동안 마셔온 바로 그 우유
2012/06/09 - [[글]쓰기/개발자 노트] - 바나나우유와 카카오톡 보이스톡 - 미국에 있는 분들 사용법 vs. 한국에 있는 분들 사용법
2012/06/07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바나나 우유 & 커피 우유 & 설레임과 시원한 물
2007/12/06 - [[사진]로드아일랜드(2006~2012.4)/기타] - 와~~ '바나나맛 우유'를 드디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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