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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정신없는 월요일. 전화 통화 끝나고 정신줄 놓고 걸었다. 이게 며칠만에 혼자 걷는건지. 근데, 내일(화요일) 지나면 또 이틀 묶여있어야 된다구. 미쳐. 뭐야. 그럼 내일 또 3일치 예약발송해야하는거야? 미치겠다. 진짜.. # 그때 눈앞을 가로 질러간 고양이 오! 날렵함. 너도 내가 우습냐? 야리기는...
오늘은 수요일이다. 이건 예약발송 마지막글이다. 월요일부터 '예약발송'으로 일요일꺼까지 써야한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월요일은 실패했고, 화요일도 저녁까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화요일 밤에 정말 후다다닥.. 써서 대충 토요일꺼까지 썼다. 전에 썼던 글 가져오는 것도 일이었다. 노트북 켜고 복사-붙이기. 편집을 조금 해야하는데.. 노트북이 버벅대서 시간이 꽤 걸렸다. 토요일 예약발송 글을 쓰면서는, 이건 사람 할 짓이 못 된다는 생각을 했지만.. 어쨌든. 수요일 낮 2시반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원래는 오늘 낮에 짐을 혼자 쌀까 하다가 무척 좋은 생각이 났다. 그건 바로! 딸내미와 함께 싸자고 결심한 것. 왜 혼자 다 할려고 했을까. 대충 포기할건 포기하고, 할거는 어떻게든 하고. 대충대충 그래도 다 ..
지지난 주말에, '주말에 매고 다니는 백팩'을 바꿨다. 바꾼게 아니고, 남편이 너무 후져 보인다고 다른걸로 사자고 했다. 쿠*에서 산 가벼운 가방이 좋았는데... 후줄근해보이긴 했다. 바꾸니 그래도 좋았다. 그래서 '주중에 들고 들고 다니는 가방'도 바꿨다. 보풀이 많이 생겨서, 바꾸긴 해야겠다 하던 중이었다. # 바꿨다. 생활 방수도 되고, 주머니도 여러개라 좋다. 이건 계속 좋았으면 좋겠다. 잘 지내보자.
# 도서관 이용 이벤트 책 반납하러 갔다가, 사람 키만한 광고물을 보고 바로 사진 찍었다. 이벤트는 사랑입니다. https://bit.ly/3EtbbeR 서울특별시교육청 구로도서관 > 열린공간 > 스마트도서관 행사 > 도전! 추억 인증 7 스마트도서관이 있어, 정말 좋습니다! 새글 비공개 2023.02.22 1 6 기분전환도 편하고 스마트하게 새글 비공개 2023.02.21 0 5 스마트한 세상 새글 김기둥 2023.02.21 5 4 스마트도서관후기 비공개 2023.02.20 grlib.sen.go.kr 제목 : 스마트도서관이 있어, 정말 좋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구로도서관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유치원 다니는 아이가 단체로 도서관 수업을 다녀온 후, 가보게 된거에요. 덕분에 저도 도서관에 관심을 갖게 됐..
갑자기 추워지니 좀 그렇지만.. 그래도 하늘이 잘 보이니 좋다. 파랗고 예쁜 하늘. 분명 벚꽃나무일듯. 먼지도 없고. 좋았다. 기념샷.
겨울가기 전에 눈썰매장 가자! 하다가, 일산에 있는 실내 썰매장에 갔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간다 싶은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7살 꼬마가 3~4시간 보내기에 좋다. # 홈페이지 홈페이지는 검색해서 들어가면 들어가지는데, 링크 걸어놓으면 뜨지를 않는다. 그래서 검색한 링크를 걸어둔다. https://bit.ly/3xAeL2F 원마운트 대한민국 고양시의 테마파크 www.google.com # 사진 공유 반가워. 겨울왕국이다. 아니. 사실은 9시 10분에 도착해서, 주변을 배회했다. 그러다가 시간 맞춰감. 사람 없을 때라 이런 사진이 가능했던 것. 가 있는데.. 빨리 가야한다. 사람 많아지면 아무것도 못 탄다. 스케이트는 발이 180부터 빌릴 수가 있다. 아이는 관심이 없다. 얕트막한 썰매도 재밌어 보였다..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년 10월 24일 제목 : 틱톡과 LG그램 광고로 유명한 '줄리아 류'의 심청 Dive/ 연합뉴스 인터뷰와 함께.. 지난 9월에 LG그램 노트북 '심청 Dive편'에 관해 쓴 적이 있습니다. 노래를 불렀던 '줄리아 류'가 인터뷰한 내용이 있어서 나눕니다. LG그램 심청 Dive편 아니 이 애니메니션 우리나라에서 만든거라고? 노래도 너무 좋고 잘 불렀는데.. 누가 부른걸까? https://alook.so/posts/o7tlbXL 심청전 Dive편 : LG gram으로 만든 애니메이션과 줄리아 류의 노래 by 이현주(청자몽) - 얼룩소 alookso 결국 문제는 컨텐츠입니다. 다양하고 훌륭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를 응원합니다. 기술도 뒷받침 되는 멋진 대한민국..
마을버스 타고 가다가 광고가 보여서 사진을 찍었다. 197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었다. 46살까지도 지원이 가능한가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보건소 홈페이지 내용 참조 https://www.guro.go.kr/health/contents.do?key=3814&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 보건소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 모집 기간: 2023.1.1.~ 2023.12.31. ■ 모집인원 및 선정기준 - 원인불명의 난임으로 자연임신을 원하는 난임부부 25쌍 ※신청일 기준 6개월이상 서울시 거주, 여성 만44 www.guro.go.kr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128 45살 첫 아기 출산 : 임신하기 위해 내가 했던 노력들, 여러가지 방법들/ 시험..
원형 형광등 때문에 고생하다 # 방 원형 형광등이 나가다 요즘은 잘 팔지도 않는다. 1998년에 완공되어 리모델링 한번도 하지 않은 이 집 방안 형광등은 다 원형이다. 1년전인가? 마트가서 쉽게 바꿔서 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남편이 그러는데.. 집앞 슈퍼마켓에서 안 판단다. 3군데 돌아다니다가 겨우 샀다. 철물점 아저씨가 그러시는데, 10년전에 단종된 모델이란다. 인터넷에서 사면 배송비 포함 1만원이던데.. 철물점에서 1만 5천원에 샀다. # 이 집에 오래된 전등들 전에 부엌에 등 교체해주러 오신 전문가 아저씨가 다 바꾸라고 충고해주셨다. 저희집이 아니라서.. 아쉽네요.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769 부엌 LED 일자등(전구일체형 등)을 교체하다./ 스스로를 ..
뿌리염색(일명 뿌염)하면서 놀랐다. 뿌리염색만 거의 5만원인데, 커트비는 별도다. 8만원쯤 되는 전체 염색은 커트비 포함이던데.. 아무튼 '염색'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고, 나는 주기적으로 염색을 해야한다. # 그래서 샀다. 새치커버 스틱 샴푸만으로 절대 커버가 안 된다. 다들 알겠지만.. 당연하다. * 제 돈 내고 샀어요. 아직 사용 전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288 모다모다 샴푸 사용 4주, 갈변 과정 (사용 전/ 2주/ 4주) 모다모다 샴푸 사용 4주, 갈변 과정 (사용 전/ 2주/ 4주) 4주간의 변화를 한 눈에... 모다모다 샴푸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 되었다. 샴푸 사이트 초창기(8월초) 사기 정말 힘들었는데, 요새 sound4u.tistory..
남은 시간은 10분. 게다가 왼쪽 엄지손가락이 또 찢어졌다. 그래서 핸드폰 키보드 칠 때마다 아프다. # 오픈한 커피집에 가다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1,900원이었다. 멤버십은 없고, 빵은 그냥 들고가서 계산하면 된다고 했다. 샹들리에가 4개쯤 달린 집이었다. 커피맛은 모르겠다. 빵맛도 모르겠다. 옆에 메가커피는 1,500원인데.. 안 가게 될 것 같다. 사실 그 길 일부러 갈 일도 없다.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2.12.26 제목 : [1]청자몽 연대기 : (마침내!) 청자몽을 만났다. 가입할 당시 '자몽'이라고 닉네임을 적었다. 그러다가 5월에 '청자몽'으로 바꿨다. 문제는 정작 나(청자몽)는 2022년 12월 23일까지 청자몽을 본 적이 없다는 사실. 첫번째 이야기 : '청자몽' 연대기 3월에 얼룩소 가입할 때 가입폼을 보니, 이름을 실명으로 적으라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본명으로 적었다. 그런데 돌아다녀보니 다들 필명 비슷하게 쓰는거였다. 그래서 나도 뭘로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딸아이의 태명인 '자몽'으로 바꿨다. 그리고 5월에 다시 한번 닉네임을 '청자몽'으로 바꿨다. 실명인 '이현주'도 흔하지만, 검색해보니 '자몽'인 분들도 몇분 계셨다. 그래서 앞이나 ..
# 오늘은 '정산일'. 한때는 기대되던, 지금은 실망하게 되는 날이다.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예전처럼.. 모아서 출금하면 되잖아. 맞아. 몇번 운이 굉장히 좋았다 여기기로 했다. 예전처럼, 모아서 출금하면 되잖아. 언제부터 큰돈 벌었다고.. 처음을 잊어버린건가보다. # 편한게 좋은거다. 맞다. 그게 정답이다.
슬며시.. 살금살금 봄이 다가온다. 하늘이 너무 이쁘고 좋다. 몇번을 올려다 보게 된다. (머리카락 사이가 따갑다. 내일 '부모설명회'라서, 아직 한달반도 안 됐는데.. 뿌염하러 왔다.) 그렇다. 그 하늘. 어느 집 아줌마가 내 머리 위로 이불을 '탁탁' 터신다. 먼지랑 하늘이 같이 내려온다. 풉...
부지런히 사진 올리고 정리도 해야하는데, 시간에 쫓겨 겨우 집안일 했다. 예약글 쓰고 또 글 한편 더 쓰고나면 하원 시간이다. 늘 그렇다. 월요일인데다가 쌓인 뭔가가 잔뜩 있지만.. 오늘은 몸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기본적인 일들이 널려있다. 이러다가 또 사진 정리도 못하지. 육아일기도 거의 2년치가 밀려 버렸다. 밀리면 아예 안하게 되나보다.
지난 주말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토요일에 실내 썰매장을 갔다. 가서 놀다가, 근처 큰 아울렛을 가서 구경도 하고 밥도 먹었다. 운동화도 샀다. 몇개 가게를 돌다가, 주말에 매고 다니는 백팩도 샀다. 덕분에 일요일도 휘익.. 갔다.
책 반납하러 낮에 잠깐 도서관에 갔다. 늘 갈때마다 생각하지만, 주택가라 으슥하다. 원래 이 동네가 다 빌라에 으슥한 동네였다지. 1998년쯤 적당히 주택가를 밀고, 이 아파트가 들어선건데.. 이 아파트 값이 턱없이 무시당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아무튼. 책 반납하고 후다닥 나오는데, 저기서 어떤 이상한 아저씨 괴성을 지르며 도서관 건물 담을 잡고, 미친짓을 한다. 바바리맨급. 오후 3시인데.. 등꼴이 오싹해져서, 뒤도 안 돌아보고 다른 길로 막 달렸다. 아침엔 '할머니' 소리 듣고, 엄마는 많이 아프시다는 소리 들었는데. 이 미친 놈은 뭔가. 진짜...
몇년을 매일 아침마다 보는 아파트 청소아주머니가 있다. 맨날 본다. 오늘은, 그 할머니 가까운 아주머니께 '할머니' 소리를 들었다. "하이고. 할머니가 맨날 머리 땋아주느라 고생이 많네." "누구요? 할머니요? 제가 땋아주는데요? 저 '엄.마.'에요." (너털 웃음을 지었다. 기분은 거지 같았다.) 아주 크게 큰 목소리로 말했다. 머리도 염색했는데 뭐가 문젤까? 역시. 패션이 구린가? 요새 젊은 엄마들은 대체 어떻게 입을까? 모르겠다. 할머니 눈에는 할머니만 보이는걸.
아침 10시에 수업이 있어서, 보건소에 갔다. 9시 45분에 도착했는데.. 내가 1등이었다. 아토피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이었으나, 이게 전문의 선생님께 듣는건 처음이라 엄청 집중하고 들었다. 1시간 강의 듣고, 나머지는 질문과 답변 시간이었다. 젤 앞에 앉아서, 제일 처음 질문했다. 들으시더니 선생님이 심각한거 아니에요. 하셔서, 마음이 놓였다. "당류가 몸에 좋진 않죠. 3개월쯤 지난거면, 아이도 안 찾을껍니다." 감사합니다! 질문과 답변 시간이 진짜 엄청 도움이 됐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684 피부 발진/ 음식 알러지를 의심하다 지난주 수요일 아침, 6살 딸아이가 배가 가렵다면서 긁어댔다. 왜? 하면서 옷을 걷어보니, 묘하다. 피부 발진 같은데? 그러더니 ..
예전에는 2주에 한번씩 정산 되던게, 1주에 한번씩 정산되는걸로 바뀌었다. 그래서 매주 한번씩 기분이 나쁘게 됐다. 많이 받을 때는 정말 좋았다. 그냥 그럭저럭 받을 때도 나쁘지 않았다. 1월 들어 훅.. 줄어든 다음에도, 딱 1번 빼고는 계속 그래도 출금할 정도니 참자 그랬는데.. 오늘은 출금할 수 없는 금액이 들어왔다. 1만원 넘으면 출금 가능하다. 최고 금액은 고사하고, 많이 받으시는 분들 빼고. 그런거 저런거 다 놔두고. 나는.. 오늘은 출금도 못할 돈이었다니까. 툴툴 대는걸 어찌 알았나? 그런다고 벌 받는건가? 2만원 받은 분들도 계시던데. 나는 개만도 못한 글이 된거다. 아휴... 그냥 다 귀찮아졌다. 겨우겨우 밥을 우겨넣고, 위대하신 잡일들을 겨우 하다보니 4시 44분이다. 다 포기하고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