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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미리 나에게 주는 선물 : 생일과 결혼기념일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 되었다. 못 받는다 슬퍼하지 말고, 내가 사서 나한테 주면 된다. 그러면 된다. 생일과 결혼기념일이 모두 9월이다. 하지만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에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 매해 케익만 먹고 지나갔는데, 올해는 그래도 선물을 그것도 미리 받게됐다. # 머그컵 : 생일 선물 그렇잖아도 며칠 전에 컵이 깨졌다. 애지중지하던 녀석이라 마음이 아팠다. 그러다가 1만원짜리 상품권을 받게 되서, 커피 안 사먹고 컵을 사기로 했다. 2만 8천원짜리여서 고민되기도 했지만.. 1만원은 선물 받은거니까 선물은 선물인셈이다. 미리 내 생일 선물을 나한테 주기로 했다. 한 시대가 저물었음을 인정하라는 뜻에서 깨졌을지도 모르겠다. # 우산 : 결혼 기념일 선물..
판교 나들이 : 언니가 밥사주고 선물도 사준 날 요샌 사진 정리를 거의 안하고 있어서, 사진이 무지막지하게 쌓여가기만 한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할게 많은데.. 참 이상하다. 무기력하다. 무기력함을 이겨내보자! 까진 아니고 어제 있었던 일이라도 정리해보자. 어제는 판교에 갔다. # 비오는 날, 지하철 11시까지 가느라고 서둘렀는데도 조금 늦었다. 비가 와서인지 지하철에 사람이 많았다. # 지하철역 안에 꽃집이 # 식사와 후식 오랜만에 이런 진수성찬을! # 선물
건강검진2 : 뜻밖의 CT검사와 진료예약 더 잡음 건강검진할 때쯤 되면 걱정이 된다. 대장내시경약 먹는 것 때문에도 부담되지만, 혹시 나도 모를 병이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01 간 때문이야.간검사를 결과가 안 좋다. 간 초음파 도중 문제가 생겼다. 물혹이 애매한게 있어요. 췌장과 간 중간이라 위치가 참 애매해요. 하시더니, CT를 찍어보라고 하셨다. 수납을 하고 CT를 찍으러 갔다. 알러지 반응 테스트를 먼저하고, 긴 주사기를 꼽아버렸다. 주사 바늘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힘 꽉 주라는데.. 피눈물이 났다. 이런 상태로 기다리다가, 커다란 동그란 기계(CT)를 찍었다. 굉장히 이상했다. 조영제 투여하자 말씀하신대로 등과 목이 뜨끈해진다. 숨 쉬기를 따라하라는데.. 몇번을 기계에 누운채로 왔..
날씨가 좋았던 금요일, 원없이 걷고 걸은 날 찍어둔 사진이다. 01 초록빛 02 잡초 03 배롱나무 꽃이 아래에서 위로 피는 모양인가보다. 100일동안 피는 꽃이라지만, 왠지 빛을 잃어가는듯. 04 크아.. 경치 좋고
01 아침 - 먹구름이 걷히다 02 땅바닥을 찍다. 03 전봇대에 걸려있지만... 04 전선이 문제가 아니다. 05 공사 중 06 나무랑 하늘이랑 07 마무리 하늘 참 잘 구경했다.
신기한, 늦게 피는 호접란꽃/ 수박씨에서 싹이 나다. # 호접란그런데 자세히 보니 잎도 난다! # 수박씨에서 싹이 나다2이것도 신기하다.
어제 건물 사이에 잠깐 뜬 무지개 왠지 무지개가 뜰 것 같은 날이 있다. 적당히 비 오다가 그치고, 저녁에 해가 떴지만 구름이 가득한 날. 어제 저녁 7시 조금 넘은 시간이 딱 그랬다. 에고.. 장난감 카메라라서, 그렇게 잘 나오진 않았다. 건물 사이로 보이는 하늘.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214 어제 저녁 무지개, 쌍무지개 어제 오후에 갑자기 비가 왔다. 아니 쏟아졌다. 그야말로 하늘에서 물폭탄이 마구 떨어졌다. 실컷 퍼붓다가 거짓말처럼 뚝 그쳤다. 저녁 먹고 있는데, 남편이 밖에 무지개가 떴다고 카톡을 보냈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2237 무지개 원리>...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출처: 책읽는 엄마의..
건강검진 :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함께 하는 날 홀수년도 출생자라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다. 마침 남편 회사에서 배우자까지 검진을 해준다고 해서 여러 가지를 검사해 볼 수 있게 됐다. 위내시경만 하면 전날 6시 이후 금식만 하면 되는데, 대장내시경을 하는 경우가 문제다. 장 비우는 설사약을 먹어야 하는 거다. 약이 들어있는 박스를 보고 두려움이 몰려왔다. 그리고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약맛도 문제지만, 1시간 안에 2L의 물을 마셔야 하는 게 더 고역이었다. 적혀있는 것보다 1시간씩 더 일찍 먹기 시작했다. 저녁 약 먹고 으.. 힘들었지만 견딜만했다. 3시에 새벽약 먹고는 토가 쏠려서, 마지막약 먹고 토했다. 그래봐야 물을 토한 거지만.. 잠을 잔 건지 만 건지 모르는 상태로, 계속 설사를 하다가 7시에..
8월 한여름 : 연두색 대추와 감, 보라색 나팔꽃, 여름 8월 한여름이다. 덥고 습하고 비 자주 오고.. 계속 그렇다. # 연두색 대추 # 연두색 감 왜 떨어진걸까? 누가 갖다놓은걸까? 세상에 이렇게 많았다니.. # 보라색 나팔꽃 # 여름, 그래도 여름.. 하지만 간다. 여름이 간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6011 여름, 초록색 감이 주렁주렁 주렁주렁 아기 주먹만한 열매 이름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알았다! 구글렌즈 켜고 검색해보니, '감'이었다. 감잡았네. 이름도 모르고. 미안. sound4u.tisto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