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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월요일이었다. 독감으로 시작해서 반토막난 며칠을 보내고, 살만하니 다시 연휴. 흐흐.. 도 지나고, 온전한 월.요.일이 됐다. 만세 만세 만세!!! 등원시키고, 오랜만에 동네 반바퀴를 돌았다. 좋다. 맛은 잘 모르겠다. 원래 미맹이라. # 레쓰비 괜히 마셨나보다. 계속 설사 비슷하게 한다. 기분 좋다고, 그렇다고 낮에 맥주캔 깔 수는 없지 않나. 어차피 술 끊은지도 오래됐고, 몸도 안 좋고. 커피 여러잔 마셨다. 좋다. 참 좋다.
시나모롤 물통 : 배송 3번 취소, 10일만에 온.. 키티, 마이멜로디 시리즈에 나오는 친구인 '시나모롤' 물통이 참 어렵게 왔다. 설 전에 주문한건데, 3군데 정도 배송이 너무 느리고 해서 다 취소했다. 따지고보면 10일 넘어서 온거다. 명절이나 큰 이벤트가 있는 날 앞뒤로는 뭘 주문하면 안된다. 아니면 포기를 하든가.. 귀엽긴 귀엽다. 이 친구 유치원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꽤 좋은 녀석이다. 관련글 : 2023.05.15 - [[사진]일상생활/소품] - 시나모롤2 : 설명 (스티커북 참조) 시나모롤2 : 설명 (스티커북 참조) 시나모롤2 : 설명 (스티커북 참조) 얘다. 시나모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몇학년까지.. 여자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늘색 강아지. 핑크 공주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
크허허.. 내돈내산 하려고 했는데, 언니가 사먹으라고 했다. 전복갈비탕을 사먹었다. 반찬이 좀 부실하다. 그래도 전복 2개나 들어있었다. 통유리 음식점이다. 기분 좀 냈다. 써도 좋았다. 언니 고마워.
정신이 돌아올려면, 힘들겠다. 연휴 끝나고 겨우 3일 지나니 또 주말이다. 일단 1개든, 2개든 예약발송 글을 써두려고 한다. 쉽지 않겠군.
드럼세탁기 '동결방지 모드' [최대 지속 시간은 16시간] : 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자의 최후 # 사건 보고서 - 드럼세탁기가 얼어버렸다. 어제 하도 춥길래, 게다가 낮에도 영하 10이하여서.. 드럼세탁기 '동결방지 모드'를 켰다. 그리고 잊어버렸다. '동결방지 모드'를 켰으니까.. 그리고 오늘 아침! 세탁기가 얼어버린걸 발견했다. 그렇다. 세탁기 찬물 호스가 얼어버렸다. 드럼세탁기 동결방지모드의 최대 지속 시간은 16시간 https://www.samsungsvc.co.kr/solution/38005 결빙(동파)방지 기능을 알고 싶어요 [삼성전자서비스] www.samsungsvc.co.kr https://sound4u.tistory.com/3230 드럼세탁기가 얼어서 고생하다 드럼세탁기가 얼어서 고생하다..
영하 16도란다. 세상에.. 세상에나? 영하 16도면 냉동실 온도다. 화요일에 너무 추워서, 집에 박혀있었다. 어쩐지 월요일 낮에서부터 심상치가 않더라. 또 모스크바 보다 더 추울려나? 대한민국 날씨가 맞나 싶다. 잊을만하면 춥다. 찾아보니, 2021년에도 14도였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772 냉장고 속에 사는건가? 영하 12도가 일상이라니... 갑자기 또 추워졌다. 엄청 춥다. 더위 타는 내가 추울 정도면... 진짜 추운거다. 올해는 참 이상하다. 언제는 주구장창 비만 오더니, 연말에는 냉장고, 냉동실 온도다. 요상하다. 이상해.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386 추운... 크리스마스 주말, 영하..
어쩌다 한우를 먹게 됐다. 설 선물로 한우세트를 받았다. 덕분에 며칠째 잘 구워 먹었다. 부위별로 맛이 다르던데.. 아이도 잘 먹는다. 가끔 사서 구워줘야 하나? 살짝 고민도 해봤다. 일단 먹는거 보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언니가 보내준, '카카오페이머니 상품권 사용'하기 언니가 설 선물로 카카오페이머니 상품권을 보내줬다. 사용법을 잘 몰라서 검색해 봤다. https://bit.ly/3XoD4Mx 카카오페이 상품권 사용방법 생일 기념으로 카카오페이상품권을 선물받았어요. ‘카카오페이’는 알고있었지만, ‘카카오페이상품권’은 또 생소하더라구요. 알아보니 카카오페이상품권을 사용할수있는 매장이 따로 있 dalkomhaessal.com 교환권을 등록하면, 카카오톡 결제하기에서 [pay 상품권]으로 보인다. 언니 고마워! 잘 쓸께.
또 설이다. 연휴. 4일 연휴. 에잇. 기분 좋게 웃자 : ) 흑토끼해라는데.. 언제부터 토끼는 핑크색 토끼가 대세가 됐을까?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장을 닫고, 온라인 판매만 하는 가게였는데.. 설 명절 전으로만 문을 연다고 했다. 코로나 때문인지, 무슨 이유 때문인지 한동안 오프라인 매장은 닫은 상태였다. 1만원이 아쉬운 요즘이다. 사장님하고 인사하다가 한개 더 받아왔다. 역시.. 말로 천냥빚까진 아니어도, 약과가 더 생긴다. 냉동실에 얼렸다 해동해도 맛있는 떡. * 구입한 떡은 저의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어디서 샀는지 궁금해하실 수도 있어서 위치 공유합니다. [카카오맵] 바오담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27길 9-2 지하 1층 (당산동3가) http://kko.to/uJVG91G7P7 바오담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27길 9-2 map.kakao.com
오늘 유치원 종업식 단체 사진 찍는다고 했다. 앞머리 다듬는 김에 뒷머리도 다듬자 하고 미용실 예약했다. 태어나서 두번째로 간 미용실. 머리 자르기 전에 샴푸하는데, 쉬야가 마렵단다. 할 수 없이 머리에 수건 감고 화장실 갔다왔다. 긴장되나부다. 말도 엄청 많았다. 머리 다듬고(잘랐다고 할 수 없어. 절대!), 기분 좋게 집에 온 딸. 머리 좀 다듬어가면서 길러라. 아가야.
아침에 우연히 T멤버십앱 띄웠다가 공지사항을 봤다. 마침 메가커피집 근처였다. 다운받은 쿠폰은 2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쿠폰은 오늘만 다운 받을 수 있다.
저번에 동네 "설빙"에서 본 인형이 너무 이뻐서, 더 찍어봤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789 오랜만에 '설빙'에 갔다 : 맛있고 예뻤다. 다 먹지도 못했지만.. 그래서 광고가 중요한가보다. 홀리듯 스르르 들어갔다. 겨울에 빙수라니! 휘어지는 멋들어진 글씨체가 이젠 유행이 아닌가보다. 캘리그라피.. 한때 참 유행했었는데. 어쩜 더 오래됐을지도 모르 sound4u.tistory.com
대충 '키티 친구'라는 것만 알고, 이름을 몰랐다. 딸 친구한테 그.. 토끼옷 입은 애?하고 말했다가, 걔가 승질을 확 냈다. "토끼 아니고, 마이멜로디거든요." 아니. 이름 모를 수도 있지. 그게 승질낼 일이야? 웃긴다. 아무튼.. 그 날 이후로 이름이 딱 박혔다. My Melody. 뭔 이름이 그래. 요즘 자주 보이는 캐릭터다. 나온지는 쫌 된거 같은데, 요즘 자주 보이는 이유는 모르겠다. 부럽구나. 그렇지. 이쁘다. 거기다 핑크색. 유치원생들 마음을 사로잡을만하겠다.
해장국집이 됐다. 남편이 맛있다고 해서 한번 가봐야지. 마음 먹었지만, 마음만 먹다가 미장원 간 날 갔다. 1시반 가까운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메뉴는 딱 3가지였다. 해장국 주세요. 푸짐했다. 2시 조금 넘으니, 일하시는 분들이 그제서야 식사를 하셨다. 째즈? 클래식? 암튼 BGM으로 깔아둔 음악이 굉장히 고급스러웠다. 해장국집에서 듣는 피아노곡이 어색했다. 1만원이었다.
비가 오지만, 꼭 봄날씨 같았다. 미세먼지가 공기를 막아버려서 그런가보다. 날씨를 즐겨라. 일요일부터 추위가 몰려온다.
그렇다. 이건 기록이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미장원에 갔다. 7개월만에 머리를 잘랐고, 3년만에 염색을 했다. 떡집 할아줌마에게 감사해야할까? 전체 염색 가격이 많이 올라서! 깜짝 놀랐다. 전체 염색이 커트 포함해서 5만원쯤? 으로 기억했는데, 커트 제외하고 8만원이다. 놀랍다. 미용실 직원분 말씀이, 원장님께 할 경우만 커트비 더 받는단다. 어쨌든 대충 3만원 오른거다. 암튼 갔다. 미장원. # 시술 전 셀카 사진 잘 찍으면 나쁘지 않게 나온다. 오.. 비록 흰머리 많더라도.. 라고 쓰면 양심이 없는거다. 흰머리 성성하구만. # 시술 후 돈 들여 염색까지 했는데도 헛소리 들으면, 얼마나 속상할지. 머리를 정말 많이 잘랐다. 미용사분 말씀이 머리숱이 많아서, 자른 머리만 모아놔도 500g은 족히 될..
1번 가게 : 가뜩이나 우울한데 기름을 부은, 떡집 할아줌마1 아이랑 집 근처 떡집에 갔다. 꿀떡과 가래떡을 짚은 아이. 귀엽다는 눈으로 바라보던, 할머니에 가까운 아줌마(할아줌마) 입이 문제였다. "예쁜 아이야. 넌 할머니 있어서 좋겠다." 할머니 있는걸 안다는 뜻이 아니다. 그건 바로 흰머리 성성한 나를 저격한 말이다. 왜 아이한테 물어봐. 나한테 말하라구요. 이 할아줌마야. 우리 둘다 시큰둥하니까, 할아줌마는 한번 더 말한다. 젠장. "가래떡은 할머니가 가져가서 썰어야겠네." 나 : "제가 그렇게 늙어보여요?" 딸 : "힝 ㅜ. 할머니 아닌데, 우리 엄만데..." 젠장. 어머. 미안하대. 사람 죽여놓고. 머리 땜에 할머닌줄 알았대. 미안하긴. 다시는 안 갈껍니다. 퉷퉷퉷.. 아이한테 미안했다. 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