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11 (30)
청자몽의 하루
원래 더줏대감 커피집이 하나 있었는데, 초울트라 커피 체인점이 들어온지 1년 정도 된다. 오늘 보니 세번째 커피 체인점이 들어왔다. 오픈이벤트로 아메리카노가 1천원이란다. 흠.. 이건 지나칠 수 없지.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877 동네 커피집 오픈 : 이젠 어딜 가나 방명록을 작성해야 하나보다! 아주 목 좋은 자리에 커피집이 생겼다. 딱 커피집 자리다. 오픈 기념으로 50% 할인행사를 한다고 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큰거 하나가 1천원이었다. 이젠 빵집을 가든 커피집을 가든.. 방명록을 sound4u.tistory.com
낙엽이 다 떨어지고 곧 12월. 겨울이 온다. 그리고 딸기도 왔다. 좀 많이 비싸긴 한데...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한) 유튜브에 자주 뜨길래 따라해봤다. 맛이 궁금하다기보다는.. 그냥 자주 나오니까 나도 한번 만들어봤다. 라면은 부셔서 다시 컵라면컵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서 불렸다. 그러는동안 계란 후라이 비슷하게 하고 밥을 볶았다. 밥 볶은거에다가 컵라면 불린걸 넣고 볶기. 컵라면 용기에 참기름과 깨를 넣는다. 그런 다음 볶아준 밥을 꾹꾹 눌러 담았다. 큰 접시에 용기에 꾹꾹 눌러담은 밥을 부어주면 끝. 잘 해볼려고 했는데, 이 모양이 됐다. 남이 하는건 쉬워보이는데 내가 하면 이런가보다. 그래도 한번 해봄직한 맛이었다.
어느덧 11월말. 11월말에 태어난 딸아이의 생일이다. 요즘엔 초코에 푹 빠져서, 초코케익을 샀다. 아프지 말고 쑥쑥 잘 커라.
감기만 하면 머리가 염색된다는 샴푸에 혹해서, 한 4개월동안 열심히 머리를 감았다. (다행이) 일주일내내 감은건 아니고, 7일 중에 4일만 감고 3일동안은 다른 샴푸를 썼다. 왜 다행이냐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겼다. 탈모와 가려움증이 심해진 것이다.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서, 이러다가 대머리되는거 아냐? 할 정도다. 애 낳고 회복될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가려움증은 원래 있던건지 아니면 샴푸 때문인지 아직 구별이 안 간다. 갈변샴푸로 머리 감고나면 '쇠'냄새가 났다. 코가 민감한가? 잘 모르겠지만.. 쇳물 냄새가 걱정됐었다. 그리고 갈변샴푸만 쓰고 다른건 안하니, 머리가 푸석푸석한게 엄청났다. 뭐든지 명암이 있는건지.. 일단 좀 진정을 해야 되니까.. 다음주까지 머리를 비누로 감아보기로 했다. 슬프다.
언니랑 얘기하다가, 이 아파트로 이사와서 내가 했던 노력들이 생각났다. 내 블로그에 '풍지판'이라고 검색하면 한눈에 글목록을 볼 수 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도 된다. https://sound4u.tistory.com/search/%ED%92%8D%EC%A7%80%ED%8C%90 소중한 하루 [소중한 하루] 2006년부터..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담습니다. 소중한 하루를 쌓아갑니다. sound4u.tistory.com 매번 작업할 때마다 힘들었는데, 갑자기 말해줄려니 용어가 생각이 안 났다. - 뽁뽁이 - 투명문풍지 - 결로방지시트 - 풍지판 - 틈막이 - 방풍이 아파트가 오래되고 샤시가 틀어지면서 바람이 솔솔 들어오니, 추울 수밖에 없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
위드코로나 이후 몇달간 잠겨있던, 아파트 놀이터가 열렸다. 그래서 하원 후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 수 있다. 여름에 놀이터가 폐쇄되기 전에는, 하원하면서 유치원 놀이터에서 놀았다. 그러다가 코로나 양상이 심각해지면서부터는 하원 후 놀이터에서 놀지말고 귀가하라고 선생님이 말씀을 하셨다. 이제 위드코로나라고 몇달 닫혀있던 아파트 놀이터가 열렸으니, 어쩌면 유치원 놀이터에서도 놀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이는 전에 선생님이 유치원 놀이터에서 놀지 말고 귀가하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는 모양이다. 미끄럼틀 몇번 타고 나가잔다. 문득 예전에 들은 '동물원의 아기코끼리' 얘기가 생각난다. (정확하진 않는다. 기억나는대로 써보자면) 코끼리가 어렸을 때, 발목에 쇠줄을 묶고 작은 울타리 안에 넣어놓는다. 아기코끼리는 힘이..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3천명을 넘고 있다. 1000명일 때만 해도 많이 놀라곤 했는데... 이젠 놀라지 않는다.
갑자기 라떼가 한잔 마시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마실 땐 좋았는데, 마시고 설사를 실컷했다.
아이가 32개월쯤 됐을 때, 휴대용 변기커버도 마련했다. 하나는 유모차에 넣고, 하나는 백팩에 넣고 다녔다. 36개월이 지나자 유모차를 안 타려고 해서 그냥 백팩에 번갈아 가지고 다닌다.
딸아이가 32개월 정도 됐을 때, 변기사다리를 샀다. 어른 변기에 앉을 때마다 매번 변기커버와 계단을 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한방에 해결해주는 멋진 도구다. 그 사이 키가 커서, 계단을 하나 밑으로 내렸다.
브런치앱에 들어가니 결산리포트가 뜬다. 2016년부터 쓰기 시작했으니까 오래되긴 했는데... 1일 1블로그하는 상황에서 보면, 거의 안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 5년 넘었는데 300편도 안 썼으니까. 카톡계정과 왠만하면 아무것도 연동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단풍이 덜 들었다고 한다.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물들 틈도 없이 녹색인채로 말라버린 잎이 많았나보다.
5살 딸아이가 과학관에 견학갔다 오면서, 아이비 화분을 가져왔다. 견학 선물이 멋지구나. 하는데.. 약간 특이한 모양의 화분이었다. 벽에 걸어서 키울 수 있는 화분이었다. 아이는 들은대로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다. 물을 너무 많이 붓지 말고 적당히 부으라고 했다. 잘 키워보자. 걸어두고 신경을 쓰지 않았더니, 벽에 걸어둔 아이비가 축 늘어져 버렸다. 깜짝 놀라서 부랴부랴 화분통에 물을 부어주었다. 줄기 몇개는 잘라 물꽂이를 했다. 화분통에 물이 마르는지 간간히 살펴야겠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한지 2주가 지났다. 주사 맞고 며칠은 멀쩡해서, 너무 멀쩡해서 신기했다. 1차 때는 다음날 하루 열나고 괜찮았는데, 2차 때는 열도 나지 않았다. 그런데.. 2차 접종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배가 살살 아픈거다. 내가 뭘 잘못 먹은건가? 냉장고 반찬이 상했는데 모른건가? 커피 많이 마셔서 아픈건가? 별별 생각을 다 했는데 모르겠다. 다음날 2차 접종을 한 남편도 배가 아프다는거다. 그러면 백신 부작용인가? 생리할 때가 안 됐는데 벌써 한다. 5일을 땡겨서.. 뭔가 문제가 있다.
코에 콧줄이 꿰인듯. 다리에 쇠줄이 꿰인듯.. 하다. 밀린 육아일기를 쓰고 있다. 그것도 2020년 7월 일기다. 1년도 훨씬 전 일기를 며칠내로 다 써서 출판까지 맡겨야 한다. 지난달에도 겨우겨우 만료일 전에 다 써서 넘겼는데, 한달도 안 되서 또 이 난리다. 뭐든 밀리면 정말 끝이다.
지난주 목요일, 9시부터 5시까지 수돗물이 끊긴다고 했다. 수요일밤 부랴부랴 물을 받고, 빨래를 미리 돌렸다. 한달동안 거의 1주일에 한번씩 이러는 것 같다. 무슨 훈련하는 것도 아니고.. 개별난방 전환공사가 보통일이 아니구나.
내 전화번호는 어디서 알았을까? 아무튼.. 신종사기 수법 문자가 나한테도 왔다.
미생 part2는 작가님의 부상으로 2018년 6월에 연재를 멈춘 상태였다. 그러다가 올 9월부터 연재가 시작됐는가보다. 오랜만에 다음웹툰을 넘겨보다가 '미생'이 뜬 걸 보고 반가웠다. 백만년만이네!! 작가님은 완쾌되진 못하신 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연재하시는듯 하다. 반갑다. 그리고 넌지시 드라마 2부도 기대해본다. https://webtoon.kakao.com/viewer/%EB%AF%B8%EC%83%9D-256/139731 미생 - [part2] 2부 예고편 | 카카오웹툰 자신의 삶을 승리하기 위해 한 수 한 수 돌을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 webtoon.kakao.com 2021.09.13 2부 재연재 https://webtoon.kakao.com/content/%EB%AF%B8%EC%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