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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 따뜻하면 미세먼지 한 이틀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다. 약간 따뜻하면 영락없이 미세먼지다. # 코로나19 확진자/ 7천명 1만명까지 갈꺼라 예상하던데...
그러고보니 내년에 한국나이로 50살이 된다. 와.. 아무 생각없었는데, 문득 나이를 생각하니 왠지 묵직해진다. 나이 들었다고 막 깨달음이 오고, 현명해지고 똑똑해지고 그렇진 않다. 오히려 부족한게 뭔지 알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갈길이 멀구나 하게 된다. 지나간 50년은 잘 떠나보내고, 앞으로 다가올 50년을 잘 살아보기로 했다. 그냥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내자.
몇주전부터 생각해온 계획이 틀어져버렸다. 오늘 해야지 맘 먹었던 영유아검진은 시간이 맞지 않아 예약 취소했다.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예약한 사람만 검진해준다고 한다. 정책이 바뀌었단다. 유치원 작품 전시회 관람시간이 3시에 잡혀서 시간이 애매해서 취소했던건데... 할 수 없다. 영유아검진은 다음주로 미뤘다. 다음주에 다시 예약을 잡았다. 굉장히 냉정한 간호사의 말에 기분이 상했지만.. 어떻게 하나. 병원을 바꿀 수도 없고. 그나저나 하원시간도 1시간 당겨져서, 나의 자유시간도 1시간 날아가버렸다. 털어낼건 털어내고, 받아들일건 빨리 받아내고. 나는 '오늘'을 살기로 결심했다. 오늘 하루 잘 보내기로...
감기만 하면 머리가 염색된다는 샴푸에 혹해서, 한 4개월동안 열심히 머리를 감았다. (다행이) 일주일내내 감은건 아니고, 7일 중에 4일만 감고 3일동안은 다른 샴푸를 썼다. 왜 다행이냐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겼다. 탈모와 가려움증이 심해진 것이다.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서, 이러다가 대머리되는거 아냐? 할 정도다. 애 낳고 회복될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가려움증은 원래 있던건지 아니면 샴푸 때문인지 아직 구별이 안 간다. 갈변샴푸로 머리 감고나면 '쇠'냄새가 났다. 코가 민감한가? 잘 모르겠지만.. 쇳물 냄새가 걱정됐었다. 그리고 갈변샴푸만 쓰고 다른건 안하니, 머리가 푸석푸석한게 엄청났다. 뭐든지 명암이 있는건지.. 일단 좀 진정을 해야 되니까.. 다음주까지 머리를 비누로 감아보기로 했다. 슬프다.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3천명을 넘고 있다. 1000명일 때만 해도 많이 놀라곤 했는데... 이젠 놀라지 않는다.
갑자기 라떼가 한잔 마시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마실 땐 좋았는데, 마시고 설사를 실컷했다.
브런치앱에 들어가니 결산리포트가 뜬다. 2016년부터 쓰기 시작했으니까 오래되긴 했는데... 1일 1블로그하는 상황에서 보면, 거의 안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 5년 넘었는데 300편도 안 썼으니까. 카톡계정과 왠만하면 아무것도 연동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한지 2주가 지났다. 주사 맞고 며칠은 멀쩡해서, 너무 멀쩡해서 신기했다. 1차 때는 다음날 하루 열나고 괜찮았는데, 2차 때는 열도 나지 않았다. 그런데.. 2차 접종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배가 살살 아픈거다. 내가 뭘 잘못 먹은건가? 냉장고 반찬이 상했는데 모른건가? 커피 많이 마셔서 아픈건가? 별별 생각을 다 했는데 모르겠다. 다음날 2차 접종을 한 남편도 배가 아프다는거다. 그러면 백신 부작용인가? 생리할 때가 안 됐는데 벌써 한다. 5일을 땡겨서.. 뭔가 문제가 있다.
내 전화번호는 어디서 알았을까? 아무튼.. 신종사기 수법 문자가 나한테도 왔다.
미세먼지가 돌아왔다. 며칠 비 안 오더니 더 심해진건지.. 어제부터 등하원 빼고 안 돌아다니니 목이 안 아프다. 이놈의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아팠던건가 싶다. 지겨운 미세먼지와 함께 겨울을 나겠다.
10월 날씨치고 너무 추웠던.. 이상한 10월도 끝났다. 미세먼지 덜한건 좋았지만.. 11월과 12월. 남은 2021년을 잘 마무리하길
1차 접종하고 한달 만에 2차 접종을 했다. 오늘도 안에서 기다리기 싫어서 병원 앞 계단에 앉아있었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299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 QR코드 화면 하단에 '1차 접종'이라고 뜬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코로나 완치 후 꼭 두달 채워서 주사를 맞았다. 첫 증상발현일 기준으로 2개월 후에 날짜를 잡았다. 동네 소아과에서 접종 문진표를 작성하고 순서를 기다린 후 주 sound4u.tistory.com
매월 25일 전후로 엘리베이터 앞쪽에 구로구 소식지가 놓여있다. 얇지만 간혹 꼭 요긴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기다리게 된다. 간혹 종이신문을 받지 못하면, 이렇게 카톡으로 볼 수도 있다.
뭘 하느라고 시간이 슝... 다 가버렸다. 매일매일 후회하며 4시 2분에 울면서 나간다. 오늘은 할일을 하나도 못했다. 블로그엔 겨우 몇자 남긴다.
코로나 검사 후 문자가 안 오는 이유 : 전화번호를 잘못 적는 사람이 있나보다. 저녁에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 보건소 PCR 검사 결과 문자였다. 영주시 사는 정아무개님한테 갈 문자였는데, 전화번호를 잘못 적었나보다. 그래서 나한테 왔나보다. 하긴 검사받으러 가서 덜덜... 떨면서 자기 정보 적는데 정신 하나도 없지. 전화번호 잘못 적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보건소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있었나보다. 자기가 잘못 적어서 문자 안 온거 모르고.. 왜 안 오냐고. 관련글 : 2021.09.12 - [[글]쓰기/주제가있는 글] - 코로나 완치 후 보건소 PCR 재검사 결과 : 음성(정상) 입니다. 코로나 완치 후 보건소 PCR 재검사 결과 : 음성(정상) 입니다. 지난주 목..
- 아침에 아이에게 유치원 빨리 가자고 화내지 않았다. - 이래저래 시간 조금씩 낭비하다가 결국 할 일(계획)을 다 못했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도 알차게 잘 보냈다. - 내일 또 열심히 살자! 기쁜 마음으로 나의 자유시간을 마무리했다.
10월 중순에 몰아닥친 한파. 근데 개별 난방 공사한다고 중앙보일러를 꺼버려서, 보일러 없이 버티고 있다. 마음도 춥고, 몸도 춥다. 중앙난방이라 보통 11월초중순 되야 보일러가 나오곤 했다. 문제는 올해 11월 중순 날씨가 너무 빨리 찾아왔다는 것.
# 코로나19 생활지원금 신청 한달 만에 수령 코로나19 생활지원금(코로나로 자가격리되거나 치료받으러 다녀온 경우 신청 가능)이 신청한지 정확히 한달만에 나왔다. 주민등록 가족기준으로 돈이 나왔다. 감사합니다! # 부스터샷 대상 2021년 10월 현재, 부스터샷은 3월에 코로나 백신 주사를 2차까지 맞은 60대 이상과 얀센 접종한 분들만 맞고 있다. # 독감 접종 만13세 미만 아동은 10월 14일부터 무료 독감주사를 맞고 있다. 65세 이상 어른들은 무료로 독감주사를 맞고 있다. 65세 이하 어른은, 4가 독감주사를 4만원 내고 주사를 맞아야 한다. 올해는 무료인 3가 접종은 하지 않고, 유료인 4가 독감 주사만 맞는다고 한다.