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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엄마! 면에서 밀가루 맛이 나요." : 그래. 엄마가 미안해/ 나이가 몇갠데, 냉면 3인분도 제대로 못 삶았다 본문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2)"엄마! 면에서 밀가루 맛이 나요." : 그래. 엄마가 미안해/ 나이가 몇갠데, 냉면 3인분도 제대로 못 삶았다

sound4u 2022. 7.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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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1인뿐씩 묶어져 파는 편한 냉면만 삶아온 나는, 분리 안된 면을 보면 멘붕이 왔다. 대체 1인분은 얼만큼씩 삶아야 하는건가?

망치고나서야 뒷면 '메뉴얼'을 보게 됐다.


이건 굵은 면이라 오래 삶아야 한다.

메뉴얼을 읽었어야 한다.
당연한거다.

면 1인분을/ 끓는 물 1L에 넣고/ 4분 동안 삶기/ 2~3번 물을 보충하면서 끓이기

뭘 안다고 메뉴얼을 무시했을까?



#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자. 1인분 끓이기

물 1L까지는 너무한 것 같다.

일단 1인분으로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
암튼 많은 물을 끓이다가 면을 넣었다. 5분 정도 끓였다. 찬물을 2~3번 더 부었다.



체반에 바쳐서 식히고

5분 정도 삶으니, 면이 투명해졌다.



비주얼 최고. 주먹밥과 함께.

성공이었다.
따님이 그렇게 많이 드시는게 아니라, 1인분 조금 더 끓이니 양이 맞았다.


메뉴얼을 무시한게 잘못이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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