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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갈무리

공론글터, 그래도 계속 가보겠습니다 : 100원의 소중함과 무거움을 깨닫다.

sound4u 2024. 5. 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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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글터, 그래도 계속 가보겠습니다 : 100원의 소중함과 무거움을 깨닫다.

한참 두달 정도 공모전 기간이어서, 예전에 쓰던 글을 묶음으로 해서 신청서를 9개 냈다. 8개는 예전에 쓴 글이고, 1개는 일부러 공모전용으로 쓴 최근글.

됐을까?
당연히 안 됐지.
신청서 9개가 모두 안 된건 예상하던바라 덤덤했는데...



이건 진짜 충격이었다.

연달아 100원씩.
공모전 보다 솔직히 이게 더 충격이었다.

이상하게 해가 바뀔때마다, 이런 충격적인 상황을 겪었지만. 이건 그 정도가 아니었다. 마지막 공모전 글은 5천자 정도 쓴거였다. 얼얼했다. 전에 천원짜리네 하고 피식 웃었는데, 이제 100원짜리네. 어떻게 하지?


정신을 그래도 차려보자.
다른거 생각말고 나를 봐봐. 나는 진짜 왜 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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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을 소중히 여기게 됐다.


2022년 한참 글쓰기 재밌었을 때는 1만원의 행복이 좋았다. 1만원이란 돈이 참 크고 귀해보였는데, 2024년 현재는 100원이 귀하다는걸 알았다.


저 선물상자를 아무리 잘 눌러도 110원이라 우습게 생각하고 안 누를 때도 많았는데.. 이제는 무조건 누른다. 100원 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100원이 소중해졌다.


이후 2주간은 또 어떻게 어떻게 흘러갔다.
솔직히 좀 무섭다. 다음주는 어떻게 될까?
편하고 좋은 곳이었는데.. 복잡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별 수 없으니 나는 계속 쓰겠지만.
100원이 소중하고 참 많이 무겁다.

예전에 쓴 글을 돌아보다가.. 생각이 정리됐다.
그래서 쪼잔시럽지만, 속에 있는 생각을 살포시 꺼낸지도 모르겠다. 일단 써. 써야 정리가 되든가 말든가 하지.

어쨌든 힘들어도 힘내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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