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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주말에 심한 열로 고생한 아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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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심한 열로 고생한 아이
토요일 저녁부터 아이가 많이 아팠다.
38.9도였다.
세상에나..
아픈줄 몰랐다.
요새 날씨가 극과 극을 달리니 더위 먹었나보다 했지. 열이 이렇게 나는지 몰랐다. 옷을 갈아입히고, 해열제를 먹였다.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이마에 냉각시트를 붙여줬다. 2시간에 한번씩 열을 재면서 해열제 교차복용해줬다.
내가 자주 아프다보니,
집에 아이 상비약도 쟁여놓는다.
그건 참 잘한 일이다.
약의 사용기간을 둘러보며 지난 것들을 간간히 솎아주고 채워주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아프니 남도 아플지.. 가 아니고, 아이 아프면 안 되니까 그건 꼬박꼬박 챙기는거다.
다행이 주말이라, 하루는 집에 콕 박혀있었다. 눈부시게 빛나는 바깥은 창문으로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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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먹고, 또 수건으로 몸을 닦고..
지루하지만 잘 쉬었다.
덕분에 월요일에 나아서 학교를 갈 수 있었다.
낫고보니 먹고 싶은 것이 있나보다.
월남쌈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 했다.
미친 날씨라,
아프기 십상이다. 4월의 한파라니.. 말이 되는가?
더운거 같으면서 싸늘함에 옷깃을 여미게 된다.
다행이 나아서 학교를 갔다.
고맙고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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