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빌린지는 꽤 되었는데 그동안 쬐끔씩 읽다가 잠시 두었던 책을 급하게 돌려주게 되었다. 그래서 책 두권을 거의 며칠 사이에 다 읽어야했다. 아침에는 회사에서 업무 시작하기전 한..10여분동안 을 읽고, 퇴근해서 집에와서는 을 읽었다. 두 책의 주인공들은 어려운 중에 선교하러 가거나 혹은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고초를 당하는 내용이었다. 휴..그래서 읽는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아침 저녁으로..) 에 나오는, 식인종족에게 믿음을 전하러 참 어렵게 준비하고 기도하고 떠나는 선교사님들.. 말리고 싶었다. 그리고 에 나오는 중국인 윈 형제님의 이야기는 가슴 조리면서 마치 내가 어떤 감시를 피해 도망다니는 사람인듯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읽어나갔다. 감옥가서 고초 당하는 이야기는 정말로 페이지를 넘기기가 힘..
피츠버그로 떠나는 재영이를 위한 환송회..해주러 재영이네 집에 모였다. 모두 저녁먹고 게임에 열중. 진 팀이 설겆이 하기로 했더니 다들 불이 붙었었다. 자동으로 찍었는데 잘 나왔네. 제병이 얼굴이 흔들렸다.
어쨌든 나는 적응하는데, 실패한 플톡(playtalk)과 미투데이(me2day). 알고보니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한참 이런종류의 서비스가 뜨고 있구나. 일찍부터 핸드폰으로 하는 여러가지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일본에서는 핸드폰으로 작성한 메시지를 블로그에 포스팅하는게 가능했던듯하고. 미국에서는 "트위터"라는 서비스가 뜨고 있다고 한다. 블로그 사용언어 1위는... 하이쿠(俳句)에서 하이쿠 (Jaiku)까지: 한줄 포스트의 기원
해 못 본지 거의 일주일째인듯 싶다. 낮게 깔린 구름..그리고 간간히 내리는 비. 날씨탓에 사람이 더 축축 쳐지는거 같다. 총기사건 있은지 3일째. 미국에 있다보니 간간히 안부를 묻는 메일 등.. 걱정하는 사람들이 묻는다. 괜찮냐고. 전에 휴스턴에서 트럭타고 이곳으로 이사올때 보니 버지니아에서 나 지금 사는 동네까지 올려면 한 7시간인가? 암튼 많이 달려야한다. 먼 곳이다. 약간 다른 나라 이야기같기도 한데. 범인이;; 한국계라는게 문제가 될까 그걸 걱정하는거 같았다. 나 사는 동네는 유색인종도 별로 없어 거리를 걸으면 -.- 나같은 노란 사람이 별로 없기는 하다.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듣자하니 한국인이 죽였다는 이야기보다는 2시간 동안 늑장 대처한 경찰에 대해, 그리고 학교를 폐쇄하지 않..
KT가 dreamwiz를 산다는 뉴스를 "동반자살"이라고 한마디로 표현해버린 어떤 분의 글을 보고 .. 다시금 dreamwiz블로그 버리고 여기로 이사오길 잘했다 싶었다. dreamwiz하면 '이찬진' 아저씨가 생각나고 '이찬진'하면 '아래 아 한글'이 생각난다. (연상퀴즈도 아니고.) '아래 아 한글' ..참 열심히 썼었는데. 1992년 처음 사용했었던 내 생애 최초의 워드프로세서인 '아래 아 한글' ..학원에서 수업시간에 배웠던 '보석글'(ㅎㅎ '보석글'이라는 워드프로세서도 있었음.)도 있었는데 실제로 report작성하고 할때는 '아래 아 한글'로 썼다. 그때는 버전 1.5였고 Dos에서 돌아가던 것이라 단축키를 전부 다 외웠다. 단축키를 줄줄이 외우고는 현란한 편집솜씨(?)를 자랑하며 잘 편집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