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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남은 시간은 10분. 게다가 왼쪽 엄지손가락이 또 찢어졌다. 그래서 핸드폰 키보드 칠 때마다 아프다. # 오픈한 커피집에 가다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1,900원이었다. 멤버십은 없고, 빵은 그냥 들고가서 계산하면 된다고 했다. 샹들리에가 4개쯤 달린 집이었다. 커피맛은 모르겠다. 빵맛도 모르겠다. 옆에 메가커피는 1,500원인데.. 안 가게 될 것 같다. 사실 그 길 일부러 갈 일도 없다.
# 오늘은 '정산일'. 한때는 기대되던, 지금은 실망하게 되는 날이다.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예전처럼.. 모아서 출금하면 되잖아. 맞아. 몇번 운이 굉장히 좋았다 여기기로 했다. 예전처럼, 모아서 출금하면 되잖아. 언제부터 큰돈 벌었다고.. 처음을 잊어버린건가보다. # 편한게 좋은거다. 맞다. 그게 정답이다.
슬며시.. 살금살금 봄이 다가온다. 하늘이 너무 이쁘고 좋다. 몇번을 올려다 보게 된다. (머리카락 사이가 따갑다. 내일 '부모설명회'라서, 아직 한달반도 안 됐는데.. 뿌염하러 왔다.) 그렇다. 그 하늘. 어느 집 아줌마가 내 머리 위로 이불을 '탁탁' 터신다. 먼지랑 하늘이 같이 내려온다. 풉...
부지런히 사진 올리고 정리도 해야하는데, 시간에 쫓겨 겨우 집안일 했다. 예약글 쓰고 또 글 한편 더 쓰고나면 하원 시간이다. 늘 그렇다. 월요일인데다가 쌓인 뭔가가 잔뜩 있지만.. 오늘은 몸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기본적인 일들이 널려있다. 이러다가 또 사진 정리도 못하지. 육아일기도 거의 2년치가 밀려 버렸다. 밀리면 아예 안하게 되나보다.
지난 주말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토요일에 실내 썰매장을 갔다. 가서 놀다가, 근처 큰 아울렛을 가서 구경도 하고 밥도 먹었다. 운동화도 샀다. 몇개 가게를 돌다가, 주말에 매고 다니는 백팩도 샀다. 덕분에 일요일도 휘익.. 갔다.
책 반납하러 낮에 잠깐 도서관에 갔다. 늘 갈때마다 생각하지만, 주택가라 으슥하다. 원래 이 동네가 다 빌라에 으슥한 동네였다지. 1998년쯤 적당히 주택가를 밀고, 이 아파트가 들어선건데.. 이 아파트 값이 턱없이 무시당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아무튼. 책 반납하고 후다닥 나오는데, 저기서 어떤 이상한 아저씨 괴성을 지르며 도서관 건물 담을 잡고, 미친짓을 한다. 바바리맨급. 오후 3시인데.. 등꼴이 오싹해져서, 뒤도 안 돌아보고 다른 길로 막 달렸다. 아침엔 '할머니' 소리 듣고, 엄마는 많이 아프시다는 소리 들었는데. 이 미친 놈은 뭔가. 진짜...
몇년을 매일 아침마다 보는 아파트 청소아주머니가 있다. 맨날 본다. 오늘은, 그 할머니 가까운 아주머니께 '할머니' 소리를 들었다. "하이고. 할머니가 맨날 머리 땋아주느라 고생이 많네." "누구요? 할머니요? 제가 땋아주는데요? 저 '엄.마.'에요." (너털 웃음을 지었다. 기분은 거지 같았다.) 아주 크게 큰 목소리로 말했다. 머리도 염색했는데 뭐가 문젤까? 역시. 패션이 구린가? 요새 젊은 엄마들은 대체 어떻게 입을까? 모르겠다. 할머니 눈에는 할머니만 보이는걸.
아침 10시에 수업이 있어서, 보건소에 갔다. 9시 45분에 도착했는데.. 내가 1등이었다. 아토피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이었으나, 이게 전문의 선생님께 듣는건 처음이라 엄청 집중하고 들었다. 1시간 강의 듣고, 나머지는 질문과 답변 시간이었다. 젤 앞에 앉아서, 제일 처음 질문했다. 들으시더니 선생님이 심각한거 아니에요. 하셔서, 마음이 놓였다. "당류가 몸에 좋진 않죠. 3개월쯤 지난거면, 아이도 안 찾을껍니다." 감사합니다! 질문과 답변 시간이 진짜 엄청 도움이 됐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684 피부 발진/ 음식 알러지를 의심하다 지난주 수요일 아침, 6살 딸아이가 배가 가렵다면서 긁어댔다. 왜? 하면서 옷을 걷어보니, 묘하다. 피부 발진 같은데? 그러더니 ..
예전에는 2주에 한번씩 정산 되던게, 1주에 한번씩 정산되는걸로 바뀌었다. 그래서 매주 한번씩 기분이 나쁘게 됐다. 많이 받을 때는 정말 좋았다. 그냥 그럭저럭 받을 때도 나쁘지 않았다. 1월 들어 훅.. 줄어든 다음에도, 딱 1번 빼고는 계속 그래도 출금할 정도니 참자 그랬는데.. 오늘은 출금할 수 없는 금액이 들어왔다. 1만원 넘으면 출금 가능하다. 최고 금액은 고사하고, 많이 받으시는 분들 빼고. 그런거 저런거 다 놔두고. 나는.. 오늘은 출금도 못할 돈이었다니까. 툴툴 대는걸 어찌 알았나? 그런다고 벌 받는건가? 2만원 받은 분들도 계시던데. 나는 개만도 못한 글이 된거다. 아휴... 그냥 다 귀찮아졌다. 겨우겨우 밥을 우겨넣고, 위대하신 잡일들을 겨우 하다보니 4시 44분이다. 다 포기하고나니...
스팸문자 : 친정어머니가 스팸문자를 받으셨는데, 전화를 하셨단다! (전화하면 안 되는데..) 친정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문자가 와서, 확인전화를 하셨다는거다! 그런 문자에 찍힌 전화번호로는 절대로 전화하시면 안되는데!!! "에이스침대 결제내역 얼마. 문의는 농협 고객센터로 031-xxxx-xxxx" - 엄마는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하셨단다. - 여자분은 결제 내역 없다면서, '사이버수사대'로 연결해준다고 했다고 한다. - 사이버수사대라는 사람과 신고됐다는 말을 했단다. ===> 절.대.로 이상 결제 문자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하지 말것! 링크도 클릭하지 말것 엄마한테 신신당부를 했다. # 인터넷에서 기사를 찾아봤다. : 기사 화면 캡쳐 01 https://www.thecall.co.kr/bbs/bo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