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3]일기장, 블로그, 공론글터로 : 공론장/ '얼룩소' [얼룩소 갈무리] 본문
2022년 9월 30일
제목 : [3]일기장, 블로그, 공론글터로 : 공론장/ '얼룩소'
종이글에서 온라인 글쓰기로 넘어온 과정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올해 3월부터 참여하게 된 이곳, 공론장 '얼룩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번째 이야기 :
블로그, '1인 미디어'고 '웹로그'이지만 함께하려고 했던 노력들
블로그가 말 그대로 log(기록)이기 때문에, 무척 개인글터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런데도 여러가지 함께 글쓰기를 해보자는 노력들이 있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한동안 있다가 사라진 '트랙백'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글을 써서 '트랙백'을 보내면 다른 블로그에 글에다가 자기 글의 링크와 내용 일부를 볼 수 있게 하는 기능이었어요. 유용하게 잘 이용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팀블로그'라고 여러명의 블로그 사용자가 함께 글을 쓰는 형태의 블로그도 만들 수 있어요.
초창기부터 어느 순간까지는 티스토리앱을 켜면,메인홈이 보였습니다. 메인홈에서 토픽에 따라, 그날 뽑힌 투데이 글들이 보였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냥 자기 블로그만 보이게 바뀌었더라구요. 예전에 있던 커뮤니티나 스킨 공유, 플러그인 공유 등등의 페이지도 모두 사라지고.. 운영상의 이유인지, 아니면 위에서 언급한 블로그 특유의 개인적인 성향에 계속 이어가는게 무리라고 여겨졌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개인글터와 공론장은 성격이 다르니까, 아무래도 계속 이어지기는 힘들었을 것 같았어요.
얼룩소, (제가 경험한) 이곳 공론글터 이야기
얼룩소 사이트는 2021년 9월 30일에 처음 오픈했다고 합니다. 저는 해를 넘겨 2022년 3월 중순에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본 유튜브 방송 덕분에 가입했어요.
제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일기장에 꾹꾹 눌러가며 쓰기 시작했던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 온라인 글터를 경험하고, 이제는 다른 이들과 의견을 나누는 넓은 광장으로 나온 느낌입니다.
'공론장'이라고 하더니,
정말 다양한 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다른 의견들이 부딪혀 싸우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정리되고 또 다른 의견들이 모아지는 것을 보았구요. 그런 과정들도 지켜봄직 했습니다.
언제부턴가 뉴스나 포털메인을 보지 않게 된 상황이라, '얼룩소'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소식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에게 '얼룩소'를 이야기해주니, 예전에 Daum에 있던 '아고라'가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아고라'를 모델로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구글에서 '얼룩소'를 검색하면, 위와 같은 글과 이미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제일 상위에 검색되는 글이 있습니다. 작년에 부임하신 대표님의 인터뷰 글인 것 같습니다. 한번 자세히 다시 읽어봄직 합니다. 이곳이 어떻게, 어떤 이유로 생기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2021년 9월 30일부터 1년이 지난,
오늘 현재 2022년 9월 30일까지 처음 의도한 것과 얼마나 많이 잘 지켜졌고, 그리고 이어졌는지 또는 변형이 되었는지..
생각해볼만 합니다.
여러 사람, 다양한 생각들이 모여 있는 이곳,
얼룩소 사이트 오픈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만드느라, 계속 업데이트하느라, 운영하느라 고생이 많으신 얼룩소 관계자분들과
매일 귀한 글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
맺으며..
일기장에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돌아보며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적으며, 머리 속 생각을 정리하고, 나눌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얼룩소라는 공론장에 와서는, 제 생각도 적으면서 다른 이들의 생각도 듣고, 모르는 분야의 이야기도 알게 되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글을 쓸 수 있는 매체도 다양해지고 점점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진 것 같습니다.
원글 링크 :
https://alook.so/posts/92t52GZ?utm_source=user-share_Dotdl1
[3]일기장, 블로그, 공론글터로 : 공론장/ '얼룩소' by 청자몽 - 얼룩소 alook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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