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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동네 미장원, 마음을 굳히다. 본문

[사진]시간/나

동네 미장원, 마음을 굳히다.

sound4u 2025. 4. 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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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미장원, 마음을 굳히다.


# 나를 아껴주자

내가 나에게 선물한 머리핀

마침내;
예약했던 글이 모두 바닥이 났다. 열심히 쓰면서 살아야겠다.



# 미장원 바꿨다.

고민하다가 집 근처 미장원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저번에 학교 공개 수업이랑 상담 있을 때 갔던 (드라이하느라) 갔던 미용실에 가기로 했다. 별로 말을 안 시키셔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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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머리 자를 때가 되어서,
염색과 커트를 하러 갔다.


어떻게 잘라드릴까요? 하시길레, 시원하게 잘라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정말 시원하게 잘라주셨다.


선생님이 일단 말을 안 시킨다.
그리고 뭐해라 뭐해라 권하지 않는다.
염색하는동안 마시라고 커피도 안 주시지만(먹고 싶으면 내가 내려 먹으면 된다.) 그래도 그냥 가깝고, 마음이 편해서 계속 다니기로 했다.

15년째 한곳에서 미장원을 하셨단다.

그럼 됐다.
계속 시원하게 잘 자르고 다녀야지.


아.. 그리고 특이한건,
커트하고 염색해주신다!

그동안 다닌 곳은 염색한 다음에 커트를 해줘서, 머리 감을 때까지 하루 이틀은 머리 속에 잘린 머리카락을 잔뜩 붙인채 살아서 괴로웠다.

순서 하나만 바꿔도 좋은데.. 왜 그동안 다들 염색 후 커트를 해줬을까? 모르겠다.

암튼 마음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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