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12 (31)
청자몽의 하루
한맺힌... 2021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인생에서 크다면 큰 일이 있어서, 올해는 진짜 많이 슬펐다.
밤사이에 눈이 내렸다. 얇게 쌓였다. 땅을 살짝 덮을만큼... 오후가 되면 녹아 사라질 것 같다.
뭔가 지구가 이상해지긴 했나보다. 오늘 아침에 한국이 알래스카보다 더 춥다니... 얼마전에 하와이에 눈이 내렸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가 문젠건가 보다. 매해 역대급을 갱신하는 이러저러한 날씨들.
한주는 춥고, 한주는 그럭저럭 온화하고를 반복하고 있는 요즘이다. 많이 많이 추운 주말이다.
카톡 > 설정> 실험실> 눈 내리는 채팅창 을 체크하면 된다.
2021 크리스마스, 카톡 이스터에그 : "크리스마스" 카카오톡 메시지창 배경 바꾸는 문구 크리스마스다!그래도 크리스마스.카톡 메시지창에서 "크리스마스"라고 입력하니 순간 카톡 배경이 바뀌었다.잠깐이지만 예쁘다.언더바가 생긴 "크리스마스"라는 글자를 클릭해도 배경이 순간 바뀐다. 관련글 :https://sound4u.tistory.com/6612 2024 크리스마스, 카톡 이스터에그 : 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 이브2024 크리스마스, 카톡 이스터에그 : 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 이브 오! 크리스마스카톡 창에 눈이 솔솔 내렸다. 이스터에그를 찾아내려고 몇개의 단어를 입력해봤다. 이번에 찾은 단sound4u.tistory.com2021.02.13 - [[글]..
딸아이가 생일 때 받은 어피치 블록이 예뻐서, 춘식이의 군고구마 가게 블록도 사주었다. 엄청 이쁘고 좋았는데... 문제는 어른을 위한 블록이다보니 약하다. 그래서 자주 부서지고, 엄마를 자주 부른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360 카카오 브릭피규어 어피치 : 과일가게 딸아이 생일 선물로 어피치 피규어 과일가게를 받았다. 아이는 가지고 놀아서 좋고, 엄마는 조립하느라 좋았다. 그런데 나무 조립할 때 살짝씩 헛갈렸다. 아이는 물조리개로 나무에 물을 열심히 sound4u.tistory.com
12월 22일에 동지라고 해서, 배달앱을 켰다. 역시.. 주문이 폭주했는지 배달이 안 된단다. 그래서 웹에서 예약하고 찾으러 갔다. 죽집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30분 이상 걸린다고 했다. 예약한 사람이라고 유유히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서 찾아왔다. https://m.bonif.co.kr/menu/list?brdCd=BF101 본죽 본죽, 본죽&비빔밥, 본도시락, 본설렁탕. 그리고 우리 음식을 만나는 스마트한 경험, 본오더 www.bonif.co.kr ※ 팥죽은 저의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홍보글 아님
그 해 우리는> 5회 : (충분히) 추측 또는 예상할 수 있던 비밀은... 덕분에 월요일이 기다려지기까지 하는, 드라마가 생겼다. 돈까지 내가면서 본다. 그게 우리가 휴먼 다큐를 애청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374 그해,우리는> 1~2회 : 초여름 햇살처럼 눈부신, 화면에 반하다 20년전, 2000년대 초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는 29살 '노처녀'로 나온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2021년에 29살은 아직도 '청춘'이다. 이 예쁜 29살의 젊은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376 그해,우리는> 3~4회 : 화면이 참 예쁘다. (내게 ..
토요일 오후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와.. 눈이다! 하고 옷을 다시 입고, 5살 딸아이랑 밖으로 나갔다. 8cm가 쌓였다고 한다.
12월 중하순으로 넘어가면서, 한파가 찾아왔다. 올해는 덜 추울까 했는데...
# 따뜻하면 미세먼지 한 이틀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다. 약간 따뜻하면 영락없이 미세먼지다. # 코로나19 확진자/ 7천명 1만명까지 갈꺼라 예상하던데...
영유아검진 결과 점점 등수가 앞으로 가는걸 보고, 특히 이번에는 키와 몸무게가 8등, 9등으로 나오니 걱정이 많이 됐다. 친구엄마랑 아침에 등원시키다가 키 이야기를 나눴다. 종*당 아이커라는 영양제가 좋다고 했다.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5~12세까지 아이가 먹는단다. 가격이 좀 쎄서 고민이 됐다. 6개월분 또는 1년분 이렇게 판단다. 약국가서 약을 살 수 있는지 약사님께 물어봤다. - 키크는 영양제는 약국에서 팔지 않는다. 웹사이트나 특별한 방법으로 사야한다. - 일반영양제 + 키 크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확실한건 효과가 있다고 한다. 꼭 종*당 제품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런 류의 영양제를 지칭한다. - 어릴수록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늦게 먹일수록 오래 먹여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빨리 먹이..
그 해 우리는> 3~4회 : 화면이 참 예쁘다. (내게 없던) 젊은날이 그리울듯.. 미리 찍어둔 분량인듯 하다. 계절을 속일 수 없이.. 초봄과 여름 느낌이 물씬 난다. (나에게는 없던) 청춘의 아련함이 느껴진다. 연애를 할 틈이 없었나. 사람이 없었나. 의지가 없었나. 아무튼 나한테 없는, 20대 초반에 연애라는 경험을 간접적으로 해본다. 공부하느라 딴 생각하느라 틈이 없지 않나? 아니 결정적으로 여학교만 다녔다. 우리 땐 남녀공학 학교가 별로 없었다. 이유가 있었겠지만... https://youtu.be/8zsJaszovQ4 아무래도 현실감이 부족해. 순정만화 같은데, 현실 운운.. 하는게 웃기다. 그냥 만화책 보는 것 같다. 나는 또 다음주를 기다린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
48개월, 영유아검진과 예방접종 4개를 동시에 하다 지난주 금요일 소아과에 갔다. 일주일 미뤘던 영유아검진과 예방접종을 하러 갔다. 접종이 3개인줄 알았는데, 무려 4개였다. 1개는 유료라서 몰랐었나보다. 만4세라고, 이제 언니들처럼 시력검사도 했다. 귀여워라. 눈 가리고, 간호사님이 짚는 사물의 이름을 맞추면 됐다. 또박또박 잘 이야기한다. 안경 안 쓰면 거의 안 보이는 편이라,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는 1초의 망설임 없이 대답을 잘 했다. 예상대로 영유아검진 결과는 참혹했다. 아이의 몸무게와 키는 앞에서 몇번째였다. 엄마의 죄책감을 자극한다. 몇년째... 발달 상황에서도 사회성과 자조(가 뭐였을까?)가 점수가 낮아서 관찰대상이라는 딱지가 붙었다. 아무리 경쟁사회라지만, 이제 만4세밖에 안 ..
그 해 우리는> 1~2회 : 초여름 햇살처럼 눈부신, 화면에 반하다 20년전, 2000년대 초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는 29살 '노처녀'로 나온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2021년에 29살은 아직도 '청춘'이다. 이 예쁜 29살의 젊은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가 나왔다. 티저 보고 관심이 갔던 드라마 sbs 이다. 영화나.. 아무튼 화면이 정말 예쁘다. 현실에서는 한발 떨어진.. 현실적인 면은 좀 동떨어졌지만, 그래도 어떤가. 남의 연애사는 참 재밌다. 언제봐도.. 난 2000년대 초반에 쓰다가 말았는데. 실시간 시청을 할 수 없어서, vod 월간 정액권도 결제했다. 드라마 끝나면 해지할지도 모르지만. 오랜만에 나의 '드라마 사랑'이 시작되었다. 관련글 : 2021.12.17 - ..
김장김치를 6kg 정도 선물 받았다. 그런데 김치가 많이 짰다. 젓갈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랬나보다. 고민하다가 검색도 하고 엄마한테 여쭤보니, 양념 안한 무를 썰어서 사이사이에 넣어두라고 하셨다.
그러고보니 내년에 한국나이로 50살이 된다. 와.. 아무 생각없었는데, 문득 나이를 생각하니 왠지 묵직해진다. 나이 들었다고 막 깨달음이 오고, 현명해지고 똑똑해지고 그렇진 않다. 오히려 부족한게 뭔지 알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갈길이 멀구나 하게 된다. 지나간 50년은 잘 떠나보내고, 앞으로 다가올 50년을 잘 살아보기로 했다. 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내자.
미장원에 안 간지 4개월이 됐다. 커트머리가 어느새 단발이 됐다. 앞머리만 조금씩 자르면서 잘 버티는 중이다. 그렇다. 거지존. 그렇다고 흰머리가 완전히 다 사라지진 않았다. 머리 많이 빠지는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222 마스크 쓰고, 미장원 가서 머리 자르고 셀카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서 머리가 덥수룩한데 참고 있었다.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머리 자르러 미장원에 갔다. 그런데 머리 자르면서 보는 뉴스에, 오늘은 1800명이란다. 헉... 오늘도 지난번부터 sound4u.tistory.com 2021.07.28 이날을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