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블로그? 왠 칼싸움?? 왠 칼싸움에 비교를 했을까? 싶겠지만. 무협지를 본적이 없으면서도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미니 블로그(단검 승부) VS 블로그(장검 승부) 난 아무래도 오래 생각하고 (라고 쓰기엔 민망하지만) 천천히 긴칼을 휘두루는 장검승부에 더 익숙하다. 짧게 한줄로(150자나 그 짧은 말로) 표현해낼 말도 없다. 마치 짧은 칼 잘 던지듯이 그 짧은 한줄에 팍팍 꽂히는 말을 잘 쓰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하다. 장검도 잘 쓰면서 단검까지 잘 쓸 수는 없을듯 하다. 물론 모든지 잘하는 사람은 어디나 있기 마련이지만. 미니 블로그 활성화시키려면 다른 사람들 블로그에 가서 댓글도 잘 달아주고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오죽하면 싸이월드도 접었을까. 댓글달아주는거 잘 못해서 닫았으면서....
어제 드디어 사무실에 에어컨 고치는 아저씨가 왔다. 그동안 사무실 에어컨이 비정상적으로 동작을 하고 있었다는거였다. 나 있는 방쪽은 너무 세게 나오고 저쪽 안쪽은 심하게 안나오고 그래서 '찬기운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했었단다. 그래서 그동안 추운날에도 엄청 에어컨 빠방하게 틀어댔던거구나. 싶었다. 천장 열어서 한참 먼지 날리면서 고치는거 같더만;; 오늘 보니까 증상이 더 심해진거였다. 추운데는 엄청 춥고 더운데는 엄청 덥고. 흐... 조금 더 오싹하고 그러다가 좀 더워지고 그러기를 반복하는 하루였다. 난 종일 설사와 복통에 시달렸다. 어제 뭘 잘못 먹은건지 계속 배가 아팠다. 지사제 먹어도 소용없고. 갑자기 한낮 최고기온이 30도(화씨 90도) 가까이 됐다. 계절이 바뀌기는 바뀌어가나보다. 계절이 ..
오늘은 5월 23일. 다음달이 벌써 6월이네. 슬금슬금 시간이 가더니만 어느새 반년이 지나가버렸다. 2007년도 이렇게 가고 있구나. 한국은 목요일(5/24) 석가탄신일이라고 쉰다던데. 예수님은 추운때 태어나셨는데..부처님은 참 좋은 계절에 태어나셨네 생각해보니. 우리도 다음주 월요일 memorial day라 쉬는데. 한 3개월만에 휴일이던가? 그래서 특별한 계획없어도 쉰다니까 좋다.
(다른 이야기) # 내 집이 편한 이유 혹시 내가 다 쓰러져가는 집에 살더라도...내 집이 편하다. 집에 오면 마음이 안정된다.. 집이 편한 이유는 '익숙함'때문이란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하다가 살다보면 익숙해지고 그러면 편해지는 것이다. # tistory 어떻게 시작했나? 작년 봄 테터툴즈라는 회사를 알게되고 설치형 블로그라는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나도 한번 써보고 싶었으나 다달이 일정 금액을 결재해야 한다는 사실에 쉽사리 쓰겠다는 결심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던중 테터툴즈와 Daum이 함께 tistory라는 걸 만든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되었을때 Daum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Daum에서 서비스하게 되면 굳이 일정 금액 결재할 필요도 없고 설치형..
아파트 앞 가로수 오늘은 정말정말 날씨가 좋았다. 햇살이 어찌나 좋은지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어떤 사진들은 size가 너무 커서(색상이 한장에 너무 많아서 size가 엄청 커져버렸나보다) send할 수 없다는 에러메시지가 나올 정도였다. 하늘도 파랗고.. 바람도 정말 좋고. 이렇게 좋은 날씨는 얼마나 계속 될지 모르겠지만. 암튼 정말 너무 좋다. 생각해보면 올해는 좋은 날씨들이 꽤 있었는데..그래도 날씨 좋으니까 기분이 좋다. 너무 무미건조해서 그런가. 날씨가 꽤 큰 이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