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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에어컨, 복통 그리고 여름 느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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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디어 사무실에 에어컨 고치는 아저씨가 왔다.
그동안 사무실 에어컨이 비정상적으로 동작을 하고 있었다는거였다. 나 있는 방쪽은 너무 세게 나오고 저쪽 안쪽은 심하게 안나오고 그래서 '찬기운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했었단다. 그래서 그동안 추운날에도 엄청 에어컨 빠방하게 틀어댔던거구나. 싶었다. 천장 열어서 한참 먼지 날리면서 고치는거 같더만;; 오늘 보니까 증상이 더 심해진거였다. 추운데는 엄청 춥고 더운데는 엄청 덥고. 흐... 조금 더 오싹하고 그러다가 좀 더워지고 그러기를 반복하는 하루였다.
난 종일 설사와 복통에 시달렸다. 어제 뭘 잘못 먹은건지 계속 배가 아팠다. 지사제 먹어도 소용없고.
갑자기 한낮 최고기온이 30도(화씨 90도) 가까이 됐다. 계절이 바뀌기는 바뀌어가나보다.
계절이 바뀔려니까 배는 살살 아프고 갑자기 실내는 추워지고 밖은 더워지고 그런가보다.. 했다.
다음주 월요일에 쉬니까 내일은 정말 휴일 전날 분위기 나겠네. 석달만에 쉬는 휴일이라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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